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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 12시정각에 다리가 도개하는 영도대교

털보아찌 2014. 9. 21. 23:30

 

 

부산 명물 영도다리가 영도대교로개명하고 47년 만에 다시 일어섰다.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한국 근대사의 애환을 간직한 영도대교가 47년 만에 다시 들어올려졌다.

영도대교의 새 개통을 축하합니다

국내 유일의 도개기능 다리인 영도다리(영도대교)는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졌으며, 개통식 이후 매일 낮 12시부터 15분간 상판을 들어올린다.

영도대교는 일제 강점기인 1934년 다리의 한쪽이 들리는 동양 최초의 일엽식 도개교로 탄생했다.

하루 최대 7차례까지 도개하던 영도대교는 교통량 증가로 차츰 도개횟수를 줄였고 다리 밑쪽으로 상수도관을 설치하면서 1966년 도개를 멈췄다.

부산시는 지난 2011년 기존 4차로 영도대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도개 기능을 갖춘 6차로 새 다리를 놓았다.

새 영도대교는 길이 214.8m, 너비 25.3m 규모로 도개 부분은 1천t급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75도 각도로 세워진다.

새 영도대교는 옛 부산시청사 땅에 부산롯데타운 신축공사를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이 사업비 1천100억원 전액을 투자해 건설했으며,

부산시에 기부 체납했다. 재개통한 영도대교는 하루 한차례, 매일 낮 12시 들어올려지며 15분 동안 교통을 통제한다.

 

 

 

 

 

 

 

 

 

 

 

 

 

영도다리.영도대교로 개명하고 47년만에 개통

 

 

 

 

 

 

 

 

 

 

 

 

 

 

 

 

 

 

 

 

♬ 이별의 부산정거장 삽입곡 / 노래-유영애 ♬

북진 통일이 아니면 죽엄을달라

고혼은 허공에 메아리치고 휴전과함께 환도열차는 불타버린 서울로 기적을 울렸지 너도나도 쓰라린 피난지에 추억을 않은채

환도열차에 오를때 피난올땐 없던 어린애를 들쳐업고

차에오르는 아낙네도 있었고 홀로 피난해와서 거기서 결혼하고

부부가되어 떠나는 사람도 있었지 인간의 삶이란 그 어떤 수난속 에서도

더욱 가혹하게 싱싱한것인가 영도다리에서 사십계단에서

맺은 로맨스 때문에 열차의 난간에서 주먹으로 눈물을 닦는 사나이도 있었다 매달려 우는 경상도 아가씨도 있었다 그 커더란 비극을 겪고도 참아오던 울음이 사랑하는 사람과에 이별앞에서

드디어 어깨에 들먹이며 우는건 인간은 전쟁보다 조그마한 사랑앞에 차라리 더 약해질수 있다는 �일까..

♬ 이별의 부산정거장 / 유영애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의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 부산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여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 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 자 봄소식을 전해 주소서
몸부림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