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종별·채비★/감성돔

영등철 전층조법 감성돔 낚시 방법

털보아찌 2008. 12. 12. 20:14
음력2월이 접어들면서 영등철이라 부른다
영등철에는 바람이 많이불고 년중 수온이 가장 낮은철이다
영등할매가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전설로 인하여 영등철이란 말이 나왔다고 한고
영등철이 되면 희비가 엇갈린다
전문낚시인 들에게는 대물의 꿈과  기록갱신에 기대감으로 부푸러 오르지만
초보 낚시인들은 예민한 입질 탓에 낚시 하기가 어렵다

영등철이되면 왜 대물이 잘낚이는가?
이유는 덩치가 적은 고기들은 찬 수온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여
수온이 비교적 안정된 깊은 수심층으로 이동을 하고
찬 수온에서도 적응을 할수있는 대물들만 갯바위 근처에서 먹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영등철에는 대물이 많이 낚인다
마리수 보다는 한두마리의 대물을 겨냥 하지만
찬 수온탓에 입질이 예민하다

예민한 영등철에 감성돔 포인트 선정법이다
되도록이면 깊은 수심층을 선택 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채비도 예민하게 하여야한다
전층띄울조법에서 찌의 호수는 뒷줄 견제시 밑채비의 당기는 힘이
원줄이 당기는 힘과 같아지거나 무거워질때 찌가 가라앉는 부력을 표시 한다고 하지만
입질이 예민할때는 부력이 있는 찌 보다는 0 기울찌나 00 제로 찌가 유리하다
이유는
견제를 할때  찌가 살짝 가라앉는것이  
밑채비와 원줄의 각을 최소 한도로 줄여주기 때문에
약은 입질을 원줄이나 초릿대로 보다 더 정확하게 감지를 할수있기 때문이다
바늘도 되도록이면 작은것(2호정도)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목줄 역시 대상어가 미끼를 흡입시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는 목줄을 사용하는것이 좋지만 영등철에는 대물들이 많으므로
대상어에 맞게 선택 하여야 낭패를 보지않는다
가장 중요한것은 원줄을 느슨하게(힘이 없다는표현) 하면 입질 받기가 힘들다는것을 명심 하여야한다
원줄이 느슨 하다는 것은 밑채비도 느슨 하다는 것과 같다
이렇게되면 예민한 입질의 감지는 힘이 든다
채비가 원하는 수심층이나 바닦에 닿었다고 생각이 들면
원줄을 팽팽하게 한다음 어느정도 기다리다가
채비가 뜨오런다 생각이 들면 다시 원줄을 조금풀어
채비를 바닦에 내리는 방법으로 반복하는 방법이 좋다
전층 잠수조법도 위력을 발휘하는철이다

하지만 올해는 영등철 이래도 수온이 그렇게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은
영등철에 곳곳에서 참돔이 낚이고 벵에돔이 낚이면서 감성돔도 예민한 입질 보다는
시원한 입질을 보여주는것이 엘리뇨 현상에 의한 이상 기온탓에
수온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