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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서울 88올림픽 경기대회

털보아찌 2009. 2. 15. 13:37


































































1988년 한국의 서울에서 개최된 제24회 하계 올림픽 경기대회.[The 24th Olympic Games]

장    소  :  한국 서울
기    간  :  1988년 9월 17일~10월 2일
참가국수  :  159개국
경기종목  :  237개 종목
참가선수  :  8,465명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도시에서 개최되었다. 전세계에서 159개국 1만 3,3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올림픽 사상 최대 대회규모를 기록했다. ‘화합과 전진’을 기본이념으로, ‘최다의 참가, 최상의 화합, 최고의 성과, 최적의 안전, 최대의 절약’을 대회목표로 했다. 한국은 1979년 9월에 제24회 하계 올림픽을 서울에 유치하기로 결의하고 1981년 2월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 올림픽 유치신청서를 정식 제출했다. 같은 해 9월 30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제84차 IOC 총회에서 일본의 나고야를 52 대 27로 누르고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되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두번째, 그리고 세계에서는 16번째로 올림픽 경기대회 개최국이 되었다.

대회에는 경기장 34개와 연습장 72개가 이용되었고, 동대문운동장 · 효창운동장 ·장충체육관 등 기존의 100개 시설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1동에 총면적 54만 5000㎡의 서울종합운동장을 잠실에 건설했는데, 대회 개최의 중심지인 올림픽 주경기장은 수용능력 10만 명이다. 선수촌 ·기자촌은 서울 송파구에 6∼24층의 건물로 86동 3,692세대 및 36동 1,848세대가 건설되었다. 대회운영에는 조직위원회 직원 1,435명, 자원봉사요원 27,221명, 지원요원 18,281명, 단기고용요원 2,775명 등이 동원되었다. 대회휘장은 한국 전통문양인 삼태극을 그린 작품이고, 올림픽 마스코트는 한국산 호랑이(애칭:호돌이)를 상징한다. 운동경기 외에 문화예술행사로 경축행사 ·공연행사 · 전시행사가 열렸으며 스포츠 과학학술대회도 열렸다.

경기는 정식종목 23개(육상 ·조정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펜싱 ·축구 ·체조 ·역도 ·핸드볼 ·필드하키 ·유도 ·수영 ·레슬링 ·근대5종경기 ·승마 ·사격 ·양궁 ·배구 ·요트 ·탁구 ·테니스), 시범종목 2개(야구 ·태권도), 시범세부종목 1개(여자유도), 전시종목 2개(배드민턴 ·볼링), 전시세부종목 1개(장애자휠체어경기)가 치러졌다.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소련으로 금메달 55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6개를 획득했고, 2위는 금메달 37개의 동독, 3위는 금메달 36개의 미국, 4위는 금메달 12개의 한국, 5위는 금메달 11개의 서독이 차지했다. 한국은 금메달 외에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 서울올림픽의 메달 총수는 739개로 금메달 241개, 은메달 234개, 동메달 264개이고, 메달권에 든 국가는 모두 52개국이다.

세계신기록 33개, 세계타이기록 5개, 올림픽신기록 227개, 올림픽타이기록 42개가 수립되었다. 16년 만에 동서양 진영 선수단이 모두 참가하여 동서의 이념분쟁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과 불화를 해소시킨 서울올림픽은 올릭픽헌장의 정신을 준수하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화합’의 기틀을 다졌고 세계평화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또 한국의 뿌리깊은 문화와 전통, 한국인의 저력을 통해 세계 속에 한국의 위치를 확고하게 새기게 되었고, ‘최다의 참가’를 통한 ‘최상의 화합’을 실증했다. 운영이 미숙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올림픽 사상 최고의 시설을 갖추었다는 극찬을 들었다.

 

 

 


Hand In Hand (손에 손잡고) - Koreana ~Released 1988.

하늘 높이 솟는불 우리의 가슴 고동치게 하네
이제 모두 다 일어나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되자 손잡고~
어디서나 언제나 우리의 가슴 불타게 하자
하늘향해 팔벌려 고요한 아침 밝혀주는 평화 누리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되자 손잡고






저명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조르지오 모르더(Giorgio Moroder)가 제작하고, 당시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던 그룹 코리아나(Koreana)가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된 앨범.

아쉽게도 이 곡과 이 앨범은 국내에서만 올림픽 지정 노래로 선정되었고, 정작 해외에서는 다른 노래가 알려졌다. 허나, 국내에서 100만장,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이 팔리는 깜짝 판매고를 기록해, 이제는 거의 전 세계에 88 서울 올림픽 지정 노래로 알려져 있다. 빌보드 싱글차트 6주 1위(1988년 9월 셋째주에서 10월 넷째주), 앨범차트 1주 1위(1988년 10월 둘째주)를 차지했고, 동양인이 부른 앨범으로는 세계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웨덴, 독일, 아르헨티나등 각국 싱글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국내보다는 세계에서 더 유명해진 그룹이 바로 코리아나이다.

그리고, 위에 전술한 사실들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가삿말. 아련히 기억나는 노래... 손에손잡고 벽을 넘어서... 60억 지구인의 희망이자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런지. 내 나라, 너의 나라가 아닌.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별 나라. 88올림픽 지정 노래라고만 알고있었는데, 정말 대단한 곡... 그 벅찼던 88올림픽 main stadium에서의 코리아나그룹 의 열창 그리고 영원한 추억의 장면 들을 어찌 잊으랴. 개인의 번성과 국가의 융성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귀로 들었 는데, 아 벅찼던 그 역사의 한 순간 대한민국과 함께 영원 하리라.

그 뿐인가, 2002 월드컵 대회 또한 잊을수 없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니었든가. 우리는 대한민국이 용트림하며 세계만방에 우리가 있음을 과시하였던 시대에 역사의 한 증인으로 살았음을 자부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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