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 이야기 ★/낚시 정보

갯바위낚시 안전수칙

털보아찌 2010. 1. 20. 19:49

1. 구명복은 현장에서도 벗지 말 것
  사고는 예고 없이 덮치는 법이므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항상 구명복을 입고 낚시하는 게 갯바위 낚시꾼의 상식이다.
2. 갯바위에 오를 때는 빈몸으로 가볍게 뛸 것
  갯바위에서 무리하게 짐을 들고 배를 타고 내리는 이는 사고의 불씨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람은 몸만 타고 내리고 짐은 손으로 전달받아야 한다.
3. 가능한 작은 부피로 짐을 나눌 것
  짐은 여러개로 나눠 개별 무게가 적게 나가도록 해야 한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베테랑 꾼들은 짐을 용도별(낚시용·취사용·침구류 등)로 나누어 갖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4. 갯바위 신발을 반드시 신을 것
  갯바위 신발은 말이 필요없는 안전장비다. 구명복과 더불어 안전장비 서열 1위에 속하는 물품. 낚시터에 따라 갯바위 신발보다 운동화가 안전한 곳도 있기는 하지만 갯바위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미끄러져 실족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5. 항상 짐을 높은 곳에 올려 놓을 것
  파도로 인하여 짐만 떠내려 보내는 것으로 그치면 다행이지만 사람에게는 욕심이라는 게 있다. 떠내려가는 짐을 붙잡으려다 일어나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며 무모하게 바다에 뛰어들어 짐을 잡으려고 바다에 뛰어들어선 안된다
6. 갯바위에는 반드시 2인 이상 내릴 것
  반드시 두 명 이상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 갯바위에서는 큰 사고가 아니더라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종종 벌어지므로 2인 이상이 하선

7. 철수는 과감하고 용기있게 실행할 것
  아무리 아쉬워도 철수할 때는 철수해야 한다. 특히 기상악화를 앞둔 철수는 용기와 결단을 갖고 과감하게 실천해야 한다. 무리한 낚시를 피하는 게 안전의 첫걸음이다.
8. 조명용 랜턴은 2개 이상 준비할 것
  랜턴류는 낚시용인 소형과 이동용인 대형 두 종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9. 새벽 직전의 추위에 대비할 것
  갯바위에서는 겨울철이 아니라도 밤에는 추위가 덮친다. 특히 새벽 직전의 추위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매서울 때가 많다. 여름철이라도 새벽 직전 추위를 위한 긴팔 옷 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0. 일기예보에 항상 신경을 기울일 것
   갯바위낚시를 갈 때는 반드시 휴대용 라디오를 지참하여 틈나는 대로 기상방송을 청취해 이후의 날씨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귀담아 들어야 한다. 출조지의 지역번호를 누르고 131번을 누르면 최근 기상예보를 들을 수 있다. 휴대폰이 있을 경우 갯바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