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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명물 `영도다리`에서의 추억

털보아찌 2008. 9. 4. 22:13


영도다리
 
 예전 제가 엄마따라 전차타고 갈때 시청앞에서
다리가 올라가는걸 보기위해 기다렸지요.
일제시대(1934년)에 개통된 부산의 영도다리..이것은 우리의 아픈역사를 담고 살아온 오래된
부산의 다리로 유명하답니다.
 이 영도다리는 하루 두번 시간만 되면 다리한쪽 상판이 들여 올려지는
신기한 다리로 그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리세대로 정말 신기한 다리로 기억된답니다.
12시와3시만 되면 다리 한편이 올라가고 그 아래에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역활을 하기도 한 유명한 다리입니다.
 영도다리가 올려지는 모습을 보기위해 부산사람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 온 관광객도 많이 찾던 곳...
 그리고 그시절에는 모든건물이 낮아서 이곳에서 부산시내를 보면 지금의
부산우체국(중앙동)까지 보였다고 합니다.
1930년대의 영도다리는 전국에 알아주는 명물로 유명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시대는 시계가 엄청 귀하던 시기라 12시와 3시에 울리는 뱃고동 소리를 듣고
점심시간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한국전쟁초반때는 북한군에 밀려 이곳 부산까지 피난민들이 많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어 헤어지는 사람들이 많아 다시 만날때는 이 영도다리에서 보자고 할 정도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처음 영도다리의 모습은..
많은 인파로 장관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6.25를 겪으신 어르신들은 추억의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아픈 상처가 더 많겠지만..
그래도 부산의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다리가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마지막 영도다리의 도개모습..
늘어난 교통란때문에 더이상의 갑판은 여기서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현재의 영도다리 밑의 모습..
그리 변하지 않은 그대로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이자리는 점,철학관집 골목으로 이 주위에 많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주의의 다른곳( 자갈치, 부산대교, 중앙동, 광복동..)은 정말 많이 발전했는데..
이곳은 아직도 옛모습 그대로 입니다..ㅡ.ㅡ..
그 유명한 영도다리쪽인데..
 현재의 영도다리모습..
그리 많이 변하진 않았지만 그 튼튼함이 대단한 다리입니다.
1930년대 처음 지을때 이다리 밑에 지지대로 쓰인 나무가 몇백년을 족히 버틸 수 있다고
전해 내려오는데 ..
아직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네 민족의 우수성이 여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부산의 명물인 영도다리가 세월의 흔적을 넘어 이제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확장, 복원한다는 설계가 확정되어서 2010년 하반기에는 멋진 모습으로 개통된다고 합니다.
옛 영도다리의 기적을 다시 볼 수 있을거란 많은 향토사학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 다리가
부산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부산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우리네 민족혼이 깃든 이다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아름다운 부산의 명물 중의 하나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면서...    
 
 현재의 영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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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다리는 옛날처럼 배가 지날때 다리를 올려주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장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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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 선생님의 동상이다..
영도 다리를 건너가면 영도경찰서가기전 바로 동상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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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따로 사진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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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제와오늘 .. 영도다리 마지막 들어올리는 모습
 
‘다리 올리는 신기한 장관’… 전국서 인파  
 
  사진설명: 1966년 영도다리를 마지막으로 들어올리는 모습(사진 오른쪽)과 복원공사를 앞둔 현재의 영도다리.
 
영도는 구한말까지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는 목마장이었다.
1876년 개항 이후 부산으로 이주한 일본인들과 생계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영도로 모여 들어 주거지로 변했다.
1890년 영도 사람들의 뭍 나들이를 위해 나룻배가 생겼다.
 
당시 부정기적으로 운항하던 나룻배가 1895년부터 정기적으로 운항을 하면서 4척으로 늘어났다.
1904년 노·일전쟁에서 일본이 이기자 영도로 이주하는 일본인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1910년에는 소위 통통배라 불리는 동력선이 나룻배를 대체했다.
1930년대에 는 통통배만으로 한계에 이르러 영도와 뭍을 잇는 다리 건설논의가 벌어졌고,
당시 해운업자들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다리가 완공되면 1천t 이상의 배가 북항에서 남항 쪽으로 가려면
영도를 빙빙 돌아가야 하는데 소요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린다는 것.
 
대안으로 영도와 뭍을 잇는 해저터널을 뚫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결국 다리를 들고 내리는 도개식으로 결정했다.
영도다리는 1932년 3월 착공, 1934년 11월 완공했다.
 
영도다리의 전체 길이 214m 가운데 육지 쪽 31m를 전동식으로 들어올려 그 밑으로 1천t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게 했다.
영도다리가 개통하던 날 영도와 뭍 양쪽에는 무려 6만여 명이 몰렸다고 한다.
당시 영도다리의 도개시간은 하루 7회로 각 20분씩이었으나 1935년 6월부터는 하루 15분으로 줄었고
횟수도 하루 2회로 줄었다. 영도다리는 1966년 부터 들어올리기를 중단했다.
 
[출처: 부산시보]


추억의 영도다리 / 윤일로

 

 
♬ 추억의 영도다리 / 윤일로
울었네 소리쳤네 몸부림쳤네
안개낀 부산항구 옛추억만 서럽구나

몰아치는 바람결에 발길이 차거워서
영도다리 난간잡고 나는 울었네

울었네 소리쳤네 몸부림 쳤네
차디찬 부산항구 조각달이 부르는데

누굴찾아 헤매이나 어디로 가야하나
영도다리 난간 잡고 나는 울었네

 
 
 
2010년 말이면 영도다리가 예전처럼 일부 상판을 번쩍 들어 올리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22일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재로 지정한 영도다리의 확장 복원을 위한 설계가 확정됐다”면서
“영도다리를 처음 지을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 짓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영도다리는 1934년 준공 이후 선박 통과를 위해 중구 남포동 쪽 다릿발을 매일 두 차례 들어올렸으나,
 1966년 9월 다리 밑으로 상수도관을 매달면서 ‘도개(跳開)’를 중단했다.

새 영도다리는 교각과 상판, 난간 등 외관이 처음 지어질 때와 똑같이 만들어진다.
특히 중단된 도개 기능도 되살려 옛 모습대로 중구 남포동 쪽 상판 31.5m를 들어올리도록 지어진다.
들어 올려지는 상판은 기계식 장치에 의해 75도 각도까지 올라간다.
영도다리 상판을 완전히 들어올리는 데 드는 시간은 90초 정도일 전망이다.

부산시 이병인 도로관리 담당은 “국내 유일의 ‘도개교’가 될 것이므로 새로운 지역 명물이자 관광자원이 되겠지만,
도개를 자주할 경우 교통소통에 지장을 초래, 시민들의 원성을 살 것이란 점 때문에
언제 다리를 들어올릴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영도다리 2011년에 상판 `번쩍'..설계확정>




옛 모습 그대로 차로 6개로 늘려 복원..내년 7월 착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의 명물인 영도다리가 2011년 초에는 상판을 번쩍 들어올려 배를 통과시키는 옛 모습대로 복원된다.

부산시는 "2005년 1월부터 진행해 온 영도다리 확장복원을 위한 설계와 공사일정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새 영도다리는 기존 다리가 처음 지어질 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다시 건설된다. 다만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현재의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넓히고 다리 아래로 통행하는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상판이 현재보다 조금 높게 설치된다.

새 영도다리 설계에 따르면 다리의 길이는 214.7m로 현재와 같고 폭은 18.3m에서 24.3m로 넓어진다.

또 수면에서 다리 상판까지의 높이는 현재의 7.06~7.22m에서 8.19~8.53m로 최대 1.3m 높아진다.

새 영도다리는 문화재로 지정된 기존 다리의 원래 모습을 복원하는 것인 만큼 교각과 상판, 난간 등 외부 모습은 처음 지어질 때와 똑같이 설계됐다.

특히 노후화로 인해 1966년 9월 중단된 도개((跳開)기능도 40여년만에 되살아난다.

영도다리는 일제시대인 1934년 준공 이후 하루에 두번씩 상판 일부를 들어올려 밑으로 배가 지나 도록 했으며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새 영도다리는 옛 모습대로 중구 남포동쪽 상판 31.5m를 들어올리도록 설계됐다. 도개식 상판은 기계식 장치에 의해 75도 각도까지 들어올려진다.

이를 위해 현재는 없어진 관리실 건물도 옛 모습대로 복원된다.

설계를 맡은 ㈜유신코퍼레이션측은 상판을 완전히 들어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90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원되는 새 영도다리를 세우는데 드는 비용은 총 700억원 가량으로 같은 규모의 일반교량 건설비보다 배나 많이 든다. 도개식으로 건설하는데 다리 하나 짓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다.

다리 본체 외에 시.종점부에 있는 석축도 해체했다 나중에 원형 그대로 복원한다.

이를 위해 석축을 이루고 있는 화강석마다 고유번호를 매겨 놓았으며 나중에 새로 쌓을 때 번호대로 제자리를 찾게 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영도다리 확장복원을 위한 설계에는 무려 2년 10개월이 걸렸다. 기존 영도다리가 부산시 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위원들과 모든 문제를 상의하면서 방향을 잡느라 통상적인 교량 설계보다 몇배나 시간이 소요됐고 그만큼 설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유신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말했다.

영도다리 확장복원 설계와 공사에 드는 비용은 다리 인근 옛 부산시청 부지에 제2롯데월드를 건립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새 영도다리의 설계가 정해짐에 부산시는 공사일정도 확정했다.

우선 7월부터 짓고 있는 임시교량이 내년 6월말에 준공되면 기존 영도다리의 통행을 금지한 뒤 해체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체된 기존 다리의 주요 자재와 부품 등은 분류작업을 거쳐 보존가치가 있는 것들은 영도다리 역사관 및 인근 해변도로에 전시할 방침이다.

이어 새 다리를 착공해 2010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계획이어서 이르면 2011년 초에는 옛 모습대로 복원된 영도다리가 상판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도다리는 부산 최초의 연륙교이자 국내 유일의 도개식 교량으로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단골 약속장소로 이용됐고 이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한 실향민들이 투신자살하는 등 국민적 애환이 서린 곳으로 유명하며 고 현인 선생의 `굳세어라 금순아'에도 등장한다.

지난 1997년 롯데쇼핑이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자리에 107층 규모의 호텔과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부산롯데월드'를 짓기로 하면서 교통소통을 위해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새 다리를 짓자는 주장과 역사성 등을 고려해 보존하자는 주장이 맞서다 지난 해 폭을 확장해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새 영도다리가 확장복원되면 매년 특정한 날을 정하거나 옛날처럼 매일 상판을 들어올려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동문님들은 부산의 명물 '영도다리'에서의 추억이 있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