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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을 오랫동안 노려 온 전문꾼이라도 낚시를 떠나기 전 현지 정보를 습득하고 포인트를 정한다. 수중의 지형 즉 볼락의 은신처가 있는 곳인지?, 볼락의 먹이가 되는 새우나 작은 고기들이 있는지? 해조류의 분포는 어떤지? 수중여의 형태는? 낚시인들이 손을 들 탄 곳인지? 등등 포인트를 분석하고 자신의 낚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락의 포인트를 선정한 후 낚시에 임하면 하룻밤에 쿨러를 채우는 조과를 낳기도 한다. 필자 역시 볼락 낚시를 시작한지가 20여년이 넘었다. 예전에 비해 볼락 자원이 엄청 줄어 하룻밤에 민장대 한대들고 볼락을 쿨러에 채운다는 이야기는 이제 전설 속의 이야기로 남을 것 같다. 자원이 줄어 예년과 같지 않지만 그래도 포인트를 선정할 때에는 낚시인들의 손떼가 들 탄 포인트를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포인트를 정한다. 포인트 선정 요령 무조건 바람 등지는 곳을 선택한다. 볼락은 바람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고기이다. 그러므로 바람을 등지는 곳을 택하는 것이 조과 향상의 최우선 조건이 된다. 샛바람(동풍)이 불면 서쪽 갯바위를 반대로 봄철에 많이 불어오는 갈바람(서풍)이 불면 동쪽 포인트로 찾아 들어가야 한다. 맞바람은 아예 밤낚시하기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볼락을 구경하기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바람을 등지는 곳으로 포인트를 선정하여야 한다. 파도가 잠잠한 곳을 포인트로 잡는다. 파도 역시 밤볼락 낚시에서는 큰 변수로 작용한다. 파도가 높은 곳이라 볼락이 낚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잠잠한 곳에서는 무수한 볼락들이 피어 올라 밤새 미끼를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바람과 파도는 비례한다. 그러므로 바람이 없는 곳을 택하면 자연적으로 파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바깥쪽으로 조류 소통이 잘 되는 깊은 홈통은 찾는다. 이런 포인트는 본류대를 포인트 밖으로 두면서 안쪽으로 조류의 간접 영향을 받는 홈통지역을 말한다. 홈통 지역은 해조류 특히 봄철에는 몰들이 자라고 이런 곳에 수중여가 덤성덤성 박혀 있으면 최고의 볼락 자리이다. 달빛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곳을 택한다. 달빛 역시 볼락낚시에서는 큰 변수 중 하나이다. 달 밝은 보름에는 밤낚시를 하기는 편하지만 볼락이 흩어져 활발한 어신을 받기 어렵다. 달이 작은 상현 무렵에는 초저녁에 머리 위에 있다가 자정이 지나면 넘어가 버린다. 그러므로 포인트는 동쪽 포인트를 찾으며 하현 달이 뜨는 날은 상현과 반대로 서쪽 포인트를 찾는다. 왜냐하면 하현달은 자정경에 떠 오르기 때문에 밤새 달빛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다. 보름달의 경우 역시 서쪽 홈통으로 포인트를 잡는 것이 좋다. 달이 머리 위에 올라 올 자정무렵까지는 달빛의 영향을 덜 받고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중여가 산재한 지역을 찾는다. 수중여는 볼락 뿐만 아니라 물고기들의 생활 터전일 수 있다. 특히 볼락은 큰 수중여 사이 암초지대에서 서식하므로 크고 작은 수중여들이 잠겨있는 지역은 볼락의 최고 포인트가 된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민장대 찌낚이나 릴찌낚 채비로 광범위하게 수중여 주변을 흘리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봄철 몰이 듬성듬성 자란 지역을 찾는다. 봄철에는 몰이 자란 지역이 많다. 어떤 지역은 낚시대를 담그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몰이 자란 지역이 있다. 그러나 밤볼락은 몰 주변에서 논다. 몰이 듬성듬성 산재한 지역에 채비를 담그면 몰 사이에서 노닐던 볼락이 금방 달려나와 입질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몰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해조류가 없는 지역보다는 적당하게 몰이 자란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파제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방파제도 볼락의 서식처이다. 테트라포트가 잠겨 있는 방파제는 볼락의 서식처를 제공하므로 잔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다소 먼바다에 위치한 섬(낚시인들의 손떼가 들 탄 곳)의 방파제에서는 의외로 밤볼락의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낚시기법은? 밤볼락 낚시 기법은 어려운 것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몇 번 시도해 보면 쉽게 익힐 수 있다. 해질녁에는 맥낚을 시도한다. 볼락 역시 해질녁과 해 뜰 무렵 어신이 활발하다. 특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볼락은 입질을 시작한다. 그러므로 밤볼락 낚시는 어둠이 내리기 전 포인트에 도착한 후 지형을 정확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찍 저녁을 먹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곧 낚시대를 담그는 것이 좋다. 처음 낚은 볼락은 오랫동안 가지고 논다. 어둠이 내릴 때 바닥층에 웅크리고 있는 볼락 걸었을 때 곧바로 올리지 말고 천천히 장대를 들어 올리면서 오랫동안 가지고 노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암초나 몰 사이에서 노닐던 볼락 무리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함께 피어 오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밑밥을 뿌려준다. 볼락도 밑밥이 필요하다. 생밑밥으로는 곤쟁이가 좋으며 필요시 집어제로 반죽하여 후각 및 시각효과를 유발시키는 것이 좋다. 밑밥을 뿌릴 때에는 흩어지도록 뿌리고 입수(착수)시 소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살짝 뿌려주는 것이 좋다. 밑밥 냄새를 맡은 볼락은 피어 올라오며 이들 무리가 흩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밑밥을 던져 주어야 한다. 그 외 민물새우를 서너마리씩 계속 던져주는 방법이 있고 청갯지렁이를 토막 내 꾸준히 던져 주는 방법이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초저녁(처음에는) 채비를 끌지 말고 천천히 들어준다. 어둠이 내린 후 본격적으로 볼락 낚시를 시도할 때 가급적 끌어주거나 끌면서 들어주기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들어주기 만으로도 충분히 볼락을 피어 오르게 할 수 있는데 불필요하게 끌어주기를 시도하면 볼락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조건이 맞지 않을 때에는 금방 약아져 밤새 고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밤볼락 낚시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끌지 말고 들어주기만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집어등을 켠다. 10여년전만 해도 밤볼락 낚시를 할 때 필수품이 카바이트 등(燈) 이었다. 어둠이 내리고 나면 찌낚과 맥낚과 병행한다. 어둠이 내리고 어느 정도 볼락이 피어 올랐다면 이때부터는 맥낚과 찌낚을 병행해도 된다. 앞서 채비법에서 설명드렸지만 쌍바늘 채비(상,하 바늘 두개)로 직각 들어주기 방법으로 맥낚을 하는데 두 개의 바늘 중 위쪽에 어신이 잦으면 이는 볼락 무리들이 피어 있다는 증거이다. 이때는 찌낚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욱 빠르게 어신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찌낚과 맥낚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미끼는 살아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뀐다. 볼락은 살아서 움직이는 미끼에 가장 빨리 반응한다. 볼락을 오랫동안 노려 온 전문꾼이라도 낚시를 떠나기 전 현지 정보를 습득하고 포인트를 정한다. 수중의 지형 즉 볼락의 은신처가 있는 곳인지?, 볼락의 먹이가 되는 새우나 작은 고기들이 있는지? 해조류의 분포는 어떤지? 수중여의 형태는? 낚시인들이 손을 들 탄 곳인지? 등등 포인트를 분석하고 자신의 낚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락의 포인트를 선정한 후 낚시에 임하면 하룻밤에 쿨러를 채우는 조과를 낳기도 한다. 필자 역시 볼락 낚시를 시작한지가 20여년이 넘었다. 예전에 비해 볼락 자원이 엄청 줄어 하룻밤에 민장대 한대들고 볼락을 쿨러에 채운다는 이야기는 이제 전설 속의 이야기로 남을 것 같다. 자원이 줄어 예년과 같지 않지만 그래도 포인트를 선정할 때에는 낚시인들의 손떼가 들 탄 포인트를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포인트를 정한다. 포인트 선정 요령 무조건 바람 등지는 곳을 선택한다. 볼락은 바람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고기이다. 그러므로 바람을 등지는 곳을 택하는 것이 조과 향상의 최우선 조건이 된다. 샛바람(동풍)이 불면 서쪽 갯바위를 반대로 봄철에 많이 불어오는 갈바람(서풍)이 불면 동쪽 포인트로 찾아 들어가야 한다. 맞바람은 아예 밤낚시하기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볼락을 구경하기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바람을 등지는 곳으로 포인트를 선정하여야 한다. 파도가 잠잠한 곳을 포인트로 잡는다. 파도 역시 밤볼락 낚시에서는 큰 변수로 작용한다. 파도가 높은 곳이라 볼락이 낚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잠잠한 곳에서는 무수한 볼락들이 피어 올라 밤새 미끼를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바람과 파도는 비례한다. 그러므로 바람이 없는 곳을 택하면 자연적으로 파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바깥쪽으로 조류 소통이 잘 되는 깊은 홈통은 찾는다. 이런 포인트는 본류대를 포인트 밖으로 두면서 안쪽으로 조류의 간접 영향을 받는 홈통지역을 말한다. 홈통 지역은 해조류 특히 봄철에는 몰들이 자라고 이런 곳에 수중여가 덤성덤성 박혀 있으면 최고의 볼락 자리이다. 달빛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곳을 택한다. 달빛 역시 볼락낚시에서는 큰 변수 중 하나이다. 달 밝은 보름에는 밤낚시를 하기는 편하지만 볼락이 흩어져 활발한 어신을 받기 어렵다. 달이 작은 상현 무렵에는 초저녁에 머리 위에 있다가 자정이 지나면 넘어가 버린다. 그러므로 포인트는 동쪽 포인트를 찾으며 하현 달이 뜨는 날은 상현과 반대로 서쪽 포인트를 찾는다. 왜냐하면 하현달은 자정경에 떠 오르기 때문에 밤새 달빛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다. 보름달의 경우 역시 서쪽 홈통으로 포인트를 잡는 것이 좋다. 달이 머리 위에 올라 올 자정무렵까지는 달빛의 영향을 덜 받고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중여가 산재한 지역을 찾는다. 수중여는 볼락 뿐만 아니라 물고기들의 생활 터전일 수 있다. 특히 볼락은 큰 수중여 사이 암초지대에서 서식하므로 크고 작은 수중여들이 잠겨있는 지역은 볼락의 최고 포인트가 된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민장대 찌낚이나 릴찌낚 채비로 광범위하게 수중여 주변을 흘리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봄철 몰이 듬성듬성 자란 지역을 찾는다. 봄철에는 몰이 자란 지역이 많다. 어떤 지역은 낚시대를 담그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몰이 자란 지역이 있다. 그러나 밤볼락은 몰 주변에서 논다. 몰이 듬성듬성 산재한 지역에 채비를 담그면 몰 사이에서 노닐던 볼락이 금방 달려나와 입질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몰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해조류가 없는 지역보다는 적당하게 몰이 자란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파제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방파제도 볼락의 서식처이다. 테트라포트가 잠겨 있는 방파제는 볼락의 서식처를 제공하므로 잔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다소 먼바다에 위치한 섬(낚시인들의 손떼가 들 탄 곳)의 방파제에서는 의외로 밤볼락의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낚시기법은? 해질녁에는 맥낚을 시도한다. 볼락 역시 해질녁과 해 뜰 무렵 어신이 활발하다. 특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볼락은 입질을 시작한다. 그러므로 밤볼락 낚시는 어둠이 내리기 전 포인트에 도착한 후 지형을 정확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찍 저녁을 먹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곧 낚시대를 담그는 것이 좋다. 처음 낚은 볼락은 오랫동안 가지고 논다. 어둠이 내릴 때 바닥층에 웅크리고 있는 볼락 걸었을 때 곧바로 올리지 말고 천천히 장대를 들어 올리면서 오랫동안 가지고 노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암초나 몰 사이에서 노닐던 볼락 무리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함께 피어 오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밑밥을 뿌려준다. 볼락도 밑밥이 필요하다. 생밑밥으로는 곤쟁이가 좋으며 필요시 집어제로 반죽하여 후각 및 시각효과를 유발시키는 것이 좋다. 밑밥을 뿌릴 때에는 흩어지도록 뿌리고 입수(착수)시 소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살짝 뿌려주는 것이 좋다. 밑밥 냄새를 맡은 볼락은 피어 올라오며 이들 무리가 흩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밑밥을 던져 주어야 한다. 그 외 민물새우를 서너마리씩 계속 던져주는 방법이 있고 청갯지렁이를 토막 내 꾸준히 던져 주는 방법이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초저녁(처음에는) 채비를 끌지 말고 천천히 들어준다. 어둠이 내린 후 본격적으로 볼락 낚시를 시도할 때 가급적 끌어주거나 끌면서 들어주기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들어주기 만으로도 충분히 볼락을 피어 오르게 할 수 있는데 불필요하게 끌어주기를 시도하면 볼락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조건이 맞지 않을 때에는 금방 약아져 밤새 고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밤볼락 낚시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끌지 말고 들어주기만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집어등을 켠다. 10여년전만 해도 밤볼락 낚시를 할 때 필수품이 카바이트 등(燈) 이었다. 어둠이 내리고 나면 찌낚과 맥낚과 병행한다. 어둠이 내리고 어느 정도 볼락이 피어 올랐다면 이때부터는 맥낚과 찌낚을 병행해도 된다. 앞서 채비법에서 설명드렸지만 쌍바늘 채비(상,하 바늘 두개)로 직각 들어주기 방법으로 맥낚을 하는데 두 개의 바늘 중 위쪽에 어신이 잦으면 이는 볼락 무리들이 피어 있다는 증거이다. 이때는 찌낚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욱 빠르게 어신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찌낚과 맥낚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미끼는 살아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뀐다. 볼락은 살아서 움직이는 미끼에 가장 빨리 반응한다.
볼락을 오랫동안 노려 온 전문꾼이라도 낚시를 떠나기 전 현지 정보를 습득하고 포인트를 정한다. 수중의 지형 즉 볼락의 은신처가 있는 곳인지?, 볼락의 먹이가 되는 새우나 작은 고기들이 있는지? 해조류의 분포는 어떤지? 수중여의 형태는? 낚시인들이 손을 들 탄 곳인지? 등등 포인트를 분석하고 자신의 낚시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락의 포인트를 선정한 후 낚시에 임하면 하룻밤에 쿨러를 채우는 조과를 낳기도 한다. 필자 역시 볼락 낚시를 시작한지가 20여년이 넘었다. 예전에 비해 볼락 자원이 엄청 줄어 하룻밤에 민장대 한대들고 볼락을 쿨러에 채운다는 이야기는 이제 전설 속의 이야기로 남을 것 같다. 자원이 줄어 예년과 같지 않지만 그래도 포인트를 선정할 때에는 낚시인들의 손떼가 들 탄 포인트를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가지고 포인트를 정한다. 포인트 선정 요령 무조건 바람 등지는 곳을 선택한다. 볼락은 바람에 무척 민감하게 반응하는 물고기이다. 그러므로 바람을 등지는 곳을 택하는 것이 조과 향상의 최우선 조건이 된다. 샛바람(동풍)이 불면 서쪽 갯바위를 반대로 봄철에 많이 불어오는 갈바람(서풍)이 불면 동쪽 포인트로 찾아 들어가야 한다. 맞바람은 아예 밤낚시하기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볼락을 구경하기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바람을 등지는 곳으로 포인트를 선정하여야 한다. 파도가 잠잠한 곳을 포인트로 잡는다. 파도 역시 밤볼락 낚시에서는 큰 변수로 작용한다. 파도가 높은 곳이라 볼락이 낚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잠잠한 곳에서는 무수한 볼락들이 피어 올라 밤새 미끼를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바람과 파도는 비례한다. 그러므로 바람이 없는 곳을 택하면 자연적으로 파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도 하다. 바깥쪽으로 조류 소통이 잘 되는 깊은 홈통은 찾는다. 이런 포인트는 본류대를 포인트 밖으로 두면서 안쪽으로 조류의 간접 영향을 받는 홈통지역을 말한다. 홈통 지역은 해조류 특히 봄철에는 몰들이 자라고 이런 곳에 수중여가 덤성덤성 박혀 있으면 최고의 볼락 자리이다. 달빛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곳을 택한다. 달빛 역시 볼락낚시에서는 큰 변수 중 하나이다. 달 밝은 보름에는 밤낚시를 하기는 편하지만 볼락이 흩어져 활발한 어신을 받기 어렵다. 달이 작은 상현 무렵에는 초저녁에 머리 위에 있다가 자정이 지나면 넘어가 버린다. 그러므로 포인트는 동쪽 포인트를 찾으며 하현 달이 뜨는 날은 상현과 반대로 서쪽 포인트를 찾는다. 왜냐하면 하현달은 자정경에 떠 오르기 때문에 밤새 달빛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낚시를 할 수 있다. 보름달의 경우 역시 서쪽 홈통으로 포인트를 잡는 것이 좋다. 달이 머리 위에 올라 올 자정무렵까지는 달빛의 영향을 덜 받고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중여가 산재한 지역을 찾는다. 수중여는 볼락 뿐만 아니라 물고기들의 생활 터전일 수 있다. 특히 볼락은 큰 수중여 사이 암초지대에서 서식하므로 크고 작은 수중여들이 잠겨있는 지역은 볼락의 최고 포인트가 된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민장대 찌낚이나 릴찌낚 채비로 광범위하게 수중여 주변을 흘리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봄철 몰이 듬성듬성 자란 지역을 찾는다. 봄철에는 몰이 자란 지역이 많다. 어떤 지역은 낚시대를 담그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몰이 자란 지역이 있다. 그러나 밤볼락은 몰 주변에서 논다. 몰이 듬성듬성 산재한 지역에 채비를 담그면 몰 사이에서 노닐던 볼락이 금방 달려나와 입질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몰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고 늘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해조류가 없는 지역보다는 적당하게 몰이 자란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방파제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방파제도 볼락의 서식처이다. 테트라포트가 잠겨 있는 방파제는 볼락의 서식처를 제공하므로 잔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다. 다소 먼바다에 위치한 섬(낚시인들의 손떼가 들 탄 곳)의 방파제에서는 의외로 밤볼락의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낚시기법은? 밤볼락 낚시 기법은 어려운 것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몇 번 시도해 보면 쉽게 익힐 수 있다. 해질녁에는 맥낚을 시도한다. 볼락 역시 해질녁과 해 뜰 무렵 어신이 활발하다. 특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볼락은 입질을 시작한다. 그러므로 밤볼락 낚시는 어둠이 내리기 전 포인트에 도착한 후 지형을 정확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찍 저녁을 먹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곧 낚시대를 담그는 것이 좋다. 처음 낚은 볼락은 오랫동안 가지고 논다. 어둠이 내릴 때 바닥층에 웅크리고 있는 볼락 걸었을 때 곧바로 올리지 말고 천천히 장대를 들어 올리면서 오랫동안 가지고 노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암초나 몰 사이에서 노닐던 볼락 무리들에게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함께 피어 오르도록 하기 위함이다. 밑밥을 뿌려준다. 볼락도 밑밥이 필요하다. 생밑밥으로는 곤쟁이가 좋으며 필요시 집어제로 반죽하여 후각 및 시각효과를 유발시키는 것이 좋다. 밑밥을 뿌릴 때에는 흩어지도록 뿌리고 입수(착수)시 소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살짝 뿌려주는 것이 좋다. 밑밥 냄새를 맡은 볼락은 피어 올라오며 이들 무리가 흩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밑밥을 던져 주어야 한다. 그 외 민물새우를 서너마리씩 계속 던져주는 방법이 있고 청갯지렁이를 토막 내 꾸준히 던져 주는 방법이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초저녁(처음에는) 채비를 끌지 말고 천천히 들어준다. 어둠이 내린 후 본격적으로 볼락 낚시를 시도할 때 가급적 끌어주거나 끌면서 들어주기를 삼가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들어주기 만으로도 충분히 볼락을 피어 오르게 할 수 있는데 불필요하게 끌어주기를 시도하면 볼락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조건이 맞지 않을 때에는 금방 약아져 밤새 고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밤볼락 낚시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끌지 말고 들어주기만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집어등을 켠다. 10여년전만 해도 밤볼락 낚시를 할 때 필수품이 카바이트 등(燈) 이었다. 어둠이 내리고 나면 찌낚과 맥낚과 병행한다. 어둠이 내리고 어느 정도 볼락이 피어 올랐다면 이때부터는 맥낚과 찌낚을 병행해도 된다. 앞서 채비법에서 설명드렸지만 쌍바늘 채비(상,하 바늘 두개)로 직각 들어주기 방법으로 맥낚을 하는데 두 개의 바늘 중 위쪽에 어신이 잦으면 이는 볼락 무리들이 피어 있다는 증거이다. 이때는 찌낚으로 전환하는 것이 더욱 빠르게 어신을 받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찌낚과 맥낚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미끼는 살아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뀐다. 볼락은 살아서 움직이는 미끼에 가장 빨리 반응한다.
싱싱한 미끼를 사용한다. 낚시도중 어신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장 먼저 미끼를 확인하여야 한다. 미끼가 싱싱하지 않으면 어신이 늦다. 살아 움직이지 않으면 즉시 싱싱한 청갯지렁이로 바꿔 채비를 내리면 이내 어신을 보일 때가 많으며 이때 볼락을 무뽑 듯 거냥 뽑아내지 말고 다시 천천히 놀려주면 주변에 있는 볼락들의 경계심이 완화되고 계속 어신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계속 어신이 끊어질 경우 민물새우로 바꿔 보는 것도 좋다. 밤볼락 낚시에서는 청갯지렁이가 최고의 미끼지만 지역이 따라서는 민물새우에 활발한 어신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채비를 들어주다가 약한 어신이 있으면 살짝 멈춘다. 채비를 직각 들어주기 방법으로 살그머니 들어주다가 초릿대를 빨고 들어가는 어신을 받아 챔질하였는데도 바늘에 잘 걸려 들지 않을 때가 있다. 초릿대를 순간적으로 빠르게 차고 들어가지만 바늘에 잘 걸려 들지 않을 때는 포인트를 옮긴다. 썰물 때나 또는 밤이 깊어갈수록 어신이 약아지며 이때 잘 나타나는 어신이다. 순식간에 초릿대를 "투두두둑~" 가지고 들어 가지만 바늘에 잘 걸려 들지 않을 때는 볼락이 경계심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 또는 활발한 섭이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에는 밑밥을 뿌려 경계심을 줄이든지 과감히 포인트를 옮겨 다른 곳에서 낚시를 하다가 되돌아 오면 다소 해소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약은 어신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느긋하게 낚시를 즐기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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