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졸린다" 만성피로증후군 탈출하고파!
‘자도 자도 끝없이 졸리고, 하루 종일 무기력하다. 주말에 10시간이 넘도록 자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다. 양 어깨에는 피로가 들러붙어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피로회복제나 비타민, 드링크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증상이다. 40대 이상은 물론 20∼30대 젊은층도 피로감에 짓눌려 허덕이기 일쑤. 며칠이 지나도 계속되는 피로감,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만성피로증후군 탈출법’을 알아본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만성피로를 단순히 정의하면 6개월 이상 지속하는 피로를 말한다. 만성피로를 앓고 있는 사람의 3분의 1이 ‘만성피로증후군’에 해당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감이 지속하고,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50% 이상의 활동력 상실과 함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이다. 또 이들 조건에 해당하면서 ▲미열 ▲목의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 통증 ▲전신적인 근육 쇠약감 ▲근육통 ▲지속적 피로감 ▲두통 ▲관절통 ▲신경정신과적 증상(눈부심, 건망증, 주의력 집중 장애, 우울증 등) ▲수면장애 중 8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또 6가지 이상 증상이 보이면서 가벼운 정도의 열(37.6∼38.6도)과 인후염이 나타나도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피로감과 함께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일상생활의 능력을 감소시킬 정도로 심한 단기 기억력 장애나 집중력 장애를 들 수 있다. 평소에는 없던 두통이 나타나기도 하고, 운동이나 일을 하고 난 후 24시간 이상 지나도 피로가 남아 있다. 이런 증상들은 6개월 이상 계속되기도 하고 매달 반복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과 치료법은=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없이 많다. 과로, 수면 부족, 임신 등의 생리적 원인부터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적 원인, 각종 신체 감염과 내분비질환, 심장·신장질환, 호흡기 질환, 류머티스성 질환, 각종 종양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만성피로증후군은 이런 피로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환이다. 만성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정신과적인 문제로 스트레스의 중요성이 최근에 더욱 강조되고 있다. 평소 느끼지 못한 피로감이 지속한다면 우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다른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 본다. 별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증상이 심각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질환은 평균 2년6개월간 지속하며, 자연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10년 이상 계속되기도 한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이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전희선 과장은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의 80%가 여자이며 대부분 25세에서 45세 사이이다. 증상은 감기를 앓거나 급성 스트레스에 노출된 후 건강하던 사람에게 갑자기 발병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만성적으로 서서히 나타난다”고 말했다. 현재 만성피로증후군의 모든 증상을 말끔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가장 심한 증상 위주로 약물 치료를 실시하는 게 최선책이다. 증상치료와 함께 감정적 도움이 필요하다. 신체질환이나 정신과적 문제에 의한 만성피로는 적절한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에 의해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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