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市의 야경>
ブル-ライト ヨコハマ(블루라이트 2)요코하마)
街の燈りが とても きれいね ヨコハマ 도시의 불빛이 매우 아름다운 요코하마
(마찌노아까리가 도떼모 끼레이네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화려한 불빛속의 요코하마에
(브루 라이또 요코하마)
あなたと 二人 幸せよ 당신과 둘이어서 행복해요
(아나따또 후따리 시아와세요)
いつものように 愛の言葉を ヨコハマ 언제나 그랬듯이 사랑의 속삭임을
(이쯔모노요우니 아이노 고또바오 요코하마) 들려주세요.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화려한 불빛속의 요코하마
(브루 라이또 요코하마)
私に ください あなたから 내게 주세요. 당신이
(와따시니 구다사이 아나따까라)
步いても 步いても 小舟のように 다른 곳으로 걸어가도 마치 흔들리는 작은배가
(아루이떼모 아루이떼모 고부네노요우니)
私は ゆれて ゆれて あなたの 腕の中 항구로 가듯 결국은 당신의 품으로 가는
(와따시와 유레떼 유레떼 아나따노 우떼노나까)
足音だけが 付いて來るのよ ヨコハマ 발걸음 소리만이 들려오는 요코하마
(아시오또다께나 쯔이떼구루노요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화려한 밤의 도시 요코하마에서
(브루 라이또 요코하마)
やさしい 口づけ もう一度 달콤한 키스를 한번 더 해주세요.
(야사시이 구찌쯔께 모우이찌도)
步いても 步いても 小舟のように 조각배처럼 걷고 또 걸어도
(아루이떼모 아루이떼모 고부네노요우니)
私は ゆれて ゆれて あなたの 腕の中 나는 흔들리고 흔들리지만 당신의 품속
(와따시와 유레떼 유레떼 아나따노 우떼노나까)
あなたの 好きな タバコの香り ヨコハマ 그윽한 담배연기에 취하는 요코하마
(아나따노 쓰끼나 다바꼬노까오리 요코하마)
ブル-ライト ヨコハマ 화려한 밤의 도시 요코하마에서
(브루 라이또 요코하마)
二人の世界 いつまでも 둘만의 세계는 언제까지나
(후따리노세까이 이쯔마데모)
Note ------------------------------------------------------------------------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알려진 “엔카”로 나 역시 이곡 밖에 아는
것이 없다.
※ 일본어로 배워가지고 일본에 갔을 때 “가라오케”에서 불러보기 바람.
1) 엔카(演歌) : 일본의 대중음악으로 일본이 외국에 개항 후 19세기 후반에 서양음악이
도입, 일본의 민족정서와 결합하여 탄생된 노래임. 우리나라 트로트(뽕짝)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
2) 요코하마 : 일본 도쿄 부근, 인구 약 400만명의 항구도시로 일본 4대 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 요코하마)의 하나이다.
<일본판화 우키요에 감상>
3) 우키요에(일본 판화) : 일본 고유의 미술작품으로 18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학자들이
추정하고 있음. 붓으로 그린 것이 아니고 나무 등에 작품을 새기고, 물감을 묻혀 종이에
찍어내므로 대량 제작이 가능하다. “우키요에”의 특징은 상기 그림에서 보다시피 간결
하면서도 색상이 뚜렷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우키요에”가 세계 미술사에 중요한 이유는 “작품성” 외에도 서양 근 ·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꾼 “인상파 화가(고호, 고갱, 마네, 모네, 세잔느, 고야, 피사로 등의 수많은 작가)”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 우키요에가 서양에 전래된 배경이 재미있다. 일본이 서양과 조약을 맺어 공식으로 개방한
것은 1854년이나 실은 훨씬 이전인 16세기부터 서양(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과 무역을 하고 있었다. 당시 일본의 서양에 대한 주요 수출품은 도자기(일본의
도자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함)였으며, 이 도자기의 포장지가 바로 “우키요에”였다. 당시
(19세기 중반 이전)의 서양미술은 그림을 사진처럼 사실적(미술사에서는 “사실주의”라고
함)으로 그리고 있었는데, 바로 일본 도자기의 포장지(우키요에)가 너무 아름다워 서양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를 끌었고, 인상파 화가들도 “우키요에”를 접하고 자신들의 미술
세계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인상파 화가중의 거장인 “모네(1840~1926, 프랑스)”의 대표작인 “수련”의 그림에
일본식 정원(연꽃, 다리 등)이 들어가 있을 정도이니 인상파 화가에게 “우키요에”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짐작이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