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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는 베스트 양주

털보아찌 2009. 1. 4. 18:14

제이 앤 비 (J & B)
1749년 이탈리아계 자코모 저스테리니가 최초 설립한 것으로 미모의 오페라 가수를 열렬히 사랑한 나머지 그녀를 쫓아 영국으로 건너간 저스테리니는 귀족을 대상으로 한 주류회사를 창립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후에 새로운 경영자 브룩스를 맞이하여 두사람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J&B라는 스카치 위스키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한 여인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J&B를 탄생시킨 것이다. 200여년간 영국왕실의 공식위스키로서 품격과 맛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왕실의 문장을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다. 6년산은 Rare, 12년산은 Jet, 그리고 15년산이 있다.

잭다니엘(Jack Daniel)
잭 다니엘은 소년시절에 친척집에서 양조기술을 익혀 1864년에 테네시주 링컨카운티의 린치버그 마을에서 증류소를 차려 “벨 오프 링컨과 카운티의 미녀”라는 상표로 판매하여 오다 1887년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게 되었으며 1890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위스키 품평대회에서 “Jack Daniel No 7"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계속해서 미국의 대표적인 위스키로 군림하고 있다. 목탄으로 여과하여 숙성하는, 테네시 위스키 고유의 여과방법 때문에 온순하고 원만한 맛을 지닌 술이된다. 테네시 위스키가 버번과 구별될수 있는것도 바로 이점 때문이다.

올드파
그렌리스 형제에 의해 1871년 스코트랜드에서 처음 선보인 올드파는 152살 까지 삶을 향유 했다는 전설적인 인물인 토마스 팔을 기려 이름지어졌으며 전세계 스카치 위스키의 고전이 되었다. 토마스 팔은 102세의 고령이었을때 그 정력이 절륜하여 강간죄로 18년동안을 감옥살이를 했는데도 감옥에서 풀려나온 후 소녀 같은 어여쁜 부인을 얻어 매야(每夜)의 방사(房事)는 물론 옥같은 귀동(貴童)을 낳아 세상의 선망을 독차지 했다는 것이다. 그가 152세가 되던 여름철에 진기한 장수자로서 왕실의 초대를 받아 진수성찬에 독주를 너무 과음하여 결국 그것이 탈이 되어 앓다가 죽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12년산의 프리미엄 위스키로 깊고 그윽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전세계 위스키 애호가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죠니워커(Johnnie Walker)
1820년 스코틀랜드 동남부에 위치한 Ayrshire의 중심지 Kilmarnok에서 Johe Walker씨가 위스키를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1850년부터 아들 Alexander Walker와 함께 위스키를 Blending하여 도매를 하면서부터 사업이 번찬일로에 있었으나 1852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서 킬마녹 전체를 휩쓸어 버렸다. 그러나 Alexander Walker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사업을 일으켜 1886년 런던에 대리점을 차려 위스키를 판매하면서부터 Johnnie Walker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조니 워커 위스키의 심벌은 상업미술가인 톰 브라운에게 의뢰하여 외눈 안경을 쓰고 장화를 신은 신사가 지팡이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의 현재 상표를 1908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조니 워커는 하일랜드 40여곳의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Malt Whisky에 Grain Whisky를 Blend하여 병입하며 숙성 기간에 따른 분류는 다음과 같이 한다. 6년산은 Red Label, 12년산은 Black Label, 15년산은 Swing, 18년산은 Gold, Blue는 최고급으로 정확한 연수는 나와있지 않으나 옛날에는 60년까지 숙성시킨다 하였다.

글렌피딕(Glenfiddich)
하일랜드에서 생산하는 Single Malt Whisky로 1887년 Victoria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그해 성탄절에 첫선을 보인 Premium급 Scotch Whisky이며 Glenfiddich는 게일어로 사슴이 있는 골짜기란 뜻으로, 상표에는 사슴이 그려져 있으며 산뜻하고 남성적인 맛을 풍기면서도 부드러운것이 특징이다. 12년산, 18년산, 30년산, 50년산(세계에서 몇개 안돼는 희귀양주로서 비싼 양주로 알려져 있다)이 있으며 현재 몰트위스키로는 매출실적이 가장 좋고, 삼각형 녹색병으로 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발렌타인(Ballantine)
1827년 일개 농부였던 조지 발렌타인이 에든버러로 나가 식품점을 창업한 것이 시초이다. 발렌타인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그 당시 위스키 숙성 창고에 도둑이 자주 들어 위스키를 훔쳐가자 거위 100여 마리를 키워 창고 주위에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거위들이 집단으로 짖어대며 공격을 가하여 좀도둑들의 침입을 막아냈다 한다. 발렌타인은 숙성기간이 6년은 Finest, 12년은 Gold Seal, 17년, 21년, 30년으로 병입된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Royal Salute는 현재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5살 때 만든 위스키로 Oak통에서 숙성 시켜오다 1952년 여왕 대관식에 축포를 21발 쏘는 숫자와 위스키의 숙성 기간이 21년된 숫자가 일치하여 ‘국왕의 예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병 모양을 둥근 도자기로 만든 것은 16세기에 에든버러 성을 지키는데 위력을 발휘한 메그라는 거대한 대포탄알을 모방하여 만든 것이다. 병의 색깔은 자주색, 청색, 청록색으로 만들었으며 40년간 숙성한 위스키는 Royal Salute Ruby라고 한다.

시바스리갈(Chivas Regal)
시바스 리갈은 Highland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수로 알려져 있으며 Chivas Regal은 국왕을 지키는 기사들 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상표에 칼 두자루와 방패가 그려져 있는 것은 1843년 Victoria여왕시대 기사들이 여왕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표시라고 한다. 12년간 숙성시킨 Premium급 Scotch Whisky다.

커티샥(Cutty Sark)
Cutty Sark은 18세기 스코틀랜드의 작가 Robert Burns의 작품 Tam O'Shanter에 나오는 짧은 속치마를 입은 아름다운 미녀들이 말보다 빨리 달린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어 1869년 스코틀랜드에서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범선을 만들어 Cutty Sark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일화가 있다. 1956년 커티 삭 범선 항해대회를 시작하여 1972년 커티 삭 위스키의 공식 협찬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적인 범선 항해대회 행사로 25세 미만의 젊은이들이 전 세계에서 3000여명이나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Cutty Sark은 카라멜 색소를 첨가하지 않는 연하고 부드러운 Light Body 위스키다. 숙성기간이 6년산은 Standard, 12년산은 Emerald, 18년산은 Discovery, 50년산은 Golden Jubillee가 있다.

크라운로얄(Crown Royal)
1939년 영국왕 죠지 6세 내외가 엘리자베스 공주를 대동하여 캐나다를 방문하였을 때 Seagram's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최고급 위스키로 만들어 진상하였으며 국왕은 캐나다 대륙을 횡단하여 벵쿠버로 가는 왕실 열차안에서 처음 개봉하였다. 그후 엘리자베스 공주와 에든버러공의 결혼식과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에 진상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당시 Crown Royald은 귀빈 접대용으로 소량만 생산하다가 후에 판매하게 되었다. 왕관 모양의 Crown Royal은 많이 마셔도 다른 위스키보다 갈증을 덜 느끼는 특성이 있는 Premium급 위스키다.

카나디안 크럽(Canadian Club)
1858년 하이럼 워커사가 창업한 이래 계속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C.C.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시대인 1898년 이래로 영국 왕실에 납품되고 있으며 영국 왕실의 문장이 표시되어 있다.

와일드 터어키(Wild Turkey)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강인한 미국 사람들을 상징한다는 Wild Turkey는 1855년 사우쓰 캐롤라이나 주에서 매년 행사하는 야생 칠면조 사냥을 기념하기 위하여 어스틴 니콜즈 디스틸링 사에서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7년 숙성시킨 것은 43.4도이며 8년짜리는 50.5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