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겐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도
익숙해진 그 맛에
그대 나를 잊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현수님의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 중에서...
'★ 아름다운 공간 ★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둥굴게 둥굴게 (0) | 2009.02.07 |
---|---|
함께 있어 행복한 사람 (0) | 2009.02.07 |
난 이런 친구를 좋아해요 (0) | 2009.02.07 |
아름다운 황혼이고 싶습니다 (0) | 2009.02.06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우리 중년...! (0) | 2009.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