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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냥 수심층 찾기 겨냥 수심층 찾기와 봉돌의 선택대개의 낚시꾼들은 낚시터에 도착해서 태양의 위치, 조류의 흐름, 수중 암초나 물곳의 위치, 바람의 방향을 가늠한 다음 포인트의 방향을 결정한다. 태양과 바람은 언제나 등지는 것이 좋고 조류는 서있는 자리 부근에서 꾸준히 흘러야 한다. 또한 앞으로 흘러 나가든 옆으로 흐르든 완만히 계속 흐르는 것이 좋다. 물속 암초는 조류와 힘겨루기 하듯 군데군데 늘려 있으면 그저그만이다. 이제 생각해야 하는 건 겨냥 수심층이다. 물고기가 놀고 있는 유영층을 찾아 밑채비를 넣어 줘야 비로소 승부가 시작되는 것. 무거운 봉돌을 낚싯줄 끝에 달고 포인트 부근을 부지런히 두들겨 보면 물속의 지형지물을 대충 파악하게 된다. 이제 수심 파악은 끝. 다음 차례는 물고기의 유영층을 찾는 일이 남았다. 초보꾼이 제일 애먹는 부분이다. 먼저 어림잡은 수심층보다 찌밑 수심을 다소 깊게 잡아 겨냥 한 곳보다 멀리 던진다. 밑채비가 충분히 가라앉았다고 느껴지면 서서히 감아들이다 쉬고 또 감아 들인다. 어느 순간부터 슬그머니 밑채비가 걸리게 된다. 자칫 바늘을 뜯기기도 한다. 수심 파악은 된 셈이다. 이제는 물고기가 어디쯤 떠서 놀고 있느냐는 문제가 남았다. 물고기의 유영층은 물빛과 수온이 결정한다. 물빛과 수온은 용빼는 재주를 가진 낚시꾼도 현장에서 바꿀 수 없다. 오직 그날의 여건에 빨리 적응하는 길밖에 없다. 수심층을 탐색할 때 알아두었던 찌밑수심을 새로 채비를 던질 때마다 조금씩 줄여간다. 던지고 흘리고 계속해 어신이 없으면 다시 감아들이고 또 찌밑 수심을 내리고 그래도 어신이 없으면 포인트로서 자격상실. 이런 상황이면 유명포인트 일지라도 이미 참패는 불 보듯 빤한 일이다. 겨냥 수심층, 즉 물고기의 유영층이 가늠되었다면 알맞은 봉돌을 골라 쓰는 것이 절대 관건이다. 찌와 봉돌과의 균형이 어신탐지의 절대 조건이라 할 때, 봉돌의 호수가 결정되어야 찌의 호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찌를 먼저 선택하고 선택된 찌의 부력에 맞는 봉돌을 채우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일이다. 대개 수심에 따른 봉돌의 평균 호수는 별표와 같다. 그러나 조류의 세기가 급할 때는 채비를 세우기 위해, 잡어의 등쌀이 심할 때는 채비를 더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봉돌의 호수를 올려단다. 찌의 부력이 너무 크면 어신이 둔하고 찌의 잔존부력이 너무 크면 어신이 둔하고 너무 적으면 어신 감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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