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나비>는 1965년 <조해원>감독이 만든 수작으로,
당시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보기힘든 장르였던 <미스테리>영화다.
<신영균>, <김지미>, <최남현>, <박암>등의 배우들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며,
가수 <김상국>이 특별출연하여 노래를 들려준다.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주인공은, 또다시 오빠의 음모로
그녀는 오빠에 대한 복수심으로 수많은 남자들을 유혹하게 되고,
범인으로 지목되던 오빠마저 살해당하자,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게 되고...”
이런 기발한 스토리는 당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 흥행에 크게 성공하고,
<조해원>감독은 1967년 <불개미>라는 아류작까지 발표한다.
<탄탄한 시나리오>, <감각적인 연출>, <만개한 김지미의 매력>
이 작품은 상업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주제가 <불나비>는 가수 <김상국>이 불렀으며,
주제가도 크게 히트하여 <김상국>의 대표곡이 되었다.
얼마나 사무치는 그리움이냐
밤마다 불을 찾아 헤매는 사연
차라리 재가 되어 숨진다 해도
아 ~ 너를 안고 가련다
불나비 사랑
무엇으로 끄나요 사랑의 불길
밤을 안고 떠도는 외로운 날개
한많은 세월 속에 멍들은 가슴
아 ~ 너를 안고 가련다
불나비 사랑
金康燮 作詞/作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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