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의 이야기방 ★/주옥 같은 말씀

효도1집-부모은중경(2)

털보아찌 2009. 6. 14. 08:37

 
 

 

-부모은중경2

 

 
 

 

 

부모님은 평생 자식의 바람막이를 자청하시네

자식의 괴로움 대신 받기 원하시고

아들딸이 고단하면 부모마음 편치 않으니

자식들의 잠깐 고생도

어머니는 오래도록 마음 아파 하신다.

 

자식이 밖에나가 그릇된 행동으로

남의 손가락질을 받아도

그 수모 다 받으며 사죄하고 용서비네

 

아들이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하고

도망자가 되여도

옳지 못한 일인 줄 알면서도

숨겨주고 옹호한다.

 

자식을 위하여 나쁜업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신하니

아들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이 세상을 덥듯하는구나.

 

설혹 자식이 살인을 하고 도둑질을 하여도

어머니는 그자식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못해 등대부터 목숨이 다할때까지

자식에게 향한정을 거두시지 않으시네

 

부모님 사랑이 깊지만

자식의 잘못 조차 보지 못하는것은 아니라네

아들딸이 그릇된 일 할때 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내려 앉는듯 하니

식음을 전폐하고 생병을 얻어 앓아 눕는다.

세상에 이보다 큰 불효가 있겠는가

 

진자리 마른자기 갈아 누위며

정성것 키운 자식 부모를 배반하니

한번 불효해도 평안하지 못하거늘

나날이 불효하니 생병 앓아 누우시네

 

편안하게 지내셔도 살날보단 죽을날이 가갑거늘

자식이 원수되여 어미목을 조여 매

장탄식 한숨속에 행여소리 한참인가

 

그대들이여!

부모님 장수하시기 바라거든

바른행으로 선업을 닦아야 하리라

비록 떨어져 살아도 마음은 늘 자식곁에 머무니

그대의 행실따라 웃고, 울고 하신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