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의 이야기방 ★/주옥 같은 말씀

효도1집-부모은중경(7)

털보아찌 2009. 6. 28. 22:42

 
 

 

-부모은중경7

 

 
 

 

 

효(孝)

어머니 날 낳으시고 아버지 날 키우시니

자비하신 그 은혜 바다보다 깊어라

산해진미로 공경하고 탕약으로 보은해도

부모님 은혜는 갚을 길이 없어라

 

자식 비록 어리석고 못났으나

부모님 사랑하는 마음에는 차별이 없었으니

남들에게는 미움사도

어머님 사랑하심은 어느때나 한결같으시네

가난한 이가 여의주를 소중히 여기듯

못난 자식을 귀히여겨 키우셨다.

 

험한 세상 겁나고 남들은 랭정해도

어머니 품에 들면 그것이 천상이라

모든것 용서하고 감싸주며 위로해 주시는구나

세상에 이보다 큰 위안이 있을가

부모님 계시여 마음 놓고 살아가네

 

세상에 어떤이가 가장 큰 보좌인가

부모님 살아계셔 해가 되고 쉼터 되니

그런이가 부자로다.

 

세상에 어떤이가 가장 가난한 사람인가

부모님 돌아가시여 빛을 잃고 허덕이니

이보다 더한 궁핍 세상이 있을론가

 

부모님 살아계실때는 해가 밝은 청녕대낮이요

부모님 돌아 가시면 해저문 동지달 그믐날 밤이로다

부모님 땅에 묻고 세상살이 캄캄하다.

누구를 붙잡고 부모정을 빌것인가.

 

진득에 못한 효도로 가슴만 쥐어 뜯으니

애달토다 세월이여

왜 진작 깨치지 못해는가

 

후회하고 통탄해도

돌아가신 부모님은 이를 알지 못하시네

살아계신 그동안에 효성스레 못했으니

제 가슴 향하여 대못을 찌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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