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부인(1956년)
감독: 한형모
박 암, 김정림, 노경희, 주선태, 김동원,
고향미, 양미희, 이 민, 안나영, 고선애,
방수만, 최남현, 연 영, 배선희, 신 미, 윤금자
제작: 방대훈
원작: 정비석
촬영: 이성휘
편집: 한형모
음악: 김용환
미술: 이봉선
줄거리
성실한 대학교수 부인 오선영(김정림)은 화교회라는 모임에 나가면서 춤바람이 난다.
선영의 탈선행위는 아들과 장교수의 행색을 초라하게 하고
이를 눈치 챈 은미는 교수를 동정한다.
자신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선영은 은미와 장교수의 관계를 의심해 장교수를 추궁한다.
선영의 탈선은 계속되어 외간 남자와 호텔까지 가지만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장교수는 대문을 걸어 잠그지만...
*195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최고의 흥행작,
한국 영화 사상 가장 격렬한 논쟁을 촉발시켰던 작품
*당시 서울 신문에 연재하여 초유의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정비석의 원작을 바탕으로
현대극 장르의 첫 성공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 개봉 기준으로만 10만명 이상의 관객이 들었으며,
제작비 2천 3백만으로 약 7천만원의 수익을 거둔 작품이다
대학교수인 장태윤(박암)과 부인 오선영(김정림 )은 아들 경수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저녁, 원고 마감에 바쁜 장교수는 경수를 돌보는 것은
부인에게 맡긴 채 공부방으로 들어가고,
옆집에서 레코드 소리가 들려 글쓰기에 방해가 되자
부인을 불러 멈추게 하라고 말한다
그녀는 양품점에서 일하고 싶다고 장교수에게 말하고,
다음날 출근길 그는 알아서 판단하라고 한다.
선영은 양품점 일을 하기 위해 한태석 사장(김동원 )을 만나러 집을 나서고,
옆집의 대학생 신춘호(이민 역)가 그녀를 따라 나서며 말을 건다.
선영은 대문으로 가는 길에 친구 최윤주(노경희 )를 만나 동창회장에 가게 되고,
윤주는 요즘은 여자들도 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춤도 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타이피스트 박은미(양미희 )는 장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이 있다며 만나자고 한다.
장교수를 다방에서 만난 미스 박은 동료 여사무원들이 한글을 잘 모르므로
매일 2시간씩 가르쳐달라 부탁하고, 그는 흔쾌히 승낙한다.
선영은 오빠의 부인인 명옥모를 만나고 집에서 나오다,
명옥이 춘호와 키스하는 것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낀다.
춘호와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앞으로 선영은 그에게 춤을 배우기로 한다
양품점 일을 시작한 선영은 매상이 부쩍 오를 정도로 수완을 발휘한다.
한편 윤주는 밀수품을 불하받아 돈을 벌기 위해 백광진 사장(주선태)을 만난다.
장교수는 강의가 끝난 후 은미와 남산 데이트를 즐기고
윤주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선영에게 계를 들라고 한다.
선영은 집으로 오는 길에 춘호의 집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하고
퇴근한 장교수는 밤마다 엄마가 늦어 싫다는 아들의 말을 듣는다.
양품점의 한태석 사장(김동원)은 애인한테 줄 선물을 선영에게 고르게 한뒤
점심을 먹으러 가지만,무인이 나타나 그를 데려간다.
선영에게 춤추러 가자고 전화하고 명옥에게는 다른 핑계를 댄 춘호는
댄스 홀에게 명옥과 마주치고 선영은 그곳에 우연히 만난 한사장과 춤을 춘다.
백사장은 윤주의 돈으로 부도수표를 메우고.
선영은 절대 남편은 파트너로 데려 올 수 없다는 댄스파티에 가기 위해
한사장에게 애인이 되 달라고 한다.
그날댄스홀에 가기위해 길에서 기다리다 장교수와 미스박이 같이 걸어가는 것을 보게 되고
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다투고 춘호의 방으로 찾아가 같이 춤을 추며 포옹을 한다.
장교수는 한글받침 수업을 마치고 미스 박과 넘산에서 데이트를 하고...
백사장은 윤주의 돈으로 부도수표를 메우고.
한편 춘호가 미국으로 간다고 하자 선영은
와이셔츠를 선물하며 송별회를 하자고 말하지만 그는 핑계를 대며 거부한다.
미스박을 수업이 끝나는 날 장교수에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선물하고 .
이를 보고 선영은 장교수를 다그친다.
댄사의 순정 (자유부인 주제가)/박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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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장의 부인은 장교수에게 부인을 행실을 편지로 보낸다.
윤주는 백사장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그와 가까워 온천여행까지 사실이 밝혀지고..
댄스홀에서 파티가 있던날 곗돈도 날리고 저명인사의 부인인 그녀의 비행도
알려진 처지를 비관하여 약을 먹고 죽는다.
댄스파티에 가지않고 단 둘이서만 춤을 추자는 한사장을 따라 호텔로 들어간 선영은
미행해온 한사장의 부인한테 뺨을 맞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장교수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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