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여년 가까이 하루 평균 한 갑 반 정도 피던 담배를 끊은지 일주일을 넘겼습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그냥 한 번 피우지 말자고 했던 단순한 자신과의 약속 때문입니다.
사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한가한 부서에서 일하다 갑짜기 바쁜 팀으로 옮기다 보니 토,일요일도 쉬지 못하고 매일 밤10시 넘어서 퇴근했습니다.결국 스트레스로 인해 평균치보다 더 피우게 되었고, 입냄새는 물론이고 약간만 신경쓰여도 아주 자연스럽게 담배에 손이가는 자신이 점점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 지더군요
담배를 떠나, 그 어떤 무엇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담배 피고 끊고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 스스로 어떤 결심에 대해서 자신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킬수 있는가가 가장 큰 성과라고 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담배를 끊을려면 확실히 끊어야 한다. 라는 아주 절대절명적으로 자신에게 큰 압박을 주는 경향이 있씁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 그런 압박이 스스로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인지 오히려 그런 부담감으로 포기해 버리고 쉽게 담배를 찾는지 모르겠습니다.
담배를 끊을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자신과의 약속일뿐이며 그 약속을 최대 언제까지 이어가느냐가 큰 관건입니다. 20년 가까이 피어오던 담배를 필자 또한 그렇게 담배를 끊기 시작하고 일주일 동안 아무런 느낌도 없이 담배를 피우지 않았습니다.
피우지 않겠다는 결심때문에 담배를 멀리하지도 않습니다. 그동안 피우다 남았던 몇 갑의 담배들은 아직도 내 서랍과 컴퓨터 앞에 그대로 있습니다. 관심 없는 어떤 대상인 것 처럼 하찮게 취급해 버릴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 거지요
담배를 끊겠 다는 자신과의 약속으로 인한 절대절명의 상황까지 만들어 가지 마십시오. 그저 한 번 끊어보자 라는 단순한 이유로 출발하고 그 이유를 최대 언제까지 끌고 갈수 있는가를 자신과 약속을 해 보십시오.
그러다 다시 피울거면서 왜 담배를 끊었냐고 반문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의미로 담배를 끊어다는 차원이 아닙니다. 즉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에게 공부를 위한 공부를 시키면 절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없듯이, 공부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나중에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처럼 그런 차원을 말 한 것입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공부(담배)와 취미(끊기)를 갖게되면, 분명하게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담배게)를 하게(끊게) 될 것이고 결국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는 단순한 이론 일 뿐입니다.
저는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는 것에 자신을 무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비록 몇 일 지났지만 이런것 하나로 그 무엇을 하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 더 큰 효과라고 봅니다.
금연하고 싶었던 분들! 자신을 향해 너무 관대하여서도 않되게지만, 그렇타고 너무 압박해서도 않됩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 번 따라 가보십시오. 담배 머리로 끊겠다고 싸우지 말고, 마음으로 끊겠 다고 다짐해 보십시오
사실, 담배 몸에 이로울것 하나 없잖습니까 ? 끊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