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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반찬없을 때 간단히 해먹을 비엔나 소세지 두루치기.

털보아찌 2008. 12. 31. 07:13

가끔 반찬없을 때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게 소시지, 햄종류가 아닌가싶어요...

비엔나소시지는 학창시절~ 아주아주 각광받던...

쫌 살던 집 아이들이 싸오던 도시락반찬....

보통 살던 집 아이들은 빨간소세지....ㅋㅋ

 

비엔나 소시지를 잘 사먹지는 않지만...마트에서 두봉준다는 말에 홀라당 빠져서ㅋ 사왔어요~

그냥 양파와 함께 볶아먹어도 맛있지만...

가끔은 특별하게 이런저런 양념을 바꿔가며 볶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저는 고추장양념으로 비엔나두루치기를 해봤습니다.

 

 


바로 요렇게요~
마침 어린새송이 버섯도 있어서 함께 넣고
매콤~하게 만들어봤어요~
 
 
 

먼저 비엔나소시지는 팔팔끓는 물에 한번 살짝 데쳐줍니다.
---기름기와 방부제 제거를 위해서---
그 다음 사선으로 반 갈라주시구요~
 
어린새송이도 적당한 크기로 준비
--어린새송이나 백일송이 버섯은 씻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주 안씻긴 쫌 뭐해서^^ 흐르는 물에 얼른~살짝만 씻어줍니다---
 
양파와 피망도 썰어놓고
 
기름두른 팬에 다진마늘 반숟갈을 넣고 향을 내다
양파넣어 볶아주세요..
양파가 반정도 익으면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고추장 한숟갈 듬뿍, 굴소스 반숟갈 쪼금 넘게~핫소스 반숟갈
이렇게 넣어서 두루두루 잘 볶아주시구요..
저는 매콤하게 먹으려고 핫소스를 넣었는데요..
아이들 먹을거면 케찹이나 칠리소스를 넣어주면 맛있을 거 같네요~
 
마침 깻잎이 남은게 있어서 잘라 넣어주었답니다.
없으시면 안 넣으셔두 되구요..
 
이렇게 볶아낸 비엔나를 접시에 담고 통깨 솔솔 뿌리면 끝~^^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왠지 특별해보이는 비엔나 두루치기
 
저는 이거 넣구 밥비벼서 쓱싹쓱싹 맛있게 먹었어용~

이렇게 말고 시판 파스타소스를 넣어 볶아먹어도 무척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