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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매듭 묶는법?

털보아찌 2010. 10. 2. 08:05

라인시스템 구성을 위해서는 3가지 종류의 매듭법이 필요하다.

        (1) 매듭법 1 : 루어와 목줄 연결
        (2) 매듭법 2 : 더블라인
        (3) 매듭법 3 : 더블라인과 목줄 연결


매듭법 1 : 루어와 목줄(Shock Leader) 연결


루어를 묶기 위한 줄을 고를 때,  줄의 재질도 중요하지만 강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줄을 2중(더블라인)으로 만들면 그 부분의 원줄 강도는 2배가 된다.
그런데 루어를 묶은 목줄의 강도가 그 보다 낮다면  더블라인을 만들어 쓰는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목줄은 원줄보다 강도가 2배 이상 정도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들어, 10파운드 짜리의 원줄로 더블라인을 만들면 그 강도는 10 × 2 = 20 파운드가 된다.
따라서  25 파운드 정도의 강도를 가진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줄의 길이는 길수록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지만, 보통은 낚시대 길이의 2배 이상이 되어야 한다.
            
루어를 묶기 위한 매듭법은 사용하는 루어의 종류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한다.
현재 바다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루어의 종류는 미노우, 지그,  지그헤드일 것이다.
이 중에서 우리들의 관심을 미노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그헤드와는 달리, 미노우는 감아들이는 과정에서  물과의 저항에 의해 특별한 몸동작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미노우는 릴링과정에서 낚시대를 이용한 특별한 동작을 주지 않고 똑바로 감아들이더라도
실제 물고기의 움직과 유사하게 진행방향으로부터  꾸불꾸불하게  움직이거나(Wobbling) 몸통이 좌우로 롤링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동작은 실제 물고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해서 대상어를 쉽게 유혹하기 위한 것인데, 미노우에 붙어 있는 립이나 미노우 자체의 형상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따라서 미노우를 사용할 때는 묶음법으로 인해서 특유의  몸동작이 제한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묶음법을 알아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가! 루어를 줄로 묶자는 것 아닌가!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분할링에 목줄을 연결    

  2. 도래에 목줄을 연결        

  3. 루어고리에 목줄을 바로 연결

  4. 보통 미노우를 사게 되면, 몸통에 붙어 있는 고리에 또 다른 고리가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스프링 강선을 2 바퀴정도 말아 놓은 고리인데, 영어로 'Split Ring'이 정확한 명칭이지만 여기서는 편의상  '분할링'으로 표현하겠다.
    분할링은 묶음법이나 취향에 따라 빼낼 수도 있고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다 직접 목줄을 묶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것은 고리가 벌어지지 않는 도래를 사용할 때 필요하다. (루어낚시 기법) 참조  
    위의 경우 1, 경우2에서는 묶음법으로 인해 미노우의 움직임이 죽는 경우는 없다.
    왜냐하면 미노우 몸통에 붙어 있는 고리가,  목줄이 묶여 있는 분할링이나 도래와는 따로 놀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 찌낚시에서  적용하는 도래 묶음법을 사용하면 된다. 아래 그림에서는 꽈배기(Clinch Knot) 매듭법을 예로 들었다.

    이와 비슷한 개량된 매듭법이 많이 있으므로 자기 취향에 맞는 편리하고 익숙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 꽈배기 묶음법 (Clinch Knot)

꽈배기 묶음

■ 자유 매듭법 (Free Knot)


문제는 미노우 몸통에 붙어 있는 고리에 목줄을 바로 연결할 때이다.
이 경우에는 미노우의 움직임이 제한 받지 않도록 목줄로 고리를 만들어 주는 자유 매듭법(Free Knot)이 필요하다. 이것도 여러 가지 변형된 방법이 많이 있으므로 자기 취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분할링에는 자유매듭법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목줄이 분할링의 갈라진 틈새에 끼일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프리노드


사용하던 루어에 대상어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빨리  다른 루어로 교체하여 대상어를 공략해야 한다. 
즉, 낚시 도중에  루어를 여러 번 교체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루어를 갈아 끼울 때마다 새로운 매듭 만드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도래를 이용해서 신속하게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루어낚시 기법) 참조.


   매듭법 2 : 더블라인(Double Line)  


더블라인이란, 목줄에 비해 굵기가 가는 원줄의 강도를 보강하기 위한 방법이다.
보통은 원줄의 한쪽 끝을 구부려서 줄을 2가닥으로 만들어서 쓴다.
이와 같이 여러 가닥으로 만들어진 원줄은 줄의 강도를 2배로 증가시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대상어가 낚시에 걸려 챔질할 때 줄에 걸리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작용도 하게 된다.
더블라인의 길이가 길수록 충격완화 효과가 커지지만, 보통은 50-60cm 정도로 해서 사용한다.

더블라인을 만들기 위한 매듭법 2가지를 아래에 제시하였다.
복잡해 보이지만 요점은 간단하다.
원줄에 길이 50-60cm 정도 되는 고리가 생길수 있도록 매듭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고리의 한 끝을 당기게 되면, 줄은 당연히 2가닥으로 만들어진다.
라인시스템 전체를 통해서, 다시 말하면 더블라인의 매듭은 낚시대 쪽에, 매듭의 반대쪽 고리 끝은 루어가 묶여진 목줄에 연결되는 것이다.
더블라인을 만드는 방법 중에서,
3가닥짜기가 있는데 주로 두꺼운 줄의 경우에 사용하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 스파이더 히치 (Spider Hitch)

 
 Spider Hitch


■ 비미니 트위스트 (Bimini Twist)

 
 Bimini Twist

 

매듭법 3 : 더블라인과 목줄 연결


앞에서 살펴 본 것처럼,
더블라인은 굵기가 가는 원줄의 강도보강을 위해서 원줄을 두겹으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원줄의 낚시대 쪽 한 끝은 더블라인을 만들면서 생긴 매듭이 있고, 그 반대쪽 원줄의 끝은 고리 형태로 되어 있다.
이 원줄의 고리 부분에다 루어가 묶여 있는 목줄을 연결해서 사용하게 된다.
여기에 필요한 3가지 방법을 아래에 제시하였다.
이 매듭법들은 굵기가 다른 2종류의 줄을 연결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들이다.

■ 올브라이트 매듭법 (Albright Knot)

 
 Albright Knot

■ 노네임 매듭법 (No Name Knot)

 
 No Name Knot

■  낚시꾼 매듭법 (Fisherman's Knot)

 
 Fisherman's Knot



낚시줄과 주의사항



1. 낚시채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줄이 필요하다. 어떤 줄을 선택할 것인가!

우선 재질부터 살펴보자.
원줄은 모노필라멘트, 목줄은 플로로카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노필라멘트 재질은 인장력이 가해졌을 때 어느 정도 늘어나는 반면에, 플로로카본재질은 별로 늘어나지 않고 무거워서 가라앉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 다음은 줄의 굵기를 알아 볼 차례다. 먼저 표를 보자.

호     칭 2.5 3 3.5 4 5 6 7 8 9 10
직경(mm) 0.260 0.285 0.310 0.330 0.37 0.405 0.435 0.47 0.500 0.520
강도(lbf) 10 12 14 16 20 22 25 30 33 35


※ 이 표에서 강도라고 표현한 부분은 사실 옳지 않다. 줄을 양쪽으로 당겼을 때, 줄이 끊어 지는데
    들어가는 힘, 즉 허용하중이 정확한 표현이다.  Ibf는 무게단위인 파운드를 나타 내는데,
    1 Ibf = 0.454 kgf 이다. 같은 호칭의 줄이라고 해도, 제조회사에 따라 강도차이가 있을 수 있다.

2. 앞의 채비법에서 '목줄은 원줄보다 강도가 2배 이상 정도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는 목줄이 더 두꺼워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그 규칙을 지킬 필요는 없다.

나의 경우에는 모노필라멘트 5호 원줄에, 플로로카본 8호 목줄을 사용한다

원줄로 PE합사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캐스팅할 때 줄이 꼬이는 현상이 생기기 쉽다.
이는 풀려나가는 줄의 마찰력에 의해서, 스풀에 감긴 줄이 딸려 나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풀에 원줄을 너무 많이 감아 놓지 않아야 한다.
합사의 경우에는 3~4호정도 원줄이 적당....

  
3. 앞의 페이지에서 목줄은 낚시대 길이의 2배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다음과 같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 행해지는 서해안 루어낚시에서, 바늘에 걸려 끌려 온 농어를 최종 집행하는 좋은 방법은 '들어뽕'이다. 소위, 낚시대 탄력을 이용해서 고기를 물밖으로 끄집어 내는...

물론 고기가 너무 기분나쁘게 크다거나, 남해안의 경우처럼 높은 갯바위나 배에서 루어낚시가 행해지는 경우에는 뜰채를 써야 하겠지만, 가능하다면 뜰채를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한다. 농어한테 바늘털이 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도...
'들어뽕'을 하기 위해서는, 바늘에 걸려있는 고기를 자기 앞까지 끌어당겨 와야 한다.
그래야만 낚시대 탄력을 이용해서 땅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릴로 감아들이지 않고 남겨 놓아야 할, 적당한 줄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그것은 바로 낚시대 길이의 2배이다.


만약, 목줄길이가 낚시대 길이의 2배보다 짧은 상황에서 들어뽕을 시도한다고 생각해 보자!
어디가 제일 약한 부위가 될까... 그것은 스풀로 아직 감겨 들어가지 못한 원줄과, 더블라인의 매듭사이가 뒬 것이다. 왜냐하면, 목줄은 두꺼우면서 강도가 높고, 더블라인은 원줄이 2가닥이기 때문이다. 무리한 들어뽕을 시도하면, 발 앞에서 어렵게 바늘에 건 덩치 큰 고기와 아까운 루어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여기서 추천하는 것처럼, 목줄이 낚시대 길이의 2배 이상이라면?
바늘에 걸린 고기를 들어뽕 위치까지 끌어당겨 왔을 때, 이때 벌써 스풀에 감기고 있는 줄은 두껍고 센 목줄이거나, 아니면 더블라인일 것이다. 들어올릴 때, 힘을 받게되는 부분 즉, 릴뭉치에서부터 바늘까지의 연결부분이 모두가 두껍고 튼튼하다. 여기서 약한 부분은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앞의 경우에서 실패할 싸이즈의 고기도 집행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미노우 (Minnow)


얼핏 듣기엔 일본말 같지만 '작은 물고기'를 뜻하는 영어다.
대상어의 먹이가 되는 멸치, 정어리, 꽁치등을 본따서 만든 모조미끼를 의미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미노우들은 플라스틱 성형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모양과 기능에 따라서 다시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 일반형 미노우

  • 연결형 미노우(Joint  Minnow)

  • 포퍼(Popper), 펜슬(Pencil)

  • 긴 주둥이 미노우(Long Bill Minnow)

  • 진동형 미노우(Vibration, Lipless Crank Bait)

  •  

  • ■  일반형 미노우(Hard Bait)
     
        

  • 루어낚시 경험이 없더라도, 낚시가게에 들락거렸던 사람이라면 한 번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 고기보다도 더 이쁘게 생긴 미노우들은, 물고기보다는 낚시꾼들의 눈부터 홀리기에 충분하다. 먼저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을 알아보자. 그래야만,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진 미노우들 중에서 자기 목적에 맞는 미노우를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루어
 
1. 몸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미노우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속은 비어 있고 그 안에 2-3개의 구슬(Rattle)이 들어 있다. 이 구슬들은 균형을 유지하는데, 또 감아들일 때 서로 부딪혀서 대상어의 청각을 자극한다.

2. 고리

목줄과 루어를 묶기 위한 것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구입한 상태에서 손댈 필요가 없지만, 고리가 구부려 있는 상태를 조절하므로서 감아들일때 나타나는 루어의 동작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고리를 위로 들어 올려 놓으면 '비틀거림' (워블링 : Wobbling)이 작아지면서 별로 잠수하지 않게 된다. 아래로 내리면 반대의 동작이 나타난다. 감아들일 때 미노우가 곧바로 오지 못하고 자꾸 한쪽방향으로 쏠릴 경우에는, 고리를 그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 주면 된다.

3. 잠수판
립(Lip), 주둥이, 잠수판.... 어떤 용어를 쓰는가는 각자의 선택에 달린 일이다.
몸체에 붙어 있는 이것의 크기와 각도에 따라 잠수능력이 결정된다. 잠수판이 몸체와 이루는 각도가 작으면 '비틀거림'이 작고 잠수깊이가 깊어진다. 잠수판의 각도가 크면 그 반대 현상이 생긴다.

4. 바늘

보통 바늘 3개가 120도 방향으로 묶어져서 바늘 1개를 이룬다. 이런 바늘들이 일반적으로는 2개, 길이가 긴 미노우에는 3개가 달려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바늘이 너무 커서 바늘끼리 엉키거나 잠수판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늘은 몇 번 쓰고 나면 녹이 슬게 되므로, 낚시후에는 방청유 등으로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바늘만 따로 사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늘 보호캡을 씌운 후 루어용 태클상자에 보관한다. 

  
■  연결형 미노우 (Joint Minnow )(Hard Bait)
 
몸체를 둘이나 그 이상으로 분리하여 연결한 미노우. 꼬리부분의 동작을 크게 하기 위한 것이다.

연결형 미노우
 
 
■  포퍼, 펜슬 (Popper, Pencil ) (Hard Bait)

이 종류의 미노우들은 수면을 공략할 때 쓰인다(Top Water Plug).
그래서 릴링해도 수면에서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포퍼는 미노우하고 비슷하지만 잠수판(lip)이 없고 주둥이 앞 쪽이 오목하게 패인 미노우. 캐스팅한 후 릴링하면, 주둥이 형상때문에 '퐁 퐁'하는 마찰음과 파장이 생긴다. 꼬리에 닭털을 매달아서 농어의 청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하기도 한다.

포퍼

펜슬은 앞부분이 뒷부분보다 가는 형태인데, 릴링하면 루어의 상당 부분이 수면 위로 노출된다. 

■  긴 주둥이 미노우 (Long Bill MInnow )(Hard Bait)

잠수판이 아주 큰 미노우. 잠수판이 크기 때문에 일반 미노우 보다 강한 액션을 내는데 유리하다. 루어를 연결하기 위한 고리의 위치가 잠수판 위에 있다.

긴주둥이 미노우

  
■  진동형 미노우 (Vibrator 또는 Lipless Crank Bait )(Hard Bait)

 잠수판이 없고 몸체가 비교적 얇다.
루어를 연결하기 위한 고리의 위치를 주의해서 보자. 고리가 앞부분에 있는 다른 종류의 루어들과는 다르게, 고리가 뒷쪽 상단부에 치우쳐 있다.

진동형 미노우


고리의 위치는 감아들일 때 루어 동작의 중심점이 된다. 동작의 중심점이 루어의 무게중심에 가까운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움직일 수 있는 반면에 동작의 폭은 작아질 수밖에 없다. 고리의 앞쪽에 있는 루어의 몸체부가 잠수판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감아들 때 편평한 몸체가 물살에 부딪혀 빠르게 떠는 동작이 나타난다. 구슬을 내장한 것은 대상어의 청각을 자극하는 효과도 같이 노릴 수있다.

출처 : 엘지호
글쓴이 : lgk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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