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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판사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털보아찌 2009. 3. 24. 21:08

   ♡어느 판사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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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훌륭한 판사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 
어느 판사의 이야기입니다. 
노인이 빵을 훔쳐먹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법정에서 노인을 향해
"늙어 가지고 염치없이 빵이나 훔쳐먹고 싶습니까?"
라고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이에, 노인이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사흘을 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때부터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판사가 이 노인의 말을 듣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당신이 빵을 훔친 절도행위는
벌금 10달러에 해당됩니다."라고 판결을 내린 뒤
방망이를 '땅땅땅' 쳤습니다.
방청석에서는 인간적으로 사정이 딱해 
판사가 용서해줄 줄 알았는데 해도 너무 한다고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왠 일인가. 
판사가 판결을 내리고 나더니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다. 
"그 벌금은 내가 내겠습니다.
내가 그 벌금을 내는 이유는 그 동안 내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은 죄에 대한 벌금입니다.
 
나는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너무나 많이 먹었습니다.
오늘 이 노인 앞에서 참회하고
그 벌금을 대신 내어드리겠습니다."
이어서 판사는 
"이 노인은 이 곳 재판장을 나가면 또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 모여 방청한 여러분들도
그 동안 좋은 음식을 먹은 댓가로
이 모자에 조금씩이라도 돈을 기부해 주십시요."

라고 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 모인 방청객들도 호응해 
십시일반 호주머니를 털어 모금을 했다.
그 모금액이 무려 47달러나 되었습니다.
이 재판으로 그 판사는 유명해져서 
나중에 워싱턴 시장까지 역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름이 바로 '리야'판사라고 전합니다.
이 이야기는 조정근의 사람농사 이야기, 
효산록 2 [활불이 되소서]에서
나온 내용으로 참으로 감동적이어서 소개합니다.
판사로서, 정해진 법에 의해 판결을 내려야 하는 
책임을 나름대로 다하면서,
재판을 받는 노인의 어려움까지 덜어주는
그 지혜로움에 감동을 받았고,
사회의 지도층에 있으면서도 
어려움에 처한 딱한 사정을 간과하지 않고
벌금을 대신 내주고 노인의 앞날까지 생각해주는
더불어 함께 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그 마음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노인이 배가 고파서 3일간을 굶었다고 하는 말에 
본인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은 댓가로
벌금을 대신 내며 참회하는 그 모습과 자세에서도
진한 감동과 아울러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라 우리 주변에 소외된 장애인과 
불우한 이웃을 더욱 생각케는 되지만...
이번 봄도 감동을 준 리야 판사와 같이 
지혜로운 판단력을 갖고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며,
참으로 참회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일구어 가는 
행복의 주인공들이 되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울 님들! 항상 행복 넘치는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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