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 시절에 낚시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으라고 하면 포인트 선정과 밑밥을 잘 주는 방법이 가장 어려웠고 궁금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쉬운 포인트 선정 요령과 밑밥주는 요령에 대하여 말씀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인트 잘 선택하는 요령, 1. 이동 범위가 넓은 곳에 하선하는 것이 좋다. 모르는 섬을 찾아가 갯바위에 내리는 경우 포인트 선정이 막연하면 일단은 포인트를 도보로 넓게 이동할수 있는 갯바위에 내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우선 자리가 넓다보면 거의 대부분 한두곳의 포인트는 물때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이며 이동 범위가 좁은 지역보다는 자리를 옮겨가며 다양하게 낚시를 할수있으므로 입질의 확률도 높아지고 탐색의 재미도 있습니다. 2. 가능하면 곶부리에 내려라. 일반적으로 물때에 따라 조금 물때는 곶부리 지역으로 사리물때에는 홈통지형에 하선하는것을 말하지만 초심자 시절에는 홈통지형보다는 곶부리 지형에 내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이유로는 물때와 바다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한 시기라 모든 여건을 감안하여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으므로 홈통 지역에 내려 물때까지 조금 시기와 겹쳐버리면 잡어의 성화와 잘 흐르지 않는 조류에서 낚시를 하면 쉽게 지쳐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곶부리 지형에 하선하여 조류가 흐르는 방향 조금 안쪽에서 낚시를 하게되면 적당한 조류 흐름으로 찌 낚시를 하기에도 대체로 수월하고 입질의 확률도 높일수 있습니다. 3.안전한 곳에 하선하라. 어떤 낚시인들은 포인트 특성도 잘 모르면서 굳이 위험한 자리만 골라서 하선을 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포인트가 험하다고 하여 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갯바위의 형태보다는 주변의 조류 흐름이 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만약의 사태로 인한 비상의 경우를 생각해서라도 갯바위는 안전한 곳에 내리시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기는 낚시를 하는것이 필요합니다. 4.조류가 흐르다 멈추거나 꺽이는 곳을 노려라. 초심자의 시기에는 갯바위에 내리면 포인트를 잘몰라 막연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일단 주변의 조류의 흐름을 보고 조류가 흐르다 멈추거나 꺽이는 곳이 보이면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지점은 수중에 수중여등 장애물이 있어 먹잇감이 모이는 장소이거나 조류가 합해져서 먹잇감이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대상어가 있을 확률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5.조류의 흐름을 모르면 밑밥을 이용하라. 초심자의 시기에는 조류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굳이 어렵게 육안으로만 조류를 보려고 하지말고 밑밥을 주변에 뿌려보면 쉽게 판단할수 있습니다. 밑밥을 뿌려서 우선 조류의 흐름 방향을 판단하고 조류를 타고 흐르던 밑밥의 흐름이 약해지는 지점이 있다면 그런 지점도 한번쯤 노려볼만한 곳입니다. 6.수중여보다는 조류다. 초심자의 시기에는 무조건 수중여가 많은 곳만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수중의 여도 조개등 어패류가 많이 붙어있어 좋은 여건중의 하나이지만 조류의 흐름이 나쁘거나 없는 곳이라면 하루종일 잡어와 씨름만 하다 끝이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조류의 흐름이 원활하면서 수중여가 있는 지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수중여만 있고 조류의 흐름이 없는 지역보다는 수중여가 보이지 않더라도 조류의 흐름이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입질의 확률을 높일수 있습니다. 7.시작과 끝을 노려라. 포인트와 조과에 직접 관련이 있으므로 물때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 물때의 변화가 있는 시점은 대상어의 행동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이므로 초들물과 초날물, 끝날물과 끝들물 시점은 집중도를 높여서 낚시를 하게되면 대상어의 입질 활성도가 높아 힛트의 확률이 높으므로 집중해서 낚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먼곳보다는 가까운 곳을 노려라. 초심자의 시기에는 모든 기량이 숙달되지 못한 시기이므로 먼 지점 보다는 가까운 지점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먼곳을 막연히 노리기보다는 가까운 지점을 자신감을 갖고 집중적인 공략으로 포인트를 형성하다보면 대상어를 힛트하는 기쁨을 누릴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9.밑밥주기가 어려우면 전방 3~5m 지점에! 초심자의 시기에는 정확한 밑밥 투여지점을 몰라 엉뚱한 지점에 밑밥을 뿌려 오히려 대상어를 쫒는 경우도 있기 쉽습니다. 갯바위에 내려서 밑밥주는 지점에 대하여 정확히 판단이 서지않는 경우에는 본인의 전방 3~5m 지점에 주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전방 3~5m 지점의 밑밥 투척은 잡어도 모을수 있고 대부분 전방 조류의 흐름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본 조류와 합수가 용이하고 채비의 흐름과도 동조되는 확률이 높으므로 밑밥 투여 지점을 잘 모르는 경우는 전방 3~5m 지점에 투척하면 됩니다. 10.밑밥은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지만 밑밥은 많은 양을 주는것도 효과적이지만 꾸준하게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심자의 시기에는 처음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밑밥을 부지런히 주다가도 입질이 오지않으면 밑밥주기를 게을리 하게됩니다. 조과는 부지런한 낚시인의 몫입니다. 부지런히 상황 변화에 따른 채비 교환도 나름대로 해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낚시 기량도 향상되고 꾸준히 밑밥을 주다보면 여건이 맞아 떨어지는 시점에 대상어의 입질을 오게되므로 상황 판단이 서툰 초심자의 시기에는 부지런함만큼 효과적인 낚시 방법은 없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한 밑밥투척을 하면서 나름의 방법을 터득하시기 바랍니다. |
'★낚시·어종별·채비★ > 감성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감성돔 낚시 자료 (0) | 2008.12.12 |
---|---|
감성돔 미끼에 대하여 (0) | 2008.12.12 |
영등철 전층조법 감성돔 낚시 방법 (0) | 2008.12.12 |
감성돔 낚시에 최고의 찌 (막대찌) (0) | 2008.12.12 |
동해안 감성돔 낚시의 이해 (0) | 2008.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