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어 낙수의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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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루어 낚시를 하면서.. 간혹, 광어를 노리고 웜이나 스픈을 원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대부분, 우럭 낚시를 하면서, 마릿수를 채우면 슬슬 욕심이
나는거야 낚시꾼이라면, 어쩔 수가 없는 현상이라 본다..
그런데, 광어를 낚아 보겠다고 무작정 멀리 던지기만 한다면. 낭패를 보기가
일쑤다.. 광어의 서식처 및 먹이 활동 행동 반경을 충분히 숙지하고 난 후에야
비로서, 광어를 낚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일단, 광어는 주로 바다 속의 모래 바닥과.. 뻘이 약간 섞여 있는 곳과
갯바위와 모래 사장이 만나는 경계선,, 모래와 해초가 섞여 있는 곳.. 등등
모래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되어 있는 바닥이라면.. 광어가 있다고 봐야한다.
여기서는 웜으로 광어를 낚는 방법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첫째.. 바닥의 지형 지물을 탐색한다.. 주로 연안 낚시이므로.. 갯바위와
모래 사장이 만나는 경계선을 찿는다..
둘째.. 경계선을 발견하면. 1/4 정도의 지그헤드에 2" or 3" 웜을 사용하여
모래 쪽으로 원투하여.. 바닥에 완전히 착지 시킨다..
셋째.. 착지 시킨 웜은 천천히 바닥을 끌어 주면서,, 웜을 자주 지그재그로
움직여 주며. 상하로 토끼 뜀을 시켜준다..
넷째.. 위와 같은 액션을 주는 것은 이유가 간단하다.. 즉,, 모래(뻘) 바닥에
먼지를 일으켜. 광어가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꼬시기
작전이다..
다섯째.. 일단, 광어가 걸리면.. 우럭처럼 버티는 힘은 없다.. 그러나.. 무게가 있기
때문에 랜딩을 조심스럽게 펌핑을 해가며.. 끌어 올려야 한다..
광어는 걸리게 되면.. 물결처럼 너울거리며.. 끌려온다..
이때.. 주의할 점은.. 대형 광어가 (60cm이상) 걸렸을 때는 손목에
느낌이 온다.. 아주 묵직하기 때문에 서두르면 줄이 터져 버린다..
여섯째.. 광어는 끌려 오면서. 우럭처럼.. 엄폐물을 찿으려 하지 않고.. 순순히
딸려 온다.. 그런데.. 놓치는 것은 사람 마음이 너무 급하기 때문이다..
일곱번째.. 랜딩을 다하고 나서 바로 앞에 왔을 때 거의 70-80%가 여기서
놓친다.. 광어를 보는 순간.. 흥분하기 때문이다....
여덟번째.. 광어 낚시를 할 때.. 여기서 우리가 쓰는 포셒 가위가 위력을 발휘
한다.. 광어를 한손으로 버티고 있으면서.. 정확히 입에다 찝으면
내 손안에 광어가 포획 된 것이다..
아홉번째.. 절대로 광어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지 말아야 한다... 광어는 문다..
물면.. 이빨이 송곳처럼 날카롭기 때문에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열번째.. 광어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웜을 발견하면.. 본능대로 그냥 물고
늘어진다.. 줄은 2호 이상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열한번째.. 산란기의 광어는 갯바위 부근까지 다가 오므로. ( 4~6월 사이)
이 때는 바닥이 몽돌인 곳에서도 잡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상은 간략하게 광어 낚시 하는 요령을 제 경험에 비추어 적어 봤습니다..
물론, 지렁이나 다른 미끼를 사용하여 잡는 방법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바다루어닷컴의 취지에 맞춰서..루어로 잡는 방법을 서술한 것입니다...
참고로,, 광어 낚시를 하시다 보면 종종 있는 일인데.. 웜을 끌다가..
물컹물컹 돌에 끌린 듯 걸려나오는 손님이 있습니다.. 바다의 인삼이죠..
무쟈게 맛있습니다.. 크기도 장난이 아니구요... 올해도 해삼 먹으러 가야쥐.ㅎㅎ
* 옥색물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8-19 19:0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