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은 배낭 설계의 가장 핵심이 되는 엔진부분에 해당되며 등판부분,등받이 부분,멜빵부분,허리벨트 부분 등 통상 4개의 부분으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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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Backpanel) 등판은 무거운 하중이 엉덩이 아래로 처지지 않게 하는 기준인 동시 안락한 착용감(Fitness) 과 편안함을 유지해주는 배낭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무거운 배낭은 엉덩이 바로 위에(허리벨트 윗부분이 엉치뼈 보다 1인치 위에 위치하도록) 실려져 있을 때 가장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고 보행 중 호흡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신체(척추,어깨,등근육)의 부담을 줄여준다.
어떤 사이즈의 Suspension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7번째 목뼈(목뼈 중 고개를 조금 숙이면 가장 튀어 올라온 뼈)로부터 엉치뼈(골반)의 윗부분과 수평으로 만나는 요추 뼈(허리띠 부분)까지 의 길이를 잰다.
그 다음 자신의 등 길이와 배낭의 등판 높이를 맞춰 결정하면 된다. |
등받이(Lumbar pad) 등받이는 멜빵 허리벨트와 함께 배낭의 전체등판을 구성하고 있으며 등에서 가장 깊숙이 들어간 허리 부분의 공간을 채워 등과 배낭이 안정되며 알맞게 밀착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배낭의 중심을 잡아 주고 배낭 무게를 몸에 고르게 나눠주는 역할도 함께 한다. 등받이 역시 뛰어난 복원력의 스펀지와 탄성이 높은 EVA고밀도 폼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거운 배낭을 매었을 때 안정감을 높여주고 허리의 부담을 덜어준다. 등받이가 얇으면 장비에 등이 배겨 오랫동안 매고 다닐 수 없으므로 푹신해야 한다.하지만 빗물에 의한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 쾌적하지 못한 것이 단점으로 사용 중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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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벨트(Hip-belt) 배낭 디자인에 있어서 또 하나의 큰 문제점은 어떻게 아래로 향하는 힘을 배낭 모양이 뒤틀어짐 없이 허리벨트가 지지 하는가 하는 점과 배낭의 흔들림이나 쏠림을 줄여 체력소모를 줄이고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는 점이다. 그럼 먼저 허리벨트가 본인에게 알맞은 크기인지를 알아야 하며 그렇기 위해서는 엉치뼈(골반뼈) 둘레를 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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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로 착용 하였을 시 허리벨트 끝부분이 '엉치뼈 보다 5cm 정도 더 길어야 편안 하다. 허리벨트의 안정된 착용 방법으로는 허리벨트 패드가 허리를 감아 안듯이 착용 되어야 배낭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
조절된 허리벨트가 자신에게 알맞은 각도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배낭의 뚜껑(Top pocket)이 자신의 발뒷굽치로 향하도록 배낭을 거꾸로 하여 적당한 힘으로 당겨 완벽하게 착용한 후 허리벨트 패드 부분을 적당한 힘으로 눌러 허리벨트가 흘러 내리지 않으면 자신에게 알맞은 허리벨트 조절이 끝이 난다. |
허리벨트 착용방법 중 허리벨트와 배낭 몸체를 이어놓은 배낭의 하단 양쪽에 달려있는 허리벨트 조임 끈의 용도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드물다.이 조임 끈은 대부분 큰 배낭에 달려 있는데 큰 배낭은 허리벨트가 등받이 부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허리벨트를 하더라도 걸을 때 배낭이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허리벨트를 찬 다음 반드시 양쪽 허리벨트 조임 끈을 알맞게 조여 주어야 한다. |
멜빵 (Shoulder Harness) 자신에게 알맞은 배낭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쾌적하며 안락한 착용감(Fitness) 을 갖춘 멜빵의 선택이다.멜빵은 어깨와 겨드랑이 곡선에 맞추어 설계된 입체 패턴의 멜빵을 선택해야 하며 멜빵 길이 조절 끈은 적당한 힘을 주어 메었을 때 멜빵스폰지 끝부분과 멜빵하단 조절 끈의 길이가 12~15cm 이하가 유지 되어야 적당하다 그 이상이 되면 더 큰 사이즈의 멜빵을 선택해야 한다. |
후레임(Aluminum stays bar) 후레임은 배낭의 모양을 유지하고 하중을 등과 허리에 효과적으로 나누기 위해 배낭의 등판에 수직 또는 U자형으로 세운 알루미늄,또는 플라스틱 뼈대를 말하며 고급 배낭에서는 배낭의 전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카본(Carbon)이나 듀알루미늄(Dualuminum)과 같은 경량성 후레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후레임은 주로 중간 크기 이상의 배낭에 들어 있었으나 현재는 소비자의 인식과 제품의 고급화에 따라 소형 배낭에 까지 모두 적용되고 있다. 또한 인체골격 모양의 후레임이 자기 몸과 잘 맞지 않는 경우에는 후레임 을 꺼내 자기 몸의 곡선에 따라 다시 휘어 사용하면 보다 안정되고 안락한 착용감(Fitness)을 얻을 수 있다. |
무게중심 조절 끈(Top pull straps) 멜빵의 어깨 부분에 달려있는 탑풀 스트랩은 배낭이 몸에 달라붙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기능을 잘 몰라서 배낭을 어설프게 메고 다닌다. 배낭이 뒤쪽으로 처지거나 걸을 때마다 윗부분이 앞뒤로 많이 흔들릴 때 탑풀 스트랩을 당겨주면 휠씬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배낭을 처음 샀을 때 이 스트랩을 처음부터 바짝 당겨 놓는다, 심지어는 그 부분을 묶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면 멜빵이 구겨져 착용할 때에도 불편 할뿐만 아니라 배낭이 아래로 처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좋은 조절 방법으로는 배낭에 짐을 꾸린 다음 배낭을 메고 배낭 멜빵의 아래 조절 끈을 적당한 길이로 조절한 다음 다시 두 손을 올려 탑풀 스트랩을 각각 잡아당겨 정당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이때 어깨로 향하는 탑풀 스트랩과 등판과의 각도가 45도를 유지할 수 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무게중심의 균형(Balance)이 된다. |
몸체 윗부분 짐 고정 끈(Top goods fixed straps) 배낭 뚜껑을 제치면 배낭 등판쪽 윗부분 짧은 웨빙에 SR버클(F) 한쪽이 박음질 되어 있고, 배낭의 앞쪽에도 또 다른 긴 웨빙이 붙어 있으며 여기에도 SR버클(M) 한쪽이 메달려 있는데, 이 끈이 바로 짐 흔들림 방지 끈 Top goods fixed straps 이다.Top goods fixed straps은 짐이 적을 때는 끈을 바짝 조여 배낭 속 짐의 흔들림을 방지하고, 짐이 많아 스노우 커버 부분까지 올라올 때는 끈을 길게 늘린 다음 다시 바짝 조여 스노우 커버 안의 짐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배낭 윗부분 고정 끈으로 짐을 고정할 때는 먼저 스트링 코드(String cord)로 스노우 커버와 배낭 몸통 자루 끈을 졸라 멘 다음 앞쪽의 SR버클을 뒤쪽SR버클에 끼워 조이면 된다. 따라서 고정 끈의 길이는 스노우 커버까지 최대한 짐을 높이 꾸린 상태에서도 버클을 채우고 조이기에 충분한 여분의 길이가 있어야 한다. |
배낭 옆 조임 끈(Side straps) 대부분의 배낭 양쪽 옆에는 SR버클과 L 버클이 메달려 있으며 여기에는 웨빙 끈이 채워져 있다.우리는 이 끈을 사이드 스트랩(Side straps) 또는 Compression straps 이라 부른다.사이드 스트랩은 배낭 안쪽의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며 필요에 따라서는 바깥쪽 사이드 부분에 텐트 폴, 방석, 스키 플레이트 와 같은 장비들을 붙들어 메는 역할을 담당한다. |
운반 손잡이(Carry handle strap) 배낭의 운반 손잡이는 등판의 상단부분이나 멜빵과 멜빵사이에 끼워져 튼튼하게 봉제 되어 있으며 배낭을 보관할 때나 가까운 거리를 운반할 때에도 사용되며 클라이밍중 배낭을 로프에 메달아 끌어 올릴 때도 사용된다. |
헤드 스페이스(Head Space) 공격용(Attack sack) 혹은 등반용 배낭이라 부르며 이 배낭의 특징은 가장 윗부분에 뚜껑(보통 헤드나 탑 포켓 이라 부름)이 달려 있다.또한 이 뚜껑은 사람의 뒷머리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목이 자연스럽게 뒤로 젖혀지는데 제한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보다 많은 시계 확보와 목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배낭의 맨 윗부분에 활동 공간을 확보해 주었는데 이 공간을 헤드 스페이스라 한다. |
옆 주머니(Side pocket) 대부분의 배낭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필수과목으로 되어있다.옆 주머니에는 자주 사용하는 행동식이나 음료와 같은 비교적 부피가 작은 내용물을 수납 시에 편리하나 주로 가볍고 배수가 잘되는 망사를 소재로 사용하여 나뭇가지등에 걸려 찢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
픽켈 고리(Ice axe loops) 등산문화에 대한 주변여건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등산의 유형도 변화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픽켈이나 아이스 바일 등은 전문산악인이나 빙벽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비는 분명 아니다. 그러므로 홀더에 픽켈을 제대로 붙들어 멜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않다.그림은 피켈 홀더에 픽켈을 조립하는 방법과 등산용 지팡이(stick)이를 붙들어 메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가슴벨트(Chest-belt)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장시간 걷다 보면 멜빵이 어깨 근육을 뒤쪽으로 잡아당겨 쉽게 피로가 쌓이기 마련이다. 가슴벨트는 등 뒤쪽으로 잡아당기는 배낭의 무게중심을 가슴 앞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며 하산 중에는 배낭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가슴벨트는 손쉽게 채우고 풀기가 쉬워야 하기 때문에 투 터치 SR버클을 주로 사용한다. |
멜빵 D-RING 고리(D-ring) 멜방 앞가슴 부분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작은 D-자 모양의 고리가 있다.이것은 손전등, 썬글러스 케이스(Sunglasses case), 핸드폰 케이스(Cell phone case) 등과 같이 작은 소품들을 걸어두기 위한 것이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이곳에 웨빙이나 코드 슬링으로 긴 고리를 달아서 손잡이로 잡고 다니기도 한다. |
앞판포켓(Pront pocket) 배낭의 가장 앞부분에 달려있는 포켓을 지칭하며 포켓이 배낭 본체와 분리될 경우 보조배낭(sub pack)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자주 사용하는 장비나 급히 써야 하는 물건을 넣어두기에 적합하며 정상공격이나 간편한 복장의 산책등에서는 본체와 분리시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낭 이 된다. |
자루 조임 끈(Snow cover cord) 어텍 배낭 (Attack sack)에는 짐을 다 꾸린 다음 배낭 위쪽의 자루 부분을 조여 주는 조임 끈(String)이 두 개 달려 있다. 그 중 하나는 배낭몸체 위쪽 끝부분에 달려 있고, 다른 하나는 스노우 커버 끝부분에 달려 있다.몸체에 달려 있는 끈은 원단에 구멍을 뚫어 아일렛(Eyelet)을 박거나 말아서 봉제한 다음 둥근 스트링을 끼워 잡아당기면 자루가 오므라들도록 만든 것으로 스트링 끝부분에 매듭을 하지 않아도 항상 스트링이 조여진 상태를 유지하도록 스프링이 내장된 코드록(Cord lock) 이 달려 있다. |
스노우 커버(Snow cover) 배낭 몸체쪽에 자루 조임 끈과 함께 박음질이 되어 있으며 뚜껑과 배낭몸체 사이로 들어올 수 있는 눈이나 빗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스노우 커버 역시 자루를 조여 차단하는 코드록(Cord lock)이 달려있어 별도의 매듭을 할 필요는 없지만 스트링(String)을 끝까지 당기고 나면 길이가 길게 늘어지기 때문에 매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
배낭바닥(Backpack Bottom) 배낭의 바닥은 마찰이 가장 심한 곳이다. 그래서 코듀라(Cordura), 발레스틱(Balistic) 등 높은 인장력과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두터운 원단을 겹으로 덧대 사용하거나 케블라(Kevlar), 스타본드(Stabond)와 같은 첨단 신소재 등도 쓰이고 있다. 또한 바닥에서 스며드는 물기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방수 처리가 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배낭커버(Rain cover) 비나 눈이 올 때 배낭과 배낭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젖지 않도록 덮는 방수 덮개를 배낭커버 라 부른다. 배낭 커버를 고를 때는 가지고 있는 배낭과 크기나 모양이 잘 맞는지를 비교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 배낭 속에서 배낭커버를 내장 시켜 놓은 배낭들도 있어 배낭 구입 때 꼼꼼하게 비교 선택하면 별도의 구매가 필요 없다. 배낭커버는 배낭에 묶어 놓을 수 있는 고정 끈이 달려 있어야 하며, 오래 쓰다 보면 방수 기능이 떨어지기도 해 방수와 발수 기능을 높이는 스프레이를 뿌려 주는 것도 좋다.또한 바닥쪽에 고인 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배수구가 뚫려 있는 것이면 더욱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