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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바다낚시터! 통영 미륵도에 생긴다

털보아찌 2008. 12. 12. 21:49
 
▲ 통영 미륵도앞바다에 설치된 쏘방파제 모습.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일반 방파제와 달리 에프알피 합성소재와 철판을 더불링하여 블럭단위로 제작되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폭은 15~18m, 전체는 4개조로 나뉘어져 있다. 수심 깊은 암반층에 단단히 고정돼 있는 형태다. 따라서 바람이 초속 20m의 속도로 불고 파도가 2.5m 높이 정도로 일어도 좌우 롤링이나 앞뒤 피칭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말 통영 미륵도앞바다에 설치 - 현재는 진입금지 조치, 개방시 우리 낚시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듯
통영 미륵도앞바다에 일명 '쏘방파제' 설치가 완료돼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미륵도앞바다에서는 다양한 안정장치들이 설치돼 있다. 그 장치들은 태양열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로 작동한다. 등대,부표 표시등 같은 조명시설도 최첨단으로 설치돼 있다. 양현 중간중간에 안전장구, 부기들이설치되고 안전대 가이드레일도 높이가 1m에 달한다. 선박 접안시 빗트[고정식호사계류밧줄]가 중간중간에 조각되있고 좌현측은 라바편다[배접근시 충격방지용검은고무판]가 일렬로 부착돼 선박 접근 충격을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설치물인 쏘방파제는 일본,유럽(이태리, 독일, 프랑스) 등 전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설치가 활성화 돼 있는 해상구조물로 파도막이, 낚시터, 해양관광지 등 여러가지 목적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통영 미륵도앞바다에 있는 쏘방파제는 지난 2월말 설치가 끝났으며, 현재는 일반인의 출입이 완전히 통제돼 있습니다.

▲ 자연 발전기 등대 모습. 선박의 진로를 잡아주기 위한 시설물로, 높이는 3m 정도 되고 붉은색과 청색의 불빛을 밝힌다.

하지만 기획 단계에서 부터 파도막이 역할과 함께 낚시터로의 활용에 대비해 안전펜스 같은 낚시관련 시설물들을 완벽하게 갖춘 상태라 머지 않아 일반인들에게 낚시터로 개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방 시기가 언제쯤이냐는 것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쏘방파제 관리주체인 통영시청 해양개발과 관계자들과 현재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중입니다. 쏘방파제 개방과 관련된 소식이 들리는대로 디낚 회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 파도 막이 파쇄 기능을 강조한 설계가 돋보인다. 각 구조물의 길이는 30m 정도이며, 폭은 15m, 높이는 1.8m 정도 된다.

현재 미륵도앞바다에 설치돼 있는 쏘방파제가 실제로 낚시꾼들에게 개방이 될 경우, 그 파급 효과는 가히 절대적입니다. 안전과 조황이 보장된 새로운 섬 낚시터의 등장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이 된다면, 우리나라 바다낚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어 고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미륵도앞바에 설치된 쏘방파제 주변 수심은 30~35m선이다. 수심이 매우 깊기 때문에 일년내내 고기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륵도앞바다 쏘방파제는 낚시터로서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낚싯배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가 가까운데다가,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천명 이상도 함께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설치된 장소가 낚시터로서 여건이 매우 뛰어난 곳이기 때문에 조황도 안정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어 편하고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 쏘방파제 일대에 설치된 가두리 형태의 바다낚시터. 가로등, 벤치, 수영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직까지는 운영이 되지 않고 있으나, 이 곳 역시 낚시꾼들에게 개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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