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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핸폰 꺼져있음 즉시 끊으세요

털보아찌 2008. 12. 14. 22:00
  상대방 핸폰 꺼져 있음 즉시 끊으세요 
  핸드폰을 꺼논 걸 모르고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멘트가 나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사실 이 말이 나올 땐 요금이 안 올라가는 줄 알고 있었죠. 
  음성사서함을 이용할 때만 올라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중전화로 상대방의 핸드폰이 꺼진 줄 모르고 걸었는데 
  황당했습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음성..." 
  이러는 순간 돈은 이미 공중전화가 먹어 버렸습니다. 
  
  음성메세지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고객의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이 말이 끝나면 
  바로 돈을 삼키는 공중전화. 
  '음성'에 '음'자만 나오면 바로 먹습니다. 
  
  왜 그런가 해서 공중전화 부스센터에 전화를 해 보니 
  모든 SK, KTF 등등 모든 핸드폰 업체들이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이 말까지만 무료서비스가 되게 하고, 
  그 다음 멘트부터는 무조건 요금이 부과되게 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과됩니다"는 '음' 자만 나와도 
  통화료가 부과된다는 얘기죠. 
  음성 사서함에 들어가 음성을 남겨야 통화료가 부과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모든 국민들이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을까요?? 
  아마 모르는 분들이 태반일 것입니다. 
  이렇게 갈취한 돈만 해도 년간 수천억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전원이 꺼져 있어 연결이 안됩니다" 다음에 
  "이후로 요금이 무조건 부과됩니다"라는 멘트를 더 넣으면 
  고객이 잘 알고 전화를 끊을텐데...... 
  '음성' 자만 나와도 먹어버리는 공중전화! 
  물론 공중전화 뿐만 아니라 가정용이든 핸드폰끼리든 모두 먹어버리는 
  이런 체제가 열불이 납니다. (출처 베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