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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야울지마라 / 김영춘

털보아찌 2009. 1. 30. 10:15

 

《홍도야 우지마라》

오빠의 학비마련을 위해 기생이 된 홍도(김지미)는 오빠의 친구와 사랑하게 되어 그의 부모 반대를 물리치고 결혼하지만 그가 유학을 떠난 뒤 홍도는 시집에서 쫓겨 납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가 부호집 딸과 약혼식을 하는 장소에 달려간 홍도는 흥분하여 그 부호집 딸을 찌르고.. 살인현장에 달려 온 경찰관이 된 오빠(신영균)에 의해 쇠고랑이 채워집니다.

 홍도야울지마라 / 김영춘


대사:홍도/사미자,오빠/유기현

홍도:오빠! 저 창문좀 열어줘요
오빠:홍도야 네가 또 형철이 생각을
     하는구나 그러니까 병이 낫느냐  다 잊어버려라
홍도:오빠! 잊어버릴 수가 없어요 세상 사람들이 날 비웃고 천한 기생
        이라고 욕을해도 그냥반만은 그렇지 않았어요
오빠:그런 사람이 왜 부잣집 규수에게 장가를 들었느냔 말이다
홍도:아니예요 오빠 세월이가면 다 아실
       거예요 그이는 꼭 제품에 제 품에 돌아 오실거예요

1.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에 등불
  홍도야 울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대사:홍도야! 이 불쌍한것아 이 오빠의
       학비를 대느라구 그 모진 고생을 했지
       응 홍도야 이제는 안심해라
       그리구 하루빨리 병이나서 새로운
       광명의 길을 이 오빠와 함께 걸어
       가자꾸나 응 홍도야
    
2.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 에는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