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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가 왜 암에 좋은가?

털보아찌 2009. 1. 6. 00:04

바나나


일년 내내 만날 수 있어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나나, 그런데 바나나를 사려고 할 때, 검은 반점이 있으면 왠지 꺼려지지 않던가요? 바나나에는 체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는데, 바로 이 검은 반점이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돋아나는 검은 반점은 바나나의 숙성도를 나타내는 표시랍니다.

 


검은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면역력 증강 최고수


왜암에 좋을까?
약 90배의 면역 증강효과를 나타낸 ‘우등생’ 바나나


데이쿄대학교 약학부의 야마자키 교수 연구팀은 과일과 면역력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습니다.


과일을 갈아 으깬 후 여과한 액체를 사용한 실험에서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의 순서로 종양괴사인자(TNF)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그림 3-3>. 대조군인 생리식염수에서는 10유닛을 조금 넘은 정도인 데 반해, 바나나에서는 1000유닛 이상으로 약 90배의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종양괴사인자(TNF)가 얼마나 만들어졌는지를 조사해보면 매크로파지■■ 기능의 강약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인체 면역성의 지표가 됩니다.
연구팀은 과일이 호중구에 미치는 영향력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생리식염수를 준 대조군의 호중구 집적작용■■ 은 3퍼센트에 머문 데 반해, 과일군에서는 20~49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바나나는 키위의 절반만으로도 같은 정도의 호중구 수의 증가를 보였고, 더욱이 검은 반점이 있는 잘 익은 바나나일수록 호중구의 활성화작용이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실험에서도 과일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능력이 있고, 그중에서도 바나나가‘으뜸’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렇게 먹는 것이 point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매일매일 먹는 습관을


과일에 의한 백혈구의 활성화는 먹고 난 지 몇 시간 이내에 빠르게 일어나지만, 그 효과가 계속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과일을 한번에 많이 먹고 다음 날은 먹지 않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바나나의 면역 활성화 능력은 숙성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껍질이 노랗게 익은 바나나보다 채 익지 않은 푸른 바나나가 약간 더 활성이 강하고, 완전히 숙성하여 껍질이 검은 바나나가 되면 활성이 매우 강해집니다.

 

COOK  &  JOY

 

바나나 튀김


●●재료(2인분)
바나나 2개(200g) / 밀가루 3큰술 남짓 / 우유 2큰술 / 버터 1작은술 / 달걀 노른자 1/3개분
달걀 흰자 1/3개분 / 설탕 2/3작은술 / 튀김용 기름 적당량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4~5토막으로 자른다.




2 버터를 녹여 달걀 노른자, 설탕, 우유를 넣고 섞는다. 밀가루는 체에 쳐서 같이 섞고, 거품을 낸 흰자도 넣어 골고루 혼합한다.




3 튀김용 기름을 170℃로 가열하고, ①에 ②의 튀김옷을 입혀서 바삭하게 튀겨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