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먹어야하는 5가지 이유**
아침 잠이 많아서...
다이어트 중이라...
잠을 제대로 못잤더니
입안이 깔깔하고 입맛이 없어서...
어제 과음을 했더니 속이 쓰려서...
핑계없는 무덤이 없고, 하지만,
아침밥은
꼭 먹으라는 것이 전 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입맛이 없어도, 속이 쓰려도,
쏟아지는 잠을 줄이면서까지
왜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필연적 인 이유 5가지!
*첫 번째. 피로를 업고 산다.*
눈 뜨기 무섭게 출근 전쟁이 시작되면
흔들리는 버스 안이나 비좁은 지하철 안에서 온갖 진 풍경이 연출됩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 눈을 피해 졸던 실력 발휘해서 서서 자는 사람들,
반쯤 눈뜨고 자는 사람들, 입 벌리고 유리창에 머리 찢어가며 조는 사람들,
아예 코까지 골아가며 옆사람에게 온몸을 맡기고 조는 사람들.
다양한 생김새 만큼이나 조는 모양새도 제각각이죠.
그렇게 조는 사람들 보고, 누군가는 도 대체 지난 밤에 잠 안자고 뭘 했길래 출근길,
등교길에 이렇게 조느냐고 뼈가 있는 타박을 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단지 아침을 못 먹었을 뿐이니까.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뇌 활동이 저하되면서 체온이 약 1℃ 정도 떨 어진다고 합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출근(등교)할 경우 근육 운동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상승하지만,
자리에 앉게 되면 다시 체온이 떨어지는 동시에 뇌 활동도 저하되면서 졸음이 오는 것입니다.
결국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조는 것은 체온이 떨어지면서 뇌가 다시 휴식에 들어가 버리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잠만 자더라도 우리의 신체는 혈액이나 간, 근육에 저장돼 있는 포도당을
심장, 뇌, 세포 등에 공급해야 합니다. 즉, 수면 중에도 우리 몸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아침이면 절반 이상의 포도당을 소모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돼 있는 지방을 분해해서 얻으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젖산을 비롯한 피로 물질이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결국, 아침을 건너뛰면 그 만큼 피로가 커지고 정신과 신체의 활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배가 꼬르륵 두뇌도 꼬르륵.**
창조력을 요구하는 현대인에게 아침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뇌는 인체에서 가장 활동적인 기관 중 하나로 하루에도 몇 차례식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야만 최적의 기 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천억개에 이르는 뇌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는데,
식사 후 4시간 정도만 지나면 식사로부터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침을 거르게 되면 다음날 점심까지 15시간 정도 영양 공급이 안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뇌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단식(fast) 상태를 중지시켜라. 그래서 아침 식사를 breakfast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막중한 임무를 지닌 아침 식사를 생략해 버리면
두뇌는 어려운 공정 과정을 거쳐 대체 에너지를 찾아야 합니다.
축적된 지방을 분해해서 생긴 지방산으로 다시 포도당을 만들어서
뇌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직접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 보다 훨씬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피로 물질까지 생산되는 것이죠. 그래서,
만약 하루에 두끼 밖에 식사를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
점심 저녁 보다는 차라리 아침 저녁을 먹는 것이 낫습니다.
***세 번째, 독수공방을 싫어하는 위가 분노한다.***
우리의 위장은 적절하게 음식물이 공급될 때는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현모양처와 다를 바 없지만,
까닭 없이 식사를 거르거나 해서 독수공방을 시키면 바로 악처 크산티페로 돌변합니다.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위의 분노는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나타나게 되고
아침밥을 건너뛴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죠.
동시에 아침을 거르게 되면 자연 점심이나 저녁을 과식하게 되고,
과식은 소화 기능 장애와 직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