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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발을 신으면 무릎이 상한다. 잘 걷기 위해서는 무릎을 뻗었다 구부리는 단순한 동작의 되풀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동작을 원활히 해 주기 위해 무릎은 매우 정밀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한 번 고장이 나면 원상복구가 힘들다. 나쁜 신발은 무릎에 심한 충격을 주고, 반드시 발이나 몸 어딘가에 무리를 주게 된다 그러다 보면 발 근육의 기본 동작인 긴장과 이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사람의 몸은 어딘가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분에서 가져다 채우려는 보상작용이 생긴다. 맞지 않는 신발로 무리하게 걸으려고 하면 근육에 필요 없는 힘이 들어가 무릎에 심한 부담을 주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신발이 무릎에 좋지 않을까. (1) 뒤꿈치가 딱딱하다 바닥이 얇다 걸을 때의 충격을 무릎이 그대로 받게 된다. (2) 신발 앞축이 극단적으로 좁다 새끼발가락과 엄지발가락이 강하게 눌리며 발바닥의 오목한 부위 근육 신축을 부자유스럽게 만든다. (3) 발의 되돌림이 안 좋다 신발 바닥이 딱딱하고 앞축 부분이 굽어지지 않는 신발은 걸을 때 휘어지는 발 가락들의 자연스런 운동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 즉 자연스런 굴신 운동이 안 되고 내민 것 같은 걸음걸이가 된다. (4) 아킬레스건에 해당하는 부분이 너무 연하다 신발의 소재는 닿는 면이 부드러운 것일수록 좋은 것이지만, 똑바로 발을 지지해 주지 않으면 발이 불안정해져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된다. 그것은 결국 근육이나 무릎에 무리를 주게 된다.
이것은 최악의 신발이다. 신발은 제일 긴 발가락과 신발 끝 사이에 약 1cm 가량의 여유가 있어야 잘 맞는 사이즈이다. 이상을 참고로 무릎을 상하지 않는 좋은 신발을 고르도록 한다. 또 아무리 좋은 신발을 신고 있더라도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무릎을 다치고 만다. 뛰고 달리는 과격한 스포츠를 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준비 운동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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