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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라 천리길 / 이규남

털보아찌 2008. 11. 14. 10:50

진주라 천리길 (1941)

 

이가실(조명암) 작사/ 이운정(이면상) 작곡/ 이규남 노래  

          

1-진주라 천리길을 내 어이 왔던고                         

촉석루에 달빛만 나무 기둥을 얼싸안고

아~ 타향살이 심사를 위로할줄 모르누나

 

* 진주라 천리길을 어이 왔던가

   연자방아 돌고 돌아 세월은 흘러가고

   인생은 오락가락 청춘도 늙었더라

   늙어가는 이 청춘에 젊어가는 옛 추억

   아~ 손을 잡고 헤어지던 그 사람

   그 사람은 간 곳이 없구나

 

2-진주라 천리길을 내 어이 왔던고

남강 가에 외로이 피리 소리를 들을 적에

아~ 모래알을 만지며 옛노래를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