나의 가족 사진첩

만성암에 엄마 영정을 모시고

털보아찌 2008. 9. 3. 23:21



오늘

엄마을 부산 범어사 만성암에 49제 모셨읍니다

 

엄마

여기 우리 제수씨 선희가 있어요

두사람이 이야기 하시면서 편히 쉬세요

 

6월1일 천도제날 뵙게요

둘째-재혁-

 

 

 

 

덧없이 흐르는게 세월이라 구름처럼 흘러 흘러
나는 지금 어디메뇨 마음의 님을 찾아

얽히고 설키었던 인연 타래 한 올 한 올 풀다 겨워
돌아보니 머문 자리 무상초 홀로 피어
세상사 색즉시공 구경열반 공즉시색
무상심심 미묘한 뜻 잎새끝에 달렸구나
형상없는 무딘 마음 홀연히 벗어 놓고
불암 불암 개골가락 절로 흥겨우니

물같이 바람같이 그리 살다 나는 가리
물처럼 바람처럼 그리 살다 나는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