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필 무렵 강에서 나는 "벚굴"아시나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구에서만 나온다는 섬진강 벚굴....
매화꽃 피는 이즈음에만 나오는 벚굴을 꼭 먹어봐야 한다......오직 섬진강만 기르는 ‘강굴’
강굴은 묘한 굴이다. 크기가 일반 굴의 10배 이상이다.
어른 손바닥보다 크고, 어떤 것은 직경 30cm를 넘기도 한다.
강굴은 오직 섬진강의 끝에서만 자란다
. 강물 사이로 바다가 내통하는 곳, 거기가 강굴이 잉태되는 공간이다.
아무 때고 늘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강굴 채취는 2월에 시작해 4월에 끝을 맺는다.
벚꽃이 완전하게 지면 끝이다. 강굴의 또 다른 이름은 ‘벚굴’이다.
불 위에 통째로 올려놓으면 굴이 익으면서열리는 순간 뽀얀 알갱이며 맑은 우유 같은 육수가 가득이다
껍데기에 뭉글뭉글 물기가 올라오면 왼손엔 목장갑을 끼고 오른손엔 개인용 칼을 들고 갈라야 맛볼 수 있다.
껍데기를 열 때 튀는 파편도 조심해야 한다.
일반 굴보다 훨씬 진하고, 덜 비릿하며, 간간한 맛도 덜하다. 날것으로도 먹는데 한 입에 넣기 힘들 만큼 씨알이 굵다.
오직 섬진강 하류에서 봄에만 나오는 것이다. 이 무렵이면 강굴을 찾아온 발길들이 망덕포구로 집결한다.
3~4m 깊이의 물속에 사는 벚굴은 사람이 직접 잠수해서 잡는다.
강굴은 물의 염도에 아주 민감하다. 망덕포구 인근의 염도는 16∼18% 사이다. 더 올라가면 강굴에게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벚굴을 맛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생태계 변화로 수확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자취를 감출 날도 멀지 않은 느낌이다.
일반굴 10배 크기에 3~4배 영양가, 자연이 품은 보약
3~4인 한 가족이 5kg 정도면 충분은 아니고 약간 아쉽게(?) 맛볼 수 있다.
구이를 맛본 후 백합죽이나 벚굴죽을 더하면 든든하다. 구이 뿐 아니라 생굴, 전으로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구이는 5kg에 4만원, 벚굴죽 7000원, 백합죽 5000원에 맛볼 수 있다.
생물로 사가는 것은 10kg에 3만원이다.
광양 진월면 망덕포구의 광양횟집(061-772-2005),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845-62번지
망덕포구항
광양횟집 전경
광양횟집 전경
벗굴
벗굴
한그물 5 KG
야외 광양횟집
야외식당 내부전경
메뉴표
한 바케스 5KG-40000원
불 위에 통째로 올려놓으면 굴이 익으면서 먹는다
불에 바로 달궈진 껍데기는 뜨거우니 반드시 장갑 낀 손으로 만져야 한다. 껍데기를 열 때 튀는 파편도 조심해야 한다.
왼손으로 목장갑을 끼고 오른손엔 개인용 칼을 들고 갈라야 맛볼 수 있다.
잘 익은 벗굴-5년산 이림니다
쌀뜨물처럼 뽀얀 물이 굴의 껍데기에 고인다
크기가 일반 굴의 10배 이상이다.어른 손바닥보다 크고 어떤것은 30CM를 넘기기도한다
뽀얀 알갱이며 맑은 우유 같은 육수가 가득이다. 고소하니 맛도 괜찮다.
그냥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김치에 쌈장과 마늘, 고추 등을 더해 맛보아도 좋다
강동주사장님의말씀-굴을 많이 드시면 가정이 행복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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