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감상 / 33관세음보살도
양류(楊柳)는 유순함을 나타냄이니 모습은 왼손에 시무외사(施無畏邪)를, 오른손은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있다.
용상관음(龍象觀音)은 구름 속에서 용을 타고 계시는 모습이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大慈大悲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구제하는 보살[救世菩薩], 세상을 구제하는 청정한 성자[救世淨者],
중생에게 두려움 없는 마음을 베푸는 이[施無畏者],
크게 중생을 연민하는 마음으로 이익되게 하는 보살[大悲聖者]이라고도 한다.
원광관음(圓光觀音)은 청정하고 밝은 지혜의 빛으로 어둠을 밝히고 있으며, 모습 뒤에 화염을 가진 모습으로 바위나 연꽃에 앉아 계신다.
유희관음(遊戱觀音)은 아무리 나쁜 일이 있어도 몸이 다치지 않도록 도와 준다. 모습은 오색구름을 타고 왼손을 무릎 위에 얹고 법계(法界)에 노니는 모습.
능정관음(能靜觀音)은 바다의 길을 지켜 주시는 보살로서, 모습은 물가의 바위 위에 편안히 앉아 계시는 모습이다.
백의관음(白衣觀音)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어린아이의 순산과, 그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보살피는 보살이다. 모습은 항상 흰 옷 차림으로 연꽃을 들고 백련(白蓮) 위에 앉아 계시거나 서 계신다.
연와관음(蓮臥觀音) : 응신(應身)의 바른 몸으로 제도하여 주신다.
연명관음(延命觀音)은 나쁜 약으로 몸을 해치려는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구해주시는 보살로서, 머리에 화불(化佛)이 계시며, 몸은 진한 황색이고,
자비의 부드러운 모습으로 바위에 기대어 앉아 계시는 모습이다.
롱견관음(瀧見觀音)은 불의 재앙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는 보살로서, 폭포수를 바라보고 바위에 앉아 계신 모습을 하고 있다.
시약관음(施藥觀音)은 몸과 마음의 병을 제거하여 주는 보살로서 모습은 왼손은 무릎에, 오른손은 뺨에 대고 연꽃을 보고 있다.
어람관음(魚籃觀音)은 나찰, 독룡, 악귀의 해를 제거해 주는 보살로서, 모습은 물고기 위에 서서 오른손 위에 왼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다.
덕왕관음(德王觀音)은 바위에 가부좌 하여 왼손을 무?a 위에 놓고, 오른 손에 푸른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계신 모습이다.
수월관음(水月觀音)은 선재동자에게 보리의 가르침을 일러 주시는 보살로서, 물위의 연꽃에 계시며 물에 비친 달을 관하고 계신 모습이다.
군다리관음(軍茶利觀音)모든 나쁜 귀신으로부터 항복을 받으시는 보살이다.
청경관음(靑頸觀音)은 두려움과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시는 보살이다. 몸은 불그레하나 목만이 푸른 빛인 관음상으로서 번뇌가 곧 보리임을 표현하였으며, 왼 손에 연꽃을 들고, 바른 손바닥을 위로 하여 결과부좌한 모습을 하고 있다.
위덕관음(威德觀音)은 악한자를 물리치고 약한자를 도와 주시는 보살로서 모습은 왼손에 연꽃을 들고 바위 위에 앉아 계시는 모습이다.
만월관음(滿月觀音)은 항상 지혜를 구하시는 보살이다.
암호관음(岩戶觀音)은 나쁜 벌레로부터 몸을 구해주시는 보살로서 모습은 바위굴 속의 바위 위에 앉아서 수행하시는 모습이다.
지련관음(持蓮觀音)은 동남 동녀 의 모습으로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능정관음(能靜觀音)은 바다의 길을 지켜 주시는 보살로서, 모습은 물가의 바위 위에 편안히 앉아 계시는 모습이다.
아뇩관음(阿뇩觀音)바다위의 바위에 앉아 계시며, 바닷물을 보고 계시는 모습, 혹은 용을 보고 계시는 모습.
아마제관음(阿摩提觀音)은 아마례관음(阿摩禮觀音), 아마협관음(阿摩鋏觀音)의 음역,
무외(無畏), 관광(寬廣)이라 번역되며, 지옥에 들어간 중생을 구해 주신다. 바위 위에서 양손을 포개어 왼쪽 무릎 위에 올려 놓고 게신 모습이거나, 사자를 탄 모습이다.
엽의관음(葉衣觀音)은팔만사천의 공덕의(功德衣)를 입었다는 뜻의 모습으로, 화재예방과 무병장수를 기원해주신다.
유리관음(瑜璃觀音)은 향왕관음(香王觀音)이라고도 하는데, 설법의 향기를 온 세상에 펼쳐 주시는 보살로서 한 송이 연꽃을 타고 물위에 서서 두 손으로 향로를 든 모습.
다라관음(多羅觀音)은 다라존관음(多羅尊觀音)이라고도 하며, 자비로운 눈을 지니고, 중생을 구하시는 보살로서 구름을 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은 보주(寶珠) 와 보륜(寶輪)으로 중생의 고통을 덜어 주고, 온 세상에 이익을 주시는 보살이다. 연수(延壽), 안산(安産), 제난(除難)을 바라는 공덕이 있다.
육시관음(六時觀音)은 주야 6시(하루종일) 중생을 불쌍히 여기기 때문에 육시관음이라
불리우며, 모습은 모습은 서서 범협을 지니고 있다.
보비관음(普悲觀音)은 자비를 널리 펼치시는 보살로서 모습은 양 손을 법의에 숨겨 앞으로 늘어뜨리고, 언덕 위에서 있다.
마랑부관음(馬郞婦觀音)은 관음의 화신으로 아름다운 여자의 모양을 하였다.
마랑부(馬郞婦) : 관음보살이 화현하여 마랑의 부인이 되었으므로 마랑부라 한다.
<석씨계고략 3>에 의하면 당나라 원화(元和 : 806)에 매우 아름다운 미녀가 있었는데
모든 남자들이 그 뛰어난 미모와 자태에 반해 그녀와 결혼하기를 원하였다.
여인이 말하기를 "나와 결혼할 남자는 하루 저녁에 능히 <보문품>을 외우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하였다.
하루밤을 새고 새벽이 되자 20명의 신랑 후보가 나왔다.
그녀는 다시 한 여자가 여러 사람을 짝할 수 없으니 <금강경>을 외우는 이에게 응하겠다고 하였다.
다음날 아침에 10명이 <금강경>을 외우니,
그녀는 다시 <법화경>을 주면서 3일의 기한을 주고 외우도록 주문하였다.
기한이 되어 마씨의 아들만이 홀로 외우게 되어 그녀는 예(禮)를 갖추고 혼인을 맺었다.
그러나 혼인한 날 손님들이 돌아가기도 전에 그녀는 죽고 말았다.
장사를 지낸 며칠 후에 한 노승이 찾아와 그녀의 간 곳을 물어 무덤으로 안내하였다.
노승이 그 무덤을 해치니 시신은 없고 황금쇄자골만 남았다.
노승이 뼈를 메고 나와 대중에게 말하기를 "그녀는 성인이다.
너희들이 업장이 두터워 방편으로 너희들을 교화한 것이다."하고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고, 이로부터 협우에 봉불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천수관음(千手觀音)은 천수천안 관음 · 천비천천안 관음이라고 하는데,
천비(千譬)의 각각의 손바닥에 눈이 있으며, 많은 손의 눈에 한없는 자비를 나타내는 관음이다.
천(千)은 광대무변의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은 42비(譬) · 27면(面)의 형상으로
연명(延命), 멸죄(滅罪), 제병(除病)의 공덕이 있다고 하고,
서역과 티벳에는 실제로 손이 천개 있는 그림도 있다.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은 대광보조관음(大光普照觀音)이라고도 하며, 아수라도에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무명번뇌를 끊고 불과를 얻는 보살이다.
머리 위에 열 한개의 얼굴이 있는 관음으로, 맨 위의 불면(佛面)은 불과(佛果)를 표현하는 것이고, 전후 좌우의 10면은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階位)인 십지(地)를 나타낸다. 이는 중생의 11품류의 무명번뇌를 끊고 불과를 얻는 뜻을 상징하며,
11면의 배열은 여러 경에 따라 일정치 않다.
불이관음(不二觀音)은 부처님의 수호신이 화현하시어 물위의 연잎 위에 서 계시는 보살님. 모습은 두 손을 받들어 앞에 포개고, 연엽을 타고 물에 떠 계시는 모습.
쇄수관음(灑水觀音)은 시방을 다니시며 버드가지에 물을 묻혀 뿌리고 다니시며, 왼손엔 발우, 오른손엔 버들가지를 들고 계시는 보살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