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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를 아끼는 운전습관

털보아찌 2008. 9. 17. 20:23

연료비를 아끼는 운전습관

고유가 시대에 운전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이번호에는 경제적인 운전으로 조금이나마 절약할 수 있는 몇가지 요령에 대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첫째: 주유원 아저씨, 만땅이요~ 대신 20리터요 외치자 
 연료통의 3/2정도만 채우자. 이유는 기름을 가득채우면 무거운 짐을 싣고 다니는 
 것과 같아 그 무게만큼 기름소모량도 늘어난다. 그리고 '5만원이요' 금액으로 주유 
 하는 대신 연료량으로 주유하는 습관을 들이자. 내차의 연비를 정확히 파악해 평소
 연비를 따지는 운전습관을 들 수 있어 알뜰 운전의 시금석이 됩시다.

둘째:
주유는 이른 아침이 좋다
 새벽무렵은 연료의 팽창이 가장 적은 때이므로 가급적이면 주유를 아침 출근시
 하는게 좋다. 또 비나 눈이 내려 습도가 높은 날은 주유를 피한다. 연료탱크 안에 
 물방울이 맺힐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불필요한 공회전 금지, 공회전 상태 1분당 10~20cc가 든다
 
 1분이상 정차할때는 엔진을 끄는게 좋다. 시동을 껐다 켰다하면 기름이 더 먹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요즘은 전자식 연료제어장치로 되어
 있어 시동을 켜놓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출발시 적당한 엔진 예열은 연료를 아껴
 준다. 보통 겨울철 3분, 그밖의 계절은 1~2분이 적당하다.


네째: 관성의 법칙을 최대한 이용한다
 차량 배기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엔진 회전수가 1500rpm이상인 상태에서 엑셀
 레이터를 놓으면 순간적으로 연료분사가 정지된다. 이를 컷오프 구역이라고 하는데
 이 컷오프구역은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꽁짜로 관성의 법칙에 의해 운행하는 효과
 를 본다. 그러나 rpm이 공회전 수준으로 떠어지면 연료분사가 다시 시작된다.

다섯째: 3급(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을 피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은 연료를 많이 태울뿐더러 타이머도 더 빨리 마모시킨다. 
 급출발이나 급제동을 하면 정상 주행을 할때보다 연료가 30%정도 더 든다.

여섯째: 경제속도 중요합니다
 평균 시속을 70km에서 100km로 올리면 연료는 20~30%더 듭니다. 항상 경제속도를 
 유지해 안전운행과 연료 절약 둘다 잡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