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의 산행
1.방수에 철저히 대비한다.
먼저,지물포에가서 통비닐을 구입하여 배낭안에 대고 짐을 꾸린다.
침낭,옷,지갑,라이터 등은
물에 젖으면 안되므로 한번더 비닐 봉지로 싼다.
그다음,침낭,옷등 가벼운 것은 배낭 제일 아래에 넣고
그위에 무거운 식량,부식등 모든 짐이 통비닐 안에 들어 가도록 넣는다.
마지막으로,배낭카바로 마무리 하면 폭포수에
빠진다도 이젠 안심입니다.
2.우의를 준비한다.
비올때의 우장은 비닐우의,통비닐,판초도 쓸만합니다.
그러나,상하의가 따로 분리된 등산용 우의가 좋습니다.
국산소재인 하이포라,휴먼포락,바이엑스도
우리나라 산에선 사용가능 합니다.
고어텍스,마이크로텍스등의 외국 소재가 좋긴하나
가격이 비싼것이 문제입니다.
사계절용으로 고어텍스 상하의 한벌을 마련 하시면
10년 정도는 입을수 있습니다.
다만,4계절용은 두꺼워서 여름에는
더워서 땀으로 안에서 젖는것이 흠이지요.
3.지도와 니침반을 준비합니다.
비가오면 가스라는 산안개가 항상 같이 옵니다.
이때는 평소 아는 길도 헤매게 되지요.
지도와 나침반으로 항상 현재 위치를
파악하면서 길을 잃었을때 대비해야 합니다.
4.계곡길 보다 능선길을 택한다.
비가오면 산에선 물이 금방 불어 납니다.
또한,금방 빠지기도 하니 물이불어 계곡을
건너기 어려우면 조금 기다렸다가 건너면 됩니다.
야영도 물가에는 삼가하고 일기예보를 잘 들어야합니다.
(국번없이 131번을 누려면 그 지방의 일기예보가 나옴)
산행도 능선길을 택하면 됩니다.
지리산에서는 계곡길 중 뱀사골,화엄사골,장당골, 피아골이
다리가 있어 안전합니다.
특히,칠선골,용수골,한신지곡은 위험하니 비올때는 출입을 삼가합니다.
5.비를 계속맞고 산행했을때.
여름에도 우의없이 비를 맞고 산행하면 저체온증에 걸립니다.
체온이 34도 이하를 저체온증이라 하는데 처음에는 심하게
한기를 느끼고 근육이 굳어지고 헛것이 보이기도 하고,
환청이 들리기도 합니다.
32도이하로 내려가면 의식을 잃고,
29도 이하 이면 병원에 가도 목숨을 잃습니다.
저체온증 때는 먼저 산행을 중지하고 가까운 대피소에 가거나,
텐트를 설치하여 환자의 몸을 따듯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젖은 옷을 갈아 입히고 몸을 비비거나 연인처럼 알몸으로 얼싸안고
환자의 몸을 따듯하게 해줍니다.
그후에,설탕물이나 죽을 먹게하여 환자의 체온이 상승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