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5월~10월 , 7~9월이 피크
* 알맞은 물때 물 때에 큰영향이 없다.
조금을 전후한 아침, 저녁시간
* 일대 갯바위 여치기
* 서생일대는 사리때보다는 조금을 전후한
물 때에 소통이 원할하다.
채비는 될 수 있는 한 예민하게
꾸려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포인트소개
서생 일대는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대물을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데 처음 이곳을
접하는 꾼들은 언뜻 보아 주변 수심이 얕다는 이유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지역을 아는 꾼들은 자리 차지를 위한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지난해 이맘때 쯤엔 아침 한 물때에 35∼54㎝의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여 꾼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감성돔과 벵에돔의 전체적인 시즌은 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감성돔의 경우 8∼9월에 가장 씨알이 굵게 낚인다.
감성돔의 미끼로는 크릴이 많이 쓰이며 벵에돔은 물빛이 맑은 날은 파래새우를,
물빛이 탁한 날은 홍갯지렁이에 입질이 빠르다.
감성돔의 씨알은 25∼50㎝, 벵에돔은 15∼30㎝까지 다양하다.
망상어의 입질도 드세다. 한낮보다는 아침과 저녁 해거름에 많은 입질이 온다.
어느 정도 파도가 쳐주면 금상첨화. 파도가 치는 날은 물고기의 경계심이 약해져
시원한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포인트거리도 평상시보다 가까운 곳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 지역의 낚시는 예민한 채비가 필수이며 특히 밑밥을 많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경계심 많은 물고기들의 입질을 유도해내기가 한결 쉬워진다.
절대로 목줄에 좁쌀봉돌을 채워서는 안된다. 이는 많은 수중여에 의한 밑걸림을
방지하고 자연스러운 미끼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밑걸림을 줄이기 위해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구멍찌는 부력이 약한 B∼3B 정도면 알맞다. 0호찌(제로찌)를 감성돔과 벵에돔용으로
함께 사용해도 무방하다.
물빛이 맑아 갯바위 바로 앞보다는 갯바위에서 20∼30m 이상 떨어진 곳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낚은 고기의 뒤처리는 신속하고 조용히 해야 한다.
수심이 낮고 수중여가 많아 자칫하면 목줄이 끊어지기 쉽기 때문.
한마리를 걸었다가 놓치고 나면 한동안 입질을 받기가 어려워진다.
전체수심은 목줄로 조절하며 찌는 고정하여 사용하거나 찌매듭을
최대한 도래 가까이 내려준다. 결국 찌는 유동폭이 작거나 아예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서생 일대는 다른 곳과는 달리 조금 물때에 조류 소통이 원활하므로 이때를 전후로
해서 출조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①한 명만 올라 설 수 있는 자리다. 채비를 전방 30∼40m 정도까지 원투하여
수중여 주위를 두루 탐색한다. 찌밑수심은 2m. 감성돔 씨알이 굵은 곳이다.
수심이 낮으므로 포인트가 되는 지역에 채비를 바로 투입하는 것은 금물.
애써 모아놓은 물고기를 쫓는 꼴이 된다. 조류를 이용해 포인트에 채비를 흘려 넣든가,
그렇지 않으면 채비를 멀리 투척한 후 입질지역까지 당겨놓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②∼③각각 두 명 정도씩 낚시를 할 수 있는 자리다. 갯바위가 넓지는 않지만
낚시하기는 편한다. 발밑 두 개의 여 사이로 채비를 던져야 하는 불편이 있다.
특히 원줄이 발밑여에 잘 걸리기 때문에 원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이곳도 역시 30∼40m 정도 원투를 해야 한다. 찌밑수심은 2∼2.5m로 조절.
벵에돔이 대상어라면 목줄찌를 사용한 2단 고정찌 채비를 하는 것이
미세한 입질 파악에 유리하다.
④한 명만 낚시할 수 있는 자리다. 20∼30m 전방으로 채비를 투척한다.
특히 수중여가 많은 지역으로 그 주변을 잘 공략해야 한다.
평균 수심은 2m 내외로 벵에돔의 마릿수 조과가 좋다. 씨알은 20∼25㎝가 주종.
⑤두 명이 설 수 있는 포인트. 바로 앞에 조그만 여가 하나 있는데 그 옆으로 채비를
꾸준히 흘려 주면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수심은 2.5m 내외.
갯바위에서 20m 정도 전방에서 입질이 온다.
벵에돔과 감성돔외에도 망상어가 잘 낚이는 곳. 감성돔의 씨알은 30∼40㎝,
벵에돔은 20∼30㎝ 정도가 주로 낚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