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야기방 ★/영화 스타 연예인

신성일과 윤정희

털보아찌 2009. 4. 8. 21:45


<신성일>과 <윤정희>,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다함은 곧 그들을 만나러 가는 것을 의미하던 그런 시대가 있었다. 1966년 <청춘극장>으로 시작 된 그들의 인연은 1992년 <눈꽃>까지 100여편의 영화에서 호홉을 맞추었다.

세계 어느나라에도 한쌍의 남,녀배우가 100여편의 영화에서 공연한 적이 없이 그들은 곧 기네스북에 올라갈 예정이다. 세월은 인정사정없이 흘러, 이제 윤정희와 신성일은 60대 중,후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다.

며칠전 같이 저녁식사를 하면서 윤정희는 그 바쁜 스케쥴 중 하루를 비워, 오는 9월 25일 신성일씨를 면회하러 대구로 간다고 했다.

좋은 사람인데...”라며 말끝을 흐리며 윤정희는 눈시울을 붉혔는데, 한 시대를 풍미한 두 배우의 40여년간의 우정과 노(老)여배우의 눈물은 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함과 동시에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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