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시스템 구성을 위해서는 3가지 종류의 매듭법이 필요하다.
(1) 매듭법 1 : 루어와 목줄 연결
(2) 매듭법 2 : 더블라인
(3) 매듭법 3 : 더블라인과 목줄 연결
루어를 묶기 위한 줄을 고를 때, 줄의 재질도 중요하지만 강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줄을 2중(더블라인)으로 만들면 그 부분의 원줄 강도는 2배가 된다. 그런데 루어를 묶은 목줄의 강도가 그 보다 낮다면 더블라인을 만들어 쓰는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목줄은 원줄보다 강도가 2배 이상 정도의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들어, 10파운드 짜리의 원줄로 더블라인을 만들면 그 강도는 10 × 2 = 20 파운드가 된다. 따라서 25 파운드 정도의 강도를 가진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줄의 길이는 길수록 충격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지만, 보통은 낚시대 길이의 2배 이상이 되어야 한다. 루어를 묶기 위한 매듭법은 사용하는 루어의 종류에 따라서 결정되어야 한다. 현재 바다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루어의 종류는 미노우, 지그, 지그헤드일 것이다. 이 중에서 우리들의 관심을 미노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그헤드와는 달리, 미노우는 감아들이는 과정에서 물과의 저항에 의해 특별한 몸동작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미노우는 릴링과정에서 낚시대를 이용한 특별한 동작을 주지 않고 똑바로 감아들이더라도 실제 물고기의 움직과 유사하게 진행방향으로부터 꾸불꾸불하게 움직이거나(Wobbling) 몸통이 좌우로 롤링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 동작은 실제 물고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해서 대상어를 쉽게 유혹하기 위한 것인데, 미노우에 붙어 있는 립이나 미노우 자체의 형상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따라서 미노우를 사용할 때는 묶음법으로 인해서 특유의 몸동작이 제한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묶음법을 알아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가! 루어를 줄로 묶자는 것 아닌가!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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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낚시채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줄이 필요하다. 어떤 줄을 선택할 것인가!
우선 재질부터 살펴보자.
원줄은 모노필라멘트, 목줄은 플로로카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노필라멘트 재질은 인장력이 가해졌을 때 어느 정도 늘어나는 반면에, 플로로카본재질은 별로 늘어나지 않고 무거워서 가라앉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 다음은 줄의 굵기를 알아 볼 차례다. 먼저 표를 보자.
호 칭 | 2.5 | 3 | 3.5 | 4 | 5 | 6 | 7 | 8 | 9 | 10 |
직경(mm) | 0.260 | 0.285 | 0.310 | 0.330 | 0.37 | 0.405 | 0.435 | 0.47 | 0.500 | 0.520 |
강도(lbf) | 10 | 12 | 14 | 16 | 20 | 22 | 25 | 30 | 33 | 35 |
※ 이 표에서 강도라고 표현한 부분은 사실 옳지 않다. 줄을 양쪽으로 당겼을 때, 줄이 끊어 지는데
들어가는 힘, 즉 허용하중이 정확한 표현이다. Ibf는 무게단위인 파운드를 나타 내는데,
1 Ibf = 0.454 kgf 이다. 같은 호칭의 줄이라고 해도, 제조회사에 따라 강도차이가 있을 수 있다.
2. 앞의 채비법에서 '목줄은 원줄보다 강도가 2배 이상 정도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는 목줄이 더 두꺼워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그 규칙을 지킬 필요는 없다.
나의 경우에는 모노필라멘트 5호 원줄에, 플로로카본 8호 목줄을 사용한다
원줄로 PE합사를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캐스팅할 때 줄이 꼬이는 현상이 생기기 쉽다.
이는 풀려나가는 줄의 마찰력에 의해서, 스풀에 감긴 줄이 딸려 나가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풀에 원줄을 너무 많이 감아 놓지 않아야 한다.
합사의 경우에는 3~4호정도 원줄이 적당....
3. 앞의 페이지에서 목줄은 낚시대 길이의 2배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다음과 같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 행해지는 서해안 루어낚시에서, 바늘에 걸려 끌려 온 농어를 최종 집행하는 좋은 방법은 '들어뽕'이다. 소위, 낚시대 탄력을 이용해서 고기를 물밖으로 끄집어 내는...
물론 고기가 너무 기분나쁘게 크다거나, 남해안의 경우처럼 높은 갯바위나 배에서 루어낚시가 행해지는 경우에는 뜰채를 써야 하겠지만, 가능하다면 뜰채를 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한다. 농어한테 바늘털이 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도...
'들어뽕'을 하기 위해서는, 바늘에 걸려있는 고기를 자기 앞까지 끌어당겨 와야 한다.
그래야만 낚시대 탄력을 이용해서 땅으로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릴로 감아들이지 않고 남겨 놓아야 할, 적당한 줄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
그것은 바로 낚시대 길이의 2배이다.
만약, 목줄길이가 낚시대 길이의 2배보다 짧은 상황에서 들어뽕을 시도한다고 생각해 보자!
어디가 제일 약한 부위가 될까... 그것은 스풀로 아직 감겨 들어가지 못한 원줄과, 더블라인의 매듭사이가 뒬 것이다. 왜냐하면, 목줄은 두꺼우면서 강도가 높고, 더블라인은 원줄이 2가닥이기 때문이다. 무리한 들어뽕을 시도하면, 발 앞에서 어렵게 바늘에 건 덩치 큰 고기와 아까운 루어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여기서 추천하는 것처럼, 목줄이 낚시대 길이의 2배 이상이라면?
바늘에 걸린 고기를 들어뽕 위치까지 끌어당겨 왔을 때, 이때 벌써 스풀에 감기고 있는 줄은 두껍고 센 목줄이거나, 아니면 더블라인일 것이다. 들어올릴 때, 힘을 받게되는 부분 즉, 릴뭉치에서부터 바늘까지의 연결부분이 모두가 두껍고 튼튼하다. 여기서 약한 부분은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앞의 경우에서 실패할 싸이즈의 고기도 집행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얼핏 듣기엔 일본말 같지만 '작은 물고기'를 뜻하는 영어다. 대상어의 먹이가 되는 멸치, 정어리, 꽁치등을 본따서 만든 모조미끼를 의미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미노우들은 플라스틱 성형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모양과 기능에 따라서 다시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미노우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속은 비어 있고 그 안에 2-3개의 구슬(Rattle)이 들어 있다. 이 구슬들은 균형을 유지하는데, 또 감아들일 때 서로 부딪혀서 대상어의 청각을 자극한다. 2. 고리 목줄과 루어를 묶기 위한 것이다. 보통의 경우에는 구입한 상태에서 손댈 필요가 없지만, 고리가 구부려 있는 상태를 조절하므로서 감아들일때 나타나는 루어의 동작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고리를 위로 들어 올려 놓으면 '비틀거림' (워블링 : Wobbling)이 작아지면서 별로 잠수하지 않게 된다. 아래로 내리면 반대의 동작이 나타난다. 감아들일 때 미노우가 곧바로 오지 못하고 자꾸 한쪽방향으로 쏠릴 경우에는, 고리를 그 반대 방향으로 비틀어 주면 된다. 3. 잠수판 몸체에 붙어 있는 이것의 크기와 각도에 따라 잠수능력이 결정된다. 잠수판이 몸체와 이루는 각도가 작으면 '비틀거림'이 작고 잠수깊이가 깊어진다. 잠수판의 각도가 크면 그 반대 현상이 생긴다. 4. 바늘 보통 바늘 3개가 120도 방향으로 묶어져서 바늘 1개를 이룬다. 이런 바늘들이 일반적으로는 2개, 길이가 긴 미노우에는 3개가 달려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바늘이 너무 커서 바늘끼리 엉키거나 잠수판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늘은 몇 번 쓰고 나면 녹이 슬게 되므로, 낚시후에는 방청유 등으로 마무리를 잘 해야 한다. 바늘만 따로 사서 교체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늘 보호캡을 씌운 후 루어용 태클상자에 보관한다. 이 종류의 미노우들은 수면을 공략할 때 쓰인다(Top Water Plug). 펜슬은 앞부분이 뒷부분보다 가는 형태인데, 릴링하면 루어의 상당 부분이 수면 위로 노출된다. 잠수판이 아주 큰 미노우. 잠수판이 크기 때문에 일반 미노우 보다 강한 액션을 내는데 유리하다. 루어를 연결하기 위한 고리의 위치가 잠수판 위에 있다. 잠수판이 없고 몸체가 비교적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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