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공간 ★/좋은글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털보아찌 2009. 2. 20. 08:00



♣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년인 우리는
새로운 것 보다는 오래된 걸 좋아하고
반짝이는 아름다움 보다는 
은근한 매력을 더 좋아하며
화려한 외출 보다는
오래 남을 푸근한 외출을 꿈 꿉니다.
화가 나면 큰소리 지르기 보다는
조용한 길거리 포장마차 에서 
소주 한잔으로 화를 달래고
가슴으로 말 없이 삭여보기도 합니다. 
 평안함에 감사를 하고
언제보아도 진실한 나를 항상 챙겨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과 속내 보이며 
내 마음 풀어놓을 수 있는 
그 친구가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아마 
중년을 훌쩍 넘기면
이 모든 것들을 더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