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공간 ★/감동의글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의 뒷모습!.

털보아찌 2009. 2. 10. 23:12

                       “그의 키는 175cm, 나의 키는 겨우 120cm.

                 우리는 55cm나 차이가 납니다. 거인과 난쟁이지요.

                       하지만 이제 그와 나는 키가 같습니다.

                    그가 준 ‘55cm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엄지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골형성부전증 ... 1급 장애인이자, KBS 제3라디오

                        ‘윤선아의 노래선물’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윤선아씨가 그 주인공입니다.

                         

 

윤선아씨는 태어날 때부터 계란껍질처럼 뼈가 쉽게 부서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습니다.

재채기 하다가다가도 뼈가 으스러질 수 있을 만큼 아주 약한 뼈를 타고 났고,

때문에 키가 12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누구보다 밝고 당당한 여성입니다.

 

 

 

“목발 짚고 일하는 게 힘들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다리가 네 개라서 더 빠르게 일할 수 있습니다”라고 해맑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선 결코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작고 예쁘장한 그녀를 두고

‘엄지공주’라고 부릅니다.

이런 그녀가 175cm의 잘 생긴 미남 청년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우포늪.jpg

 

올해 초 목발을 짚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 히말라야 등반에 성공,

 두 사람은 히말라야 산골마을에서 아름다운 결혼식도 올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마을에서 치러진 결혼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두 사람이

붉은 노을로 물든 히말라야 외딴 마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지요.

 

 

 

주례를 맡았던 산악인 엄홍길씨는

“해발 2750m나 되는 푼 힐 정상 아래 고라파니라는 마을에서 치러진 이들의 산상 결혼식은 내가 본 결혼식 가운데 제일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고

당시를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산상 결혼식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던 그녀가 최근에는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네티즌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적한 바닷가,

남편은 아내를 업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는 목발과 아내의 신발이 들려 있습니다"

 

전에 아는 동생이 정애리의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로

나를 눈물나게 하더만

또 이 책을 선물해서 내를 많이 짠하게도 만들고 사랑이 뭔지를

조금이나마 알게해주니

고맙다고 해야할련지.. 내를 울렸다고 모라고 해야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