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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에 활성도및 입질 파악법

털보아찌 2008. 12. 12. 19:57

벵에돔 활성도의 경험

 

벵에돔은  겨울철에는 굴속이나 깊은 수심층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겨울에도 벵에돔을  낚아

보았는데 차가운 수온의 날이  계속 이어지다가

어느날 갑지기 수온이 조금만 올라도   부상하지

는 않지만 바닥층에서 낚입니다.

 

 겨울철에 벵에돔을 낚아보면 차가운 수온   때문

인지 벵에돔 색갈은 매우 검습니다.   겨울철에

 효과적인 미끼로는 동물성 미끼인  홍개비가

제일이며 크릴에도 반응할때도 있습니다.

 

벵에돔의 시즌인 여름이 시작되면  잡어

무리에서 많이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은 잡어

들과  공존한다는 것입니다.  갯바위 방파제나

제일 많은 인상어, 망상어 그리고 복어들 중에서

인상어 활성도만 보아도 벵에돔 낚시가 되는지를

가늠할수가 있는데 바다수온이 낮은 시기에

인상어는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바다수온이

오른시기에는 먹있감을 보고 고속으로 질주하는 

모습을 볼수가 는데 이것은 바로 수온과 바로

직결됩니다.  모든어종이 그렇듯 적적한 수온에서

는 매우 움직임이 활발하며 그렇지 않으면 둔한

움직임을 볼수가 있습니다.

 

제로찌 전유동채비 벵에돔낚시 입질 파악법

미끼만 없어지는 이유는 벵에돔의 활성도가

낮거나 잡어 입질일 가능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제로찌를 사용한 전유동낚시는 미세한 입질까지

 파악할 수 있고, 미끼가 수면에서 바닥층까지

천천히 내려가면서 입질 수심층을 탐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벵에돔의 활성도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 복어나 전갱이, 자리돔, 학공치 등

 잡어가 설치게 되면 벵에돔이 있는 수심층까지

미끼가 내려가는 동안 따먹혀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찌에는 아무런 표시도

나지 않고 미끼만 없어지거나, 크릴이 껍질만

 남아 있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잡어가 많아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밑밥을

이용해 잡어와 벵에돔을 분리하거나, 깐새우

같은 단단한 미끼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밑밥과 미끼를 동조시키지 않고 밑밥을

던진 곳에서 3∼4m 정도 거리를 두고 채비를

던지는 방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벵에돔의 활성도가 낮아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머리와 꼬리를 잘라낸 크릴을 미끼로

사용하거나, 견제를 통해 입질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벵에돔은 활성도가 낮을 때

약간이라도 이물감이 느껴지면 미끼를 뱉어

버리므로, 한단계 작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벵에돔의 활성도가 낮은 상황에서

잡어까지 몰려들게 되면 어지간해서는 벵에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목줄을

짧게 사용하거나 바늘 위 30∼40㎝ 부분에

G4∼G5 봉돌을 물려 미끼를 빨리 가라앉히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껍질이 질긴 깐새우를 잘게 잘라 여러개를

한꺼번에 바늘에 꿰는 방법을 병행하면 더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벵에돔이 완전히 떠서 무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벵에돔은 활성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수면

 바로 아래까지 떠올라 미끼를 먹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따라서 찌밑채비가 미처

정렬되기도 전에 벵에돔이 미끼를 삼키면

찌에 아무런 변화가 나지 않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제로찌 전유동 뿐 아니라 어떤 기법으로

낚시를 해도 똑같이 일어납니다.

또한 목줄이 너무 길어도 이런 현상이 나타

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찌가 잠기기

전에 낚싯대를 통해 입질이 느껴지게 되고,

아무리 빨리 챔질을 해도 벵에돔이 미끼를

깊이 삼켜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벵에돔이 상층에서 입질한다고 판단되면

목줄찌나 극소형 고추찌를 목줄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적절한 챔질 시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목줄찌나 극소형 고추찌는 제로찌

보다 더 작고 예민하기 때문에, 미세한 입질에도

 빨리 반응하므로 바늘을 깊이 삼키기 전에 챔질

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벵에돔 전용 목줄찌가 아닌 극소형 고추찌를

어신찌로 사용할 때는 찌톱이 아래를 향하게 꽂

는 게 효과적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소형 고추찌

를 꽂아두면 어신찌에 목줄이 엉키는 현상을

줄일 수 있어, 좀 더 효과적으로 벵에돔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벵에돔낚시를 할 때도 뒷줄견제가 필요합니다

제로찌 전유동채비는 상층부터 바닥층까지

천천히 내려가면서 대상어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활성도에 따라 입질 수심층이 달라지는

벵에돔낚시를 할 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채비를 내리기 위해 무작정 원줄을 풀어

줘서는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원줄이 바람에 날릴 정도로 많이 늘어져 있을

경우, 찌나 낚싯대를 통해 입질이 느껴질 때는

이미 벵에돔이 미끼를 깊이 삼켜버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원줄을 너무 팽팽하게 유지

하면 채비가 발밑으로 끌려오게 되므로, 미끼가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저부력찌를 사용해 전유동

낚시를 할 때 자주 발생하며 입질파악을 어렵게

합니다. 따라서 채비를 던지자마자 원줄을 잡아

찌밑채비가 정렬이 될 수 있게 한 뒤, 원줄을

어느 정도 풀어주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벵에돔낚시를 할 때도 감성돔낚시와 마찬가지로

뒷줄견제가 필요합니다. 벵에돔낚시를 할 때 뒷줄

견제는 초릿대 끝이 찌를 향하게 한 뒤, 낚싯대를

세워 풀려나간 원줄의 2/3 정도만 수면에 닿을 수

있도록 여유줄을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원줄이 낚싯대와 일직선이

지 않고 90° 각도로 휘어지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로찌를 사용해 낚시를 할 경우 목줄에는 도래

나 봉돌을 물리지 않는 게 일반적이므로, 작은

견제에도 미끼가 움직이는 폭이 넓습니다. 따라서

견제를 할 때도 낚싯대를 조금씩만 움직여주거나

손으로 원줄을 잡아 조금씩 당기는 방법으로

미끼가 과도하게 떠오르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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