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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港口)마다 괄세더라
가수 남인수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1938년 9월 오케) (추미림 개사 재취입곡)
(대사) 헤이! 마도로스 캡틴, 나 술 한잔 사줘요. 그래 기분이다, 무슨 술을? 죠니 워커! 흠! 이름은? 에레나 좋은 이름이군 놀리지 말아요 아~ 옆으로 가는군 미남인데 허튼수작마라 사내가 왜이리 시시해 뭐라? 왜 때려! 당신이 무슨 권리로 날 때리느냐 말이야 항구 주장에서 썩는 여자라고 얕보고 하는 하는 수작이지 자, 또 때려봐 얼마든지 때려보란 말이야
1.항구마다 여자도 많더라 항구마다 술집도 많더라 허건만은 허건만은 시들한 내 청춘 버림받은 내 가슴엔 가도 가도 바다더라 구름이더라
(대사) 그 불쌍한 에레나를 왜 내가 때렸을까 이 못난 바보같은 자식아! 아니다! 나는 그 가련한 에레나를 사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 항구마다 여자도 많더라만 그 에레나처럼 내 가슴을 사로잡는 여자는 없었다
2.항구마다 이별도 많더라 항구마다 눈물도 많더라 허건만은 하건만은 뿔빠진 내 청춘 벙어리된 내 가슴엔 자나 깨나 술이더라 한숨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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