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관련 사진

눈부시게 아름다운 세계의 명차들-삼성교통박물관

털보아찌 2008. 11. 3. 14:40

 

 

 

 


"쌍용 칼리스타, 시보레 마스터 스포츠 로드스터, 코그 L-29 카브리올레, 들라예 178 카브리올레"

 

위에 적은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는 지금까지 생산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이름중의 일부입니다. 이들 자동차를 한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국내에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이 그 주인공입니다.


참고로 삼성교통박물관 인근에 있는 창고는 삼성측이 비자금으로 수많은 미술품을 구입하여 보관해 오던 장소로 알려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성비자금 특별검사가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교통박물관의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가 있는 로비입니다. 이 곳에는 쳐다보기만 해도 눈이 부시는 세계의 가장 아름다운 명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들 명차들 속에 쌍용자동차가 제작한 칼리스타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더욱 놀랍습니다.

 


지금부터 비록 사진으로나마 독자여러분을 명차의 전시실로 안내합니다.


① 쌍용 칼리스타 (1993년, 한국)
   "칼리스타"는 그리스어로 자고 예쁘다는 뜻. 영국의 팬더사가 제작한 모델이다.

1930년대 인기를 누렸던 명차 재규어의 모습을 재현.

팬더사는 1981년 진도그룹이 인수하고, 1987년 쌍용차에 넘겨졌다.

쌍용은 1993년부터 78대의 칼리스타를 생산했으나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많이 판매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② 시보레 마스터 스포츠 로드스터 (1934년, 미국)
시보레사는 1920년대 후반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하였다.

6기통 엔진을 부착한 이 자동차는 승차감이 좋아 많이 판매되었다.

이 전시물은 삼성교통박물관 측에서 2001년 3월부터

5년에 걸쳐 출고당사의 모델로 복원한 것이다.  

 

 

 


③ 뷰익 24-6-45 (1924년, 미국)
미국을 비롯해 유럽 각 국에 약 5만대가 판매된 인기모델이다. 

 

 

 


④ 코드 L-29 카브리올레 (1930년, 미국)
1929년 설립된 코드사의 첫 모델이자 미국 최초의 전륜구동 자동차.

세단과 카브리올레 두 가지 타입이 생산되었으나

높은 가격과 경제공항으로 인하여 판매는 부진하였다.   

 

 

 

 


⑤ 부가티 타입 49 프로파일 쿠페 (1933년, 프랑스)
아름다운 디자인, 완벽한 기술력,

섬세한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예술적인 자동차"이다.

 

 

 


⑥ 스터츠 베어캣 스피드스터 (1912년, 미국)
1911년 회사설립 5주만에 제작한 베어캣이

인디애나폴리스의 500마일 경주에 참가해 11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었다.

베어캣은 당시 젊은이들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카의 대명사였으며,

오늘날에는 1920년대의 재즈시대를 떠올리는 상징물로 남아있다. 

 

 

 


⑦ 알파 로메오 6C 2500SS (1947년, 이탈리아)
6기통 엔진에 배기량은 2,500CC이며, 2+1 좌석배치의 3인승 모델이다.  

 

 

 

 


⑧ 들라예 178 카브리올레 (1949년, 프랑스)
들라예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총기류와 비행기 부품 등을 생산한 회사이다.

제2차대전 후  경기침체로 인하여 고전하였으며,

위 모델을 개발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1954년 공장 문을 닫고 말았다.

 

 


 
⑨ 캐딜락 앨도라도 브로엄 (1957년, 미국)
GM의 기술력, 디자인, 연구결과가 집대성된

1950년대 말 미국 최고의 자동차.

기존의 코일 스프링대신 공기스프링을 장착하여

승차인원이나 노면상태에 상관없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였다.

워낙 수작업이 많아 1대를 생산할 때마다 약 1만 불의 손실이 있었으나

GM의 대표모델로 한정 생산해 판매하였다.  

  

 

 

 

 

⑩ 폭스바겐 카만-기아 쿠페 (1974년, 독일)
독일의 카만이 폭스바겐 비틀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회사 기아(Ghia)의 디자인을 채택하여 만든 쿠페형 모델이다.

스포츠카로 제작되었으나 외관이 점잖아 스포츠카로 여기는 사람은 없었으며,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⑪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 (1957년, 독일)
300SL은 경주차로 태어나 일반도로용 스포츠카로 변신해

1950년대 최고의 자동차라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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