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낚시에 있어서 중요한 장비중 하나가 집어등이다.
특히 가을을 지나 초겨울에 접어 들면 밤낚시가 주종을 이루면서
가로등이나 불빛이 없는 갯바위나 방파제등에서 집어등을 사용한다.
물론 시중에 시판 되는 제품도 있지만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고 적은 경비로 나만의 집어등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준비물로는 대형마트에 가면 다용도수납상자를 구입한다.
길이 300mm,폭 80mm, 높이 70mm 가격은 9000원 정도
안쪽에 있는 수납선반을 니퍼로 제거해 준다.
배터리(12V 12AH), 충전기(12V 2A), 시거잭, 토글스위치
재료는 인터넷구매가 편리하지만 여러 개 나눠서 구매하면
택배비 부담도 있기에 시간나면 직접구매도 고려해 볼만하다
대도시에는 공구상가들이 모여 있어 구매하기에 편리하다.
배터리(32000원), 충전기(25000원), 삼파장(13000원-11W 녹색)
자바라등(12000원), 시거잭,스위치(6000원) 볼트게이지(8000원)
시거잭, 스위치홀을 먼저 뚫어둔다.
드릴과 홀소가 있으면 작업이 쉽겠지만 그렇지 못한경우가 더 많으므로
인두기를 이용 적당히 뚫은후에 줄로 갈아내면 된다. 젤 힘든 작업일것 같다^^.
배터리와 충전기배치를 한다. 빈공간으로 자바라등이 들어갈 자리.
충전기를 넣은 이유는 전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박 이상의 장기낚시에는 민박집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니 편리하다.
배선을 한다. 볼트게이지는 적당한 곳에 배치하고. 전기에 기초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수 있다.
사실 삼파장램프만 사용한다면 볼트게이지는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왜냐면 삼파장램프은 저전압에서는 저절로 전원이 꺼지기 때문이다.
형광등과 마찬가지로 밝기조절이 안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다만 볼트게이지는 간이 파워뱅크로 사용시 유용하게 쓰일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가 10.5V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수명이 짧아 진다.
케이블타이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배터리와 충전기는 양면테이프 또는 글로건으로 단단하게 붙힌다.
- 바닥에는 고무발을 4개 부착하여 밑걸음 방지
자석 자바라스텐드가 부착될 부분-손잡이 접히는 부분에 얇은 철판을 함석가위로 잘라 피스로 고정한다.
스위치를 넣어 본다. 볼트게이지가 12.4V를 나타낸다. 새 배터리의 경우 만 충전시에는 13V이상을 가리켜야 정상. 충전요
녹색 11W 삼파장램프를 켜고 전류측정결과 1.2암페어가 흐른다. 용량 12A 배터리인 경우 단순계산으로 10시간 정도.
최소 8시간이상은 켤 수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밤낚시 시간으로 생각해보면 초저녁 어두워지기 직전부터
새벽2~3시까지는 켤 수 있으니 날밤 새어 낚시 하지 않는 이상
하루밤낚시로는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다만 배터리 관리상 사용후에는 가능한 빠른시간내에 충전하고
방전된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수명이 현저히 줄어든다.
완성된 모습
12V 주광색등을 따로 준비한다면 낚시말고도 야영이나 캠핑때에 휴대용조명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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