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미륵불과 보살에 관한 글로 한꺼번에 쓸 수 밖에 없겠습니다.
미륵이라는 말은 범어로 마이트레야(Maitreya)로서 자씨(慈氏)보살이라고 불립니다. 미륵은 성이고 이름은 아지타(Ajita)이며 무승(無勝) 또는 막승(莫勝)이라고 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의 뒤를 이어 오실 부처님으로 현재에는 도솔천 내원궁에 천인들을 교화하고 계시다가 56억 7천만년 후에 아버지 수범마와 어머니 범마월 사이에서 태어나서 화림원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시고 3회에 걸쳐서 설법을 하시어 300억의 중생을 제도 하신다고 합니다.
이 때 이 용화삼회에 참석하여 깨우침을 얻으려는 모임이 미륵하생 사상이며, 이 시간이 너무 긴 것을 알고 미리 미륵보살님이 계시는 도솔천에 올라가 모시고 있다가 미륵부처님으로 내려 오실 때 따라 내려와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사상이 도솔상생 신앙인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미륵부처님이 이세상에 오셨을 때 사용할 향을 미리 묻어 놨다가 쓰려고 한 일도 있습니다. 주로 바닷가에서 단체로 사람들이 모여서 향을 묻고 그 자리에 향을 묻었다는 기록을 남겨 놓았는데 이를 매향비라고 하며 우리나라에 여러개가 발견되었습니다.
신라에서는 화랑을 미륵선화라고 하엿으며, 화랑을 따르는 무리는 용화향도, 즉 미륵부처님께 향을 올리는 자라고 하고 있음을 보면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미륵신앙이 전개되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백제에서도 미륵사를 36년에 걸쳐서 지은 것을 본다면 이 땅 위에 미륵세계를 건설 하겠다는 백제인들의 염원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근대 이후에는 석불로 된 부처님은 다들 미륵이라고 부르며 그렇게 알고 모시는 분으로 일반 대중들이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 부처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83호)
일본 고류지미륵보살반가사유상 : 천년의 향기 홈페이지서 모셔왔음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78호) :위 불상들이 가장 잘 알려진 미륵보살상이 되겠습니다만 백제불인지 신라불인지에 대하여 많은 논란속에 있습니다.
고류지 상투미륵상 :천년의 향기 홈피에서 모셔왔음
고구려 금동륵보살반가사유상 (국보 118호) :출처가 확실한 고구려 미륵보살상입니다.
방형대좌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보물 331호)
금동반가사유상(백제시대, 전 공주출토, 동경국립박물관, 오쿠라컬렉션 573호)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 81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218호)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217호) : 관촉사 미륵보살님이랑 많이 닮았지요.
미륵보살반가석상 (보물 368호)
서산 마애삼존불 (국보 84호) 중 좌협시보살이 미륵보살님입니다.
장곡사 미륵보살괘불탱화 (국보 300호)
무량사 미륵괘불탱화 (보물 1265호)
미륵보살 : 티벳 만트라
미륵보살 : 티벳 만트라
수인으로 보아서는 석가모니부처님의 항마촉지인입니다만 일반인들은 석불은 모두 다 미륵부처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남산에 이 부처님이 모셔진 계곡은 미륵곡이라고 불립니다.
스리랑카 미륵보살입상
파키스탄 미륵보살좌상
티벳의 미륵보살상
금산사 미륵삼존불상
속리산 법주사 옛 미륵부처님 :오리 궁뎅이님의 블로그 멋지게 살자에서 모셔옴
속리산 법주사 현 미륵대불
월악산 미륵대원석조미륵불입상 (보물 96호)
파주 용미리석불입상 (보물 93호)
미륵불이 오셨을 때 쓸려고 침향을 묻었다는 기록이 적힌 사천매향비 (보물 61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