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낙수를 정리 해보죠.... |
갈치 시즌도 이제는 한달 남짓 남았군요,, ^^* 요새 올라오는 갈치는 손 맛도 좋고, 씨알도 굵고 그렇다네요..
여기서는. 루어 낙수로 갈치를 체포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루어라고 해봐야, 웜과 스픈 그리고, 미노우 정도입니다만,
방법의 차이에 따라.. 조과의 차이도 많이 난다는 것을, 회원여러분들은 알고 계시죠..
이자리는 루어 초보방이니, 초보 분들께, 알기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현재까지는 포인트가 여러 곳이 개발되어 있으나, 목포의 영암 방조제를 기준으로, 갯바위 루어를 설명하겠습니다..
로드는 라이트나 미디움 라이트. 릴은 1000번이나, 2000번 정도, 웜은 형광웜이나, 밝은 계동의 웜(흰색이 좋겠지요..)
라인은 1.5호나 2호 정도.. (와이어 줄은 전혀 필요 없음) 와이어 줄을 안했는데 꾾어 졌다면.. 책임지겠습니다...^^*
채비는 당연, 물결채비가 우수함.. 아주 밝은 랜턴 (여분 밧데리 2개 정도)
롱로우즈 1개 (아시죠? 갈치가 물었을 때 이것을 사용하시면 편하다는 것을요..)
대충 준비는 됐네요.. 그럼 출발해 볼까요.. ^^*
서울서 자동차에 몸을 싣고 5시간 정도 달리니, 목포의 영암 방조제가 눈 앞에 들어온다..
도착해 보니 해는 뉘엿뉘엿 바다로 빨려 들어 가고 있었고, 일단은 스픈을 장착하여, 저 멀리 목포의 창공을 가른다..
풍덩!! 하나..둘.. 셋.. 넷.. 다섯.. 이 정도면...^^*
줄은 팽팽히 유지시켜 놓고 나서. 좀 빠르다 싶을 정도로 감아 들인다.. 저기 멀리 20m 지점에서 덜컥!!! 왔다!!!
열심히 릴링한다.. 씨알 좋은 스텐 빛깔의 갈치가,, 바다에서 엑스칼리버를 뽑 듯, 쑤~욱 하고 올라온다..
참으로 아름답다... 탄성이 절로 나오네.. 이렇게 해서 한시간 정도 하니 열 몇 수는 한 거 같다..
이제 어두워 졌으니 물결채비로 바꾸고, 랜턴을 살며시 바다로 향한다..ㅎㅎㅎ
야광웜이니 구워야지 환하게...^^* 자~~ 던져 볼까나..
퐁당!! 하나...둘.. 셋.. 넷.. 다섯.. 릴링해 본다.. 어라? 입질이 없네.. 다시 던져 본다.. 하나.. 둘.. 셋.. 릴링한다..
탁!! 물었다!! 아하.. 지금은 좀 위로 떠있구먼,, ㅎ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우 뽑아 내듯이 갈치는 계속 바다에서 올라오고, 어느 순간에 입질이 간사해진다.. 뭔일이랴??
던지고 나서, 물결채비에 액션을 가미한다..(빠르게 릴링하다가 천천히 또 빠르게) 덥석!! 아하 빠르게 시작될 때, 갈치가 무는구나..(입질이 약할 때,)
이렇게 해서, 여명은 오고, 갈치의 입질은 가히 폭발적이고,, 담배필 시간도 없고...쩝!!
밥은 먹었나 몰라.. 갈치에 환장해 버렸으니..ㅎㅎㅎ 해가 수면 위로 어느 정도 올라오니, 갈치의 입질 뚝!!
아~~ 갈치는 낮에(햇 빛이 있을 때,) 잘 안나온다고 했지..
그려, 해장국이나 먹고,,
갈 길이 머니 어여 서둘러야지.. 가면서.. 1000원 짜리 얼음 한덩어리도 사구...
가슴 뿌듯하게.. 룰루랄라... ㅎㅎㅎ
[참고사항] = 알려진 갈치 낙수 포인트
목포 영암 방조제. 남해안 일원. 부산의 기장. 일광 서천의 부사 방조제. 서산의 A.B 방조제. 격포 방파제. 남포 방조제. 등등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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