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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상처의 블루스 (주제가 / 김치캣)

털보아찌 2009. 2. 22. 21:59

          

        감독 : 노 필

        출연 : 최은희, 최무룡, 남궁원

        제작 : 1964년

         

        영화 <검은 상처의 부르스>는

        1960년대 한국 최고의 메이저영화사로 군림한 <신필름>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신필름 제작 영화답게 여주인공으로는 <최은희>가 등장하였다.

        <최은희>는 <황정순>보다 나이가 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신상옥>감독이 연출한 일련의 영화들에서 젊은 여주인공을 맡았으며,

        심지어 1961년작 <성춘향>에서는

        마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16살 춘향역을 맡기도 하였다.

         

        <노필>감독이 1963년에 발표한 <검은 상처의 부르스>에서도

        <최은희>는 <최무룡>, <남궁원>등 젊은 남자주인공들을 상대로

        “사랑하는 남자의 장래를 위하여

        사랑을 포기하는 비련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음악은 <박춘석>이 맡았는데,

        외국곡을 번안하여 김치캣이 부른 <검은 상처의 부르스>를 주제가로 사용했다.

        또 <노필>감독은 이 영화 시나리오의 원래 제목을 무시하고,

        주제가의 제목인<검은 상처의 부르스>로 제목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 노래는 후에 <패티김>이나 <문주란>같은 인기가수들이

        리바이벌 할 정도로 히트하였으나,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고 한다

         

         

         검은 상처의 블루스 / 김치캣

         

        그대 나를 버리고 어느 님의 품에 갔나

        가슴에 상처 잊을 길 없네

        사라진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자

        정열의 장밋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속 깊이 슬픔 남겨 논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어 우네

         

        사라진 아름다운 사랑의 그림자

        정열의 장밋빛 사랑도

        검은 상처의 아픔도

        내 맘속 깊이 슬픔 남겨 논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어 우네 그대여

        이 밤도 나는 목메어 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