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 이야기 ★/낚시 채비도

★ 전유동 채비의 핵심 및 테크닉 ★

털보아찌 2008. 10. 16. 21:45

수온이 높은 여름동안 바닥층에 머물러 있던 감성돔이
수온의 안정을 찾으면서 점점 활동폭을 넓히는 시기가

가을 입니다.

따라서 가을에는 얕은 수심에서도 입질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은 밤낮으로 기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민감한 감성돔이 수시로 수심층을 바꿔가며 입질을 합니다

따라서 넓은 수심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감성돔을
효과적으로 공략 하기 위해서는 ,수면위로서부터 바닥층까지
전층을 탐색 할수 있는 전유동 채비가 효과 적입니다.

만약 감성돔이 일정한 수심에서 입질을 한다면 반유동 채비가
효과 적이겠지만 가을에는 그렇지 않을때가 휠씬 많습니다.
반유동낚시를 할 때는 채비가 입질지점을 벗어나면 빨리 거뒤들여
다시 원투 하는것이 보통이지만
전유동 낚시는 채비를 천천히 거둬들이는 도중에 입질을 받는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채비를 내리 감으면서 두차례에 걸쳐 입질층을 탐색할수 있는것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운용한다면 반유동 채비 보다 훨씬 나은 조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채비를 원투 하자 마자 원줄을 어느정도 풀어 주는 반유동 낚시와는달리
전유동낚시를 할때는 미끼가 2~3m 정도 까지 내려간 뒤부터
여유줄(뒷줄)을 풀어 주는것이 원칙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미끼를 내려주면 밑채비가 수면과 15~20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면서 내려 가기때문에
미끼가 자연 스러워 보이고 그만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은 셈입니다.

챔질을 할때는 두번에 걸쳐서 하는것이 좋습니다.
일단 입질이다 싶으면 살짝 챔질 한후 릴을 두~세바퀴 감은 다음
다음 챔질을 연결 해보시길 바랍니다

반유동 낚시를 할때는 찌가 완전히 잠긴뒤 챔질을 하므로
감성돔이 미끼를 완전히 삼키는 경우가 많지만
전유동 낚시를 할때는 바늘의 설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두번 챔질이 중요 합니다

전유동 낙시를 하시다보면 의외로 잡어에게 강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미끼가 천천히 내려 가므로 잡어에게 미끼 빼앗길 확률이
높을것 같지만 미끼가 내려가는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오히려 잡어에대상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미끼가 없어진 사실을 빨리 알아 차릴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내려가던 원줄이 어느순간 부터 잘내려 가지 않을때
미끼가 없어진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전유동 낚시를 할때는 찌만 바라보고 있을게 아니라
원줄을 보면서 미끼의 상태를 짐작하면서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언젠가 바다를 달리며 대상 어종을 원할시
전유동 채비를 시도 해보세요
저도 일년 내내 거의 90%이상 전유동 채비로 승부를 겁니다

전유동 낚시를 하시면서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꼭꼭 꼭 숙지 하시고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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