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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하고 쌉쌀한 봄나물 요리

털보아찌 2008. 9. 17. 23:44

향긋하고 쌉쌀한 식탁 가득 봄기운이 물씬~ 봄나물 요리

 

나른하고 입맛도 없다면 산뜻한 봄나물 요리를 준비해보자.
향긋한 향과 아삭아삭 씹는 맛이 입맛을 살리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식탁 가득 봄기운을 불어넣어 줄 봄나물 밥상 차리기.

 

취나물
당분, 단백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1·B2, 니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 감기,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살짝 데쳐 특유의 쓴맛을 없앤 다음 양념에 무치거나 볶아 먹는다.

원추리
단맛이 나는 채소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주로 봄에 나는 어린 싹을 먹는다. 살짝 데친 다음 나물로 무쳐 먹는데 볶아서 만들 때는 물러지지 않도록 재빨리 볶아야 한다.

유채나물
김치를 담가 먹거나 삶아 나물로 먹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단맛이 나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돌나물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하며 신맛도 있어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초고추장이나 초간장 등 상큼한 양념을 곁들여 생으로 먹거나 물김치를 담가 먹는다.

봄동
배추보다 씹는 맛이 더 고소한 봄동. 비타민 C와 칼슘이 듬뿍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침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돕는다. 액젓, 고춧가루, 참기름 등 갖은 양념으로 겉절이를 하거나 고기를 싸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

냉이
비타민과 칼슘, 철분이 풍부하며 봄철 입맛을 당기는 데 그만이다. 다른 야채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많고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 좋다. 향이 좋아 국, 찌개 등 국물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달래
알싸한 맛이 나는 야채로 비타민 C가 많고 빈혈,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뿌리에 붙은 흙을 깨끗이 씻은 다음 뿌리 쪽 둥근 부분의 껍질을 벗겨내고 요리한다. 전으로 부쳐 먹거나 생으로 겉절이 양념에 무쳐 먹으면 좋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섬유소와 칼슘, 철분이 들어 있고 몸을 따뜻하게 해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식재료다. 맑은 국, 튀김, 전, 나물 등 대부분의 조리법과 잘 어울리며 고기완자를 만들거나 고기만두 속 재료에 섞으면 향긋함을 살릴 수 있다.

참나물
비타민, 철분, 칼슘이 풍부한 나물로 셀러리와 미나리를 섞은 듯한 맛이 난다. 고혈압, 중풍 예방과 지혈 작용이 있어 한방에서도 사용하는 약용 식물이다. 간장, 소금 등으로 간단하게 간하여 생채로 먹어야 향과 맛을 살릴 수 있다.

 

 

원추리가지나물무침

■ 준비할 재료

원추리 150g, 가지 1개, 들기름 2큰술, 물 1큰술, 소금 약간, 양념(다진 마늘·다진 파·깨소금 ½큰술씩, 간장·소금 1작은술씩, 참기름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원추리는 씻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닦는다. 가지는 길이로 반 자른 후 어슷하게 썬다.

②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중간 불에서 가지를 볶는다. 도중에 물을 ½큰술씩 넣으면 부드럽게 익는다.

③ 가지가 익으면 원추리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은 다음 불을 끈다.

④ ③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무친다.

 

 

 

 

 

 

봄동수육쌈

■ 준비할 재료

봄동 2포기, 양파 1개, 쌈장(된장 2큰술, 고추장 2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마요네즈 ½큰술, 물엿·깨소금·참기름 2작은술씩), 수육(돼지고기 목살 300g, 물 12컵, 된장 2큰술, 마늘 4쪽, 생강 1쪽, 대파 ¼대, 양파 ½개, 통후추 ½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봄동은 잎을 한 장씩 떼어 깨끗이 씻는다. 양파는 채썰어 냉수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쌈장을 만든다.

② 돼지고기는 2~3덩어리로 잘라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았다가 건진다. 다시 냄비에 물을 5~6컵 정도 붓고 팔팔 끓으면 나머지 재료들과 돼지고기를 넣고 30~40분간 푹 삶아낸다.

③ 접시에 봄동과 양파채를 담고 돼지고기 수육을 얇게 잘라 쌈장을 곁들여 낸다.

 

 

 

 

 

 

냉이순두부찌개

 

■ 준비할 재료

냉이 100g, 순두부 1봉지, 애호박 ⅓개, 양파 ⅓개, 대파 ⅓대, 다시마물 3컵, 고추기름 1½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쇠고기 70g,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 ½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냉이는 잔뿌리를 긁어내고 깨끗이 씻는다. 애호박은 1cm 폭으로 자른 후 4등분하고, 양파는 채썬다. 대파는 어슷 썬다.

② 냄비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다시마물을 붓고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양파와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는다.

③ ②에 애호박, 대파, 국간장을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순두부를 넣는다. 15분 정도 더 끓인 후 냉이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봄나물비빔밥

■ 준비할 재료

밥 2공기, 돌나물 1컵, 냉이 80g, 참기름·소금 적당량, 샐러드용 야채 30g, 비빔양념장(고추장 2큰술, 간장·설탕 1작은술씩, 꿀·식초 1큰술씩, 레몬즙 ¼개 분량, 참기름 1작은술, 통깨 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돌나물은 씻어 건져두고 냉이는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물기를 짠 후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 가볍게 무친다. 샐러드용 야채는 먹기 좋게 잘라 찬물에 씻어 건진다.

②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비빔양념장을 만든다.

③ 그릇에 밥을 담고 야채를 고루 올린 후 비빔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취나물튀김두부무침

■ 준비할 재료

취나물 150g, 두부 ½모, 녹말가루 ⅓컵, 튀김기름·소금 적당량, 무침양념(간장 1큰술, 고운 고춧가루·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1작은술씩)

■ 만드는 법

① 취나물은 질긴 대는 잘라내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② 두부는 사방 1.5cm로 잘라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닦은 후 녹말가루를 묻혀 170℃의 튀김기름에 튀긴다.

③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무침양념을 만든 다음 취나물과 튀긴 두부를 넣어 고루 무쳐 낸다.

 

 

 

 

 

 

 

달래굴전

■ 준비할 재료

달래 2단, 붉은 고추 ½개, 양파 ¼개, 굴 1컵, 밀가루 ½컵, 달걀 1개, 물 ⅓컵, 녹말가루 2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½큰술,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송송 썬 실파 1대 분량, 통깨·물엿 1작은술씩)

■ 만드는 법

① 달래는 잔수염을 잘라내고 다듬어 길이로 반 자른다. 고추, 양파는 채썰고 굴은 소금물에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② 물에 달걀을 푼 다음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넣고 거품기로 섞은 후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③ 달래 ½ 분량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 여분의 가루는 털어낸 다음 반죽에 담가 식용유 두른 팬에 올린다. 굴과 고추를 얹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④ 같은 방법으로 한 장 더 만든 다음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장과 함께 낸다.

 

 

청포묵돌나물무침

■ 준비할 재료

청포묵 1모, 표고버섯 3개, 돌나물 2컵, 참기름 ½큰술, 통깨 1작은술, 소금 ¼작은술, 간장양념(간장·식초·설탕 각 1½큰술씩)

■ 만드는 법

① 청포묵은 사방 1.5cm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넣었다가 바로 건져 찬물에 헹궈 체에 밭친다. 표고버섯은 도톰하게 잘라 끓는 물에 데친다.

② 돌나물은 다듬어 씻어 물기를 빼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간장양념을 만든다.

③ 그릇에 청포묵, 표고버섯, 돌나물을 담고 참기름, 통깨, 소금을 넣고 가볍게 섞은 후 간장양념을 끼얹어 낸다.

 

 

 

 

 

 

참나물쑥갓밤생채

■ 준비할 재료

참나물 50g, 쑥갓 50g, 밤 8개, 붉은 고추 ½개, 양념장(간장 2큰술, 다시마물 ½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6개 분량, 물엿 1큰술, 다진 마늘·다진 파 1작은술씩, 깨소금·참기름 ½작은술씩)

■ 만드는 법

① 참나물과 쑥갓은 깨끗이 씻어 4cm 길이로 자른다. 밤은 껍질을 벗겨 채썰고 고추는 송송 썬다.

②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③ 그릇에 참나물과 쑥갓, 밤을 담고 양념장을 끼얹어 낸다.

 

봄 날 - 허영만시  김현옥곡 / Bar.박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