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A아파트 화재 현장.
불길과 연기가 아파트를 삼키고 있는 가운데 일가족 4명이 연기에 갇혀 있었다.
연기와 불길은 가족들을 향해 점차 다가오고 가족들은 “뜨겁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까지 무사히 구조됐지만, 또다른 아들 1명은 나오지 않았다.
분명히 가족 4명이 있었지만 아파트를 빠져나온 것은 3명뿐.
잠시후 정신을 차린 가족들은 아들이 없는 것을 알아채고 살려달라고 119대원들에게 애원한다.
애타는 아버지. 결국 불길 속으로 뛰어들지만 소방대원들이 저지한다.
다시 아파트로 뛰어드는 아버지.
말리는 소방대원들. 결국 아버지는 소방대원과 함께 아무 장비도 없이
보조 공기통에 의존한 채 불길속으로 뛰어든다.
시간이 한참 지나 마침내 아버지는 아들을 구하고 불길과 연기로 가득찬 아파트를 빠져나온다.
가족들 모두 울음을 터뜨리고, 아버지는 울지말라고 다독 거린다.
불보다 뜨거운 부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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