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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주제가 /남정희)

털보아찌 2009. 2. 27. 11:24

 

 


 

영화 <새벽길>은 1967년 <이혁수>감독이 만든 정통 멜로드라마다.


합동영화사에서 제작한 이 작품은 <신성일>, <고은아>, <남정임>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청춘스타들이 주연으로 나온다.

 



“가난한 애인을 버리고 부유한 사장딸과

결혼한 주인공의 비극적인 종말"이라는 내용의 이 작품은
1967년 추석푸로로 <동아극장>에서 개봉하여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걸로 당시의 신문에 기록되어 있다.


영화도 영화지만, 주제가도 대히트 하였는데, 요절한 <남정희>가 그립다

 

 

새벽길 / 남정희


1.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아픈데
  가슴에 멍든 상처 지울 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 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2.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 끝에 부쳐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 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 입김 너무나도 차거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 짙은 새벽길


 

  이두형 작사/ 백영호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